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지금 실화다..
내가 지금 작년 10월달에 입주해서 전세를 살고 있는데
관리비랑 수도세를 매달 붙이는게 귀찮아서 첨에 2년치를 몽땅 냈었거든.. (150만원 정도 됨..)
그런데 문제는 저번달에 갑자기 집주인이 바뀌었어.
새 집주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고 전 주인은 모든 권리를 다 넘겼다며 자기랑 상관없단다.;;
그래서 새 집주인은 나보고 앞으로 관리비+수도세를 다시 내야 한다고 하고 있고,
전 집주인은 안내도 된다고 신경 끄라 그러고..
그래서 내가 새 집주인 불러놓고 전주인한테 전화 걸어서 강제로 바꿔줬는데
둘이 겁나 싸워.. 내가 그때 좀 많이 나아가서 이것들이 혹시 내 돈 떼먹을라고 짠건 아닌가..?
라는 생각 까지 했는데 진짜 그건 아닌거 같다.
진짜 전화로 엄청나게 싸우더라고..
그래서 내가 엊그저께 아는 변호사를 만났지.
변호사가 그러더라고..
그건 새 집주인하곤 전혀 상관없는 일이고 앞으로 내가 관리비랑 수도세를 다시 내야하는게 맞단다..
그리곤 전 집주인에게 나머지 잔금을 돌려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나에게 천만 다행인게, 내가 그걸 계좌이체로 줬는데
거기다 "관리비,수도세" 라고 딱 찍어 놓고 이체 했거든.
그래서 충분히 돌려 받을 수 있다고 변호사가 그러네..
지금 전주인이 내 전화도 안받고 있어서 그 주인 아들이 지금도 우리 건물에 사는데
아들한테 모든 사실을 말했더니 아들도 그건 당연히 엄마가 돌려 주는게 맞다고 자기가 말해주겠다 그러네..
기다리다 아무연락 없으면 당장 소송들어갈 준비 하고있다.
근데 십알.. 이거 진짜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새집주인과 나는 완전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자나...
도대체 내가 미리 냈던 관리비 수도세는 어디로 간건지??
완전 하늘로 날라간거자나..
이거 전주인에게 받을게 지금 96만원인데 혹시나 더 엿먹일 방법 없나.. 십알...............
그러게 그걸 왜 한꺼번에 보냈어ㅠㅠ 그냥 자동이체로 정해놓지
남의돈인데 지돈이라고생각하니까 쌩돈나가기 아까운거임 그지근성이지
그러게 왜 미리 내냐.. 요샌 폰뱅킹 꼼지락꼼지락 하면 걍 송금되는데
그 돈 안주는걸로 어떻게든 걸어서 사람하나 신용불량자 만든 그 사이다 썰이 필요하다 ㅅㅂ
http://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4056547
그러게 그걸 왜 한꺼번에 보냈어ㅠㅠ 그냥 자동이체로 정해놓지
남의돈인데 지돈이라고생각하니까 쌩돈나가기 아까운거임 그지근성이지
시발...힘내라
그러게 왜 미리 내냐.. 요샌 폰뱅킹 꼼지락꼼지락 하면 걍 송금되는데
그 돈 안주는걸로 어떻게든 걸어서 사람하나 신용불량자 만든 그 사이다 썰이 필요하다 ㅅㅂ
그 썰 포탈좀..
아 그5만원으로 신용불량자된거?
http://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4056547
와 이런건 모르면 할수도없는건데 대리만족 개쩐다 크....
나 혹시 몰라서 저 글 봤을때 북마크 저장해둠 ㅋㅋㅋ
우와... 역시 사람은 배우고 봐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깨닫기만 한게 문제지만요;;;)
겁나 고맙..
나도 진짜 저거한번 해볼까..
그 사람 입장에서 계좌를 못쓰게 되면 진짜 대박이겠네....
돌려받는 돈에는 더러움이 묻어나는법이지...
나도 만원 며칠 늦게 줬더니
집에 찾아와서
돈달라그러더만 ㅋㅋㅋ
오늘 밤.. 임대인이 소송에 참여한다..
잘 풀리길
그래도 그 아들이 개념이네
앞에선 말한다고 하고 걍 안말한거 같은데
안말하면 뿅뿅1되는데 안말할리가 ㅋㅋ
아들덕분에 고구마에서 사이다로 전환 ㅋㅋㅋㅋ
선수금은 부채이거늘 한심한 집주인이로다
회계 배운 사람의 냄새가...
어휴 시발...
아들이라도 잘 커서 다행이네
귀찮은거 피하다가 더 귀찮은걸 불러왔네
그러게 십알..........
글쓴이가 신불자야 뭐야? 왜 자동이체를 안한거지?
그냥 부자일 수도 있지
전기세나 가스비 같은건 자동이체로 전부 해놨는데
개인적인 그런건 자동이체 어케 하는거임..?
그런거 모르는데..
은행에 가서 매달 특정 날짜에 특정 금액을 기간을 정해서 특정 계좌로 이체 시킬 수 있음. 즉 매달 5만원을 김뿅뿅씨 01010101 계좌로 2년간 자동 이체 하게 설정 할 수 있다는 말임. 내가 예전에 원룸 살 때 집세랑 관리비를 이렇게 냈음. 그리고 신불자라고 한건 미안.
만원이상만 되더만
모르면 은행가서 물어봐요; 물어보기만 하고 돈 안맡긴다고 욕 안함;아니 그전에 인터넷에 치기만해도 지식인에도 있겠네...보면 그 쪼끔 조사하기 귀찮아서 사서 고생하는 님같은 분들보면 참 답답함..어쨌건 잘해결되길 바람
아직 이용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한 선금을 지급한거니 받은사람 입장에선 부채로 취급해야지
으이구!
애초에 아들도 살고 있고 내용증거도 있고
별 문제는 없을듯. 걍 신경끄고 좀 기다리셈 대충 1~2주 기다려보고 자꾸 씹으면 내용증명 보내셍
그리고 아들 껴봤자 근처 살면서 악감정만 쌓이니까 걍 바로 소송장 보내는게 편할거다
늦게 줄 수 있는 돈은 미리 주는거 아님
전주인이 정신병자네
인실뿅뿅 해줘라
소송 하고 이기면 소송디도 돌려받는거 아님?
어, 변호사가 그러더라.
이게 싸울만한 일인가?(물론 전집주인과 현집주인 사이) 그냥 돌려주면 될것을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
진짜 내가 그 두사람 싸울때 옆에서 전주인 들리게 말했다..
"와 ~ 그냥 나머지 붙여주면 끝날걸.." 라고..
뭘 변호사까지 선임하려고 하냐. 증거도 다 있겠다, 그냥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걸면 됨. 어려운일도 아니고 복잡한 일도 아니고 제출만하고 나면 나머지는 판결 나오기만을 기다리면 되는 사건이니 스트레스 크게 받을 일도 없음. 어차피 소송 시작때부터해서 5%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거니까 말이야.
갓물주 아들내미가 제대로 된 사람이여서 다행이네
하지만 연락 안오면 둘 다 ㅈ쳐라
난 관리비 따로 나중에 내도 된데서 2년 삭혔다가 보증금에서 빼고 받은적 있는데 그걸 선납할 생각은 어케한거냐
선수금을 자산으로 보는 빡대가리 집주인...
자동이체 모르나?
전센대 전기세 수도세를 왜 미리 주냐? 첨부터 일괄로 준게 잘 못이야
매달 붙이는게 귀찮았거든.
휴대폰 만지작 거리는게 귀찮은게 아니라 그걸 주기적으로 신경쓴다는 자체가 싫었던거지..
그리고.. 재수없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난 자금의 여유(?)가 좀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