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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외국인의 충고



어떤외국인의충고.jpg





한쿡에선 한쿡 말로!!

뭐...내가 영어를 못해서 격하게 공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댓글
  • CPL 2017/07/15 00:20

    외국인들 영어로 말 하면 한국어로 해달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외국인 룸메이트 한국생활 5년차인데 한국어 진짜 못해요. 한국어 배울 필요성을 못 느껴서요. 노력이라도 좀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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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스비 2017/07/15 01:20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에서 통하면 땡큐고 안통하는게 일반적인데
    반년전에 외국인이 영어로 '멍청한 한국인들! 영어 할 줄 다 몰라!'에 개빡쳐서 저도 한국어로 네 다음손님~을 외쳤었죠 진짜 당연한 권리인줄 여기면 노력하는 호의조차 보일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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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odborne 2017/07/15 01:21

    한국 사람들은 영어쓰는 백인에게 지나치게 친절하다. 캠퍼스 내에서도 매번 느끼는게 백인들이랑 같이 다니는 한국 학생들은 흔하게 보이지만 동남아나 비영어권 비백인 외국인 학생들하고 같이 다니는 한국학생들...본 기억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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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형아 2017/07/15 01:23

    "한국 여행가면 한국애들 다 영어 알아들어서 한국어 배워갈  필요 없어" 라는 인식이 깔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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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룐 2017/07/15 01:25

    저도 성수역에서 러시안사람 만났는데 한국사람들 영어를 너무 잘해서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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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적하하 2017/07/15 01:26

    코엑스 매장에서 알바를 했을때가 기억 나네요.....
    코엑스라 그런지 외국인이 많이 오는데 매일 영어로 어렵게 물어보고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여긴 한국인데 하면서 짜증이 올라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한국에 왓으면 당연히 어느정도의 한국어를 배우고 와야지 그냥 다짜고짜 영어로 질문은 좀 그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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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모찌 2017/07/15 01:30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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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유맛초콜릿 2017/07/15 01:38

    하, 제는 길 가다가 외국인이 친절하게 "돔배~~ 돔배~~~? " 하고 서툰 한국말로 말 걸어온 경험이 있어요.
    친구랑 쟤가 무슨 말일까 고민하고 있는데 손가락 두개도 담배 끼우는 모양 보고 "아~~ 담배!!" 하고 외쳤죠.
    그때가 중1이었어요.
    양키 고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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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톤 2017/07/15 02:29

    저 분 말처럼 그렇게 말한 외국인도 문제지만, 나쁜 버릇을 들이는 한국 사람들 문제도 커요...
    그리고 제일 문제는 영미권의 사람들, 특히 미국인입니다. 영어면 다 되는 줄 알아요... 독일인들 중에도 그런 미국인의 오만방자함에 혀를 내두르는 사람들이 많지요.
    돈많은 깡패국가 시민이면서 자기네들 힘이 짱 쎄다... 뭐 이런거에 기고만장한달까.. (중국인들의 미래이기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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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저녁강가 2017/07/15 02:30

    잠시 절밥 먹을때 중국계 스웨덴 여자가 있었음
    한국 떠돌아 다닌지 일년 넘었다고 했는데
    한국말 하나도 안쓰고 배우려는 노력도 없었음
    내가 스웨덴 인사말 몇개 했는데도
    눈치가 더럽게 없어서 그 담부터는 쌩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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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촬아재디키 2017/07/15 02:43

    외국계 패스트푸드에서 일하면 저런 양놈들 꽤나 자주 봅니다.
    제가 일할땐 못알아듣는척 돈 더 받아내서 그돈 삥땅쳐서
    알바들이랑 나눠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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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배웠어요 2017/07/15 02:50

    전 영어로 물어보면 우리말로 대답해요.
    "(영어) 경복궁에 가고 싶은데 몇번 버스를 타야하죠?"
    "(우리말 및 손짓) 저쪽에 횡단보도 보이죠?
    거기로 건너가서 저기 보이는 정류장에서 171번 버스를 타요.
    원 세븐 원 버스 오케이?
    그리고 경복궁역 정류장에서 내려요.
    경복궁 스테이션 버스 스탑 오케이?"
    그러면 찰떡 같이 알아듣고 웃으면 인사하고 가더라구요.
    버스 기다리는 동안 잘 찾아가나 봤더니
    아주 정확하게 171번 버스 타고 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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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과건강최고 2017/07/15 02:58

    저도 외국인이 물어보면 그냥 한국말로 답해요. 못 알아들으면 지 잘못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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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2924 2017/07/15 02:59

    근데 한국애들은 왜 영어투정 받아주는걸 당연한듯 여길까요? 영어교육이나 사대주의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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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나를몰라 2017/07/15 02:59

    저도 한참 20대 초반, 알바했을 때였어요.
    나이 지긋하신 캐나다 할아버지가 오셔서 제가,
    "웨얼 아 유 프롬~??"(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순수하게 물어봤지만, 지금 생각하면..어후) 하고 물어봤는데 못들으신건지 못들은척 하신건지 대답을 안하시더라구요. 한 번 더 영어로 물어봐도 대답 안하시길래, 한국말로 "어느 나라 분이세요~??"하고 여쭤보니 "캐나다 살아요"하고 말씀하시더군요. 이후로는 외국인 보면 걍 알아듣든 뭘하든 한국말로 말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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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오렌지 2017/07/15 03:04

    전직 관광지 편순이로서..
    당연히 외국에 가면 그 나라 방식의 의사소통을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봄.
    저는 영어에 능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영어를 쓰는 손님에게는 늘,
    "좀 더 쉽게요?" "당신 말을 이해할 수 없어요"
    라고 영어로 말해줬습니다.
    그러면 답답한 자기들이 손짓발짓 바디랭귀지를 쓰든 더 쉬운 단어로 얘기하든 하져.
    저도 물론 학창시절 영어도 배웠고 간단한 의사소통이야 되지만..
    정말 아무렇지 않게~ 전혀 노력 없이~
    영어는 세계 공용어인데 관광지에서 이정도는 필수 아냐!?
    라는 것처럼 고집스럽게 원어민처럼만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면 저도 알아듣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한국말로 대답해요ㅡㅡ
    손님: (영어) 나는 이대역으로 가고 싶고, 지하철을 탈 거야. 그런데 내 교통카드가 인식되지 않아. 이걸 좀 확인해줄래?
    나: (짧은 영어) 보자...  (확인 후) 여기서도 안 읽혀. 지하철 사무실로 가봐. 저 방향으로 100m 정도 직진해.
    손님: 우리 일행 전부 문제가 생겼고, 우리는 어쩌고저쩌고 이제 못 알아듣는 영어가 쏼라~
    나: 네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 더 쉬운 말로.
    손님: (여전히 빠르고 다소 어려운 어휘)~~~
    나: 난 영어에 능숙하지 않아. 여긴 한국이고. 더 쉽게 천천히. 펜과 종이를 줄까?
    손님: (꿋꿋하게) ~~~~~~
    나: (한국말 시작) 몰라요ㅡㅡ 여기 편의점이고 교통카드 오류 코드까지 분석하려면 사무실을 가라고여ㅡㅡ
    손님: ????
    나: 저~~~기 걸어가~~ 오케이? (뚜벅뚜벅 걷는 제스쳐) 걸어가~
    손님: ????
    나: 여기선 모른다거요ㅠㅠ 저~쪽으로 가봐요~ 진짜 알려줄래도 몰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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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장 2017/07/15 03:18

    나는 반대로 미국에 처음 갔을 때 미국사는 친척이
    공항 내려서 개그린 버스 타라고 해서 Gaygreen 버스
    어디서 타냐고 Where can I get gaygreen bus? 아무리 물어봐도
    아무도 몰라서 난감했음 천신만고끝에 친척을 만나서
    불평했더니 옆에 지나가는 버스를 가리키면서
    저게 개그린 버스 아니고 뭐냐?며 어이없어했음
    개그린 버스는 그레이하운드, 즉 개가 그려진 버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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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부자베르 2017/07/15 03:25

    비슷하지만 반대이야기
    가이드가 해준 말인데
    일본인들은 여행와서 관광지에서 그냥 일본어한다. 우리가 손님이니까. 그럼 거기서 일본어를 익히고 대충 일본어인삿말이라도하는데
    한국인들은 인사부터 영어로. 고맙다는말도 땡큐.
    그 가이드가 자긴 꼭 한국인삿말 현지업자들에게 하고 한국인이라고 주지시킨다고.
    그런면은 일본인이 부럽대요. 우리나라 나름 알아주는데 한국인들은 그걸 잘 모른다고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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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돌개울 2017/07/15 03:28

    오~ 올리버쌤이 오유까지 진출하셨네요 ^^
    개인적으로 한국인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3가지 이유 편 좋아해요 한번들 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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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정심 2017/07/15 03:32

    한국인들도 외국 나가면 다 영어로 떼우잖아요. 한국사람들 많이 가는 동남아, 예를들면 인도네시아나 태국 갈 때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배워서 가는 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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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슨덩어리 2017/07/15 04:08

    홍대 음식점에서 일할 때, 외국인 고객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거의 대부분은 미숙한 한국어를 하며 메뉴 주문을 합니다. (가끔 유창하신 분들도 계심)
    그런 분들은 할 수 있는 간단한 영어 섞어가며 메뉴 설명해주고 주문 받았는데
    가끔 한국어를 아예 못하는 고객이 와서는 영어로 막 뭐라 하길레 제대로 마주 보면서 "(한국어)주문은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말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당황하더군요. 제가 있는 곳은 한국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카레집이지만)인데, 왜 영어를 할 줄 알아야하느냐는 생각이여서
    한국어를 못하는 고객에겐 저도 똑같이 외국어를 안 쓰면서 주문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영어 못하는 게 잘못이 아니에요. 남의 나라 오면서 준비도 안 해오는 그런 사람들이 잘못 된 겁니다.
    당당해지세요. 어차피 걔네들은 한국어 못해서 클레임도 못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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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해피 2017/07/15 04:35

    진짜진짜 맞는말이에요
    외국에 살다보니 정말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자기네 나라말로 주문받고 만약 무슨 문제가 있어도 모든말을 자기네 말로 하니까. 또 심하게는 왜 자기네 나라 말을 못하냐 이렇게 하니까 저로써는 그 나라 말을 배울 수 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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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rror 2017/07/15 04:40

    안 친절하면 잘리거든요.
    기업들이 횡포를 부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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