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서로 약속이라도 한듯 개 식용 반대 캠페인, 페북 페이지, 집회, 행사...
올해는 희한한 슬로건도 달았더군요. #안먹을개
현실에서는 쭈구리지만 온라인에서는 내 음식을 지키기 위해 불꽃개고기전사로 빙의하여 키배를 시작합니다.
1. 개는 반려동물 파
대화가 안통합니다........ 결국 이유는 "개니까"...
개권말고 닭권, 돼지권, 소권도 좀 챙겨주세요.
2. 생명을 존중해서 다른 고기도 안먹어요 파
전 이런분들은 존중합니다. 특히 곤충도 안잡는다 하시는 분.
근데 몇몇분들 제발 페북에 사진은 내리고 거짓말을 좀...
3. 도살방법이 맘에 안들어요 파
1하기엔 뭔가 논리가 빈약할때 넘어옵니다. 속담마냥 몽둥이로 두드려서 잡는다고...
요즘 그렇게 안해요.. 뭐하러 고기를 핏물 범벅으로 만듭니까.
4. 사육환경 등
그러니까 제발 제도화를 해달라ㄱ..
5.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
육류 말고도 먹을게 얼마나 많은지도 같이 생각을 좀 해주셨음 하고..
애초에 현대에 육류는 필수가 아니고 기호식품이죠.
개고기 미신때문에 안먹구요.. 몸 허해서 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순전히 맛때문에 먹어요.
왜이렇게 발끈하냐면 전 1년에 제돈주고 치킨 먹는 횟수랑 개고기 먹는 횟수랑 또이또이 하거든요.
이러다 갑자기 턱 규제 생겨버리면 저한텐 아주 큰 식도락 하나가 사라지는거라서요.
개고기 반대운동 반대 합니다.
다음주에 한번 먹으러 가야겠네요.
개는 사랑스러우니까 귀여우니까 가족(가족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이니까 개도 동물이고 거기에 동물도 외모로따져가며 사랑하는 인간들의 말을 뭐 어찌 받아들여야하나...ㅋㅋ
전 어릴때 어른들이 속이고 먹였던 기억이 있어서 먹진 않지만...
정말 개들이 불쌍하고 불법유통 및 위생불량이 걱정된다면 관련법 제정이 먼저 아닐까 싶어요.
안먹을개
주문안하겠닭
안먹겠소
너마늘안먹겠다
오렌지안먹은지오렌지
사육환경말고는 의미 가저다 붙이기 놀이고
확실히 좋은 사육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 솔직히 말해볼게요.
개고기를 무조건 반대하면서 반대운동하거나 이런것이 옳다고 생각하느 사람들... 진짜 극혐입니다.
비슷한 예일지는 모르나.
기호식품을 다른사람이 먹는 것을 못하게 하는 짓...진짜...
비흡연자분들 길거리에서 담배냄새가 나면 싫으시죠?
물론 건강 문제라는 중요한 문제가 있으나,
담배도 기호제품이거든요. 자신의 기호를 위해서 담배를 피는건 자유지만 비흡연자에게는 피해를 주지 말아야하고
비흡연자도 흡연자가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한해서는 못하게 하는건 하지 말아야합니다.
저도 맛으로 먹어요. 저희 아버지랑 저랑 정말 좋아해요.
심지어 저는 강아지도 키웁니다.
강아지 죽는거? 다른 동물은 안 죽습니까?
워낭소리 보면 엄청 슬프죠? 그래서 소고기 안드시나요?
돼지3형제, 아기돼지 베이브 보면 재밌고 귀엽죠? 그래서 돼지고기 안드시나요?
정말
개고기 무조건 반대하고 남 먹는것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분들
개 . 극. 혐 이네요
반려동물이라는 것은 상대적 의미인데, 그걸 상대방에게, 사회에게 강요하고 있는 모습은 썩 보기 좋지 못합니다.
차라리 채식주의자의 논리가 더 공감이 되지요.
그리고 개고기 섭취와 관련해서는
개고기는 일반 가축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가축에 포함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남에 기호를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오지랖이죠.
개가 똥꼬 핥던 입으로 사람하고 뽀뽀하는거
불결하다고 하면 개 안키우실껀가?
진짜 먹어본 고기 중에 개고기가 제일 맛있는데..
이효리씨가 정답을 이야기해줬죠
그게 멋있는건줄 알았다...
교회다시는분들을 욕먹게 하는건 일부이듯이
그들도 일부겠죠
멋있다 라는 타이틀이 중요해서 링크를 공유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는것으로
열변을 토하고 본인스스로를 위대하다는 신념까지 가는게 무서운거죠
그 멋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멋있다는 타이틀을 과시하고 싶은게 문제니까요
가 족같은 소리하고 있네
쫀득한 껍데기 달린 야들야들한 개 갈빗살이 얼마나 맛있는데ㅋㅋ 남의 음식 취향에 참견 말고 제 앞가림이나 제대로 하시기를~~
개 키우면서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 자기 개 성대절제하고 중성화 시킨 사람들은 양심 없는 거...
전 동물은 전부 다 무서워해서 개나 고양이나 참새나 다 똑같네요 개만 유별나게 먹어서는 안돼 하는것도 웃김 남이 뭘 먹든 비난하지마세요 안먹는 만큼 본인이 키울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밖에 못 다니게 가둬놓고 집에서 키우는것도 제눈엔 불쌍해보여요 주인의 일방적인 사랑에 애완동물이 자유를 억압받는걸로 보임
#잘먹을개
반 시골인데 몽둥이로 때리는것 까진 아니어도
몇년전에 길거리에 개한마리를 질질 끌고오더니 나무에 메달려고 하는걸 소리질러서 못하게 한적이 있는데
저 가고나서 잡아 먹혔을거 같아요
차 다니고 아이들도 지나다니는 길에서 그럽디다
시골에선 아직 사람들이 자기가 키우던개를
복날에 그런식으로 잡아먹어요
닭 키워서 잡아먹는 거랑 뭐가 틀리냐고 하던데
저 어렸을 적에 누가 기러기를 한마리 잡아먹으라고 줘서 키운적이 있었는데 얘가 밥줄때마다 알아보고 문앞으로 달려오더라구요
밥주는 아버지를 알아보고 꽉꽉거리고 꼬리 흔들고 그러는애를 죽을때까지 키우다가 죽은후엔 묻어줬어요
저희아버지 닭은 잘 잡으셨는데 차마 그 기러기는 못잡아먹겄다고 하시더라구요
닭이다 개다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주인을 볼때마다 좋아서 꼬리흔드는 애를 강아지적 부터 키워놓고 몸보신한다고 잡아먹는건 저는 이해가 안되긴 하더라구요
개고기 먹는건 나쁜게 아닌데
그렇게 길에서 그러는건 잡혀가야 된다고 봅니다
진짜 개고기든 무슨고기든 법적으로 제도화 하는게 위생적으로도 맞다고 생각해요
인간은 원래 타고나길 잡식이에요 채식만하고 살아갈수는 있겠죠 전 왜 식물은 생명의 소중함이 경시되는지 알수가 없지만서도 ㅡㅡ 운동선수가 채식만한다는소린 들어본적이 없는데 여튼 너무 많은 육식은 건강도 해치는거라 좋지않지만 개라서 안된다는건 당췌 저도 개안먹는데 먹을생각없지만 개는 우리의 친구잖아요 이소린진짜 교감은 나누기 마련이죠 소 돼지 닭 다 교감은 나눌수있어요 식물하고도 .. 울남편 우리집 다육이들과 얼마나 많은 교감을 나누는데 ㅡㅡ 도축방식 사육의 개선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개데리고 우린음식이 아니에요 이런퍼포먼스는 반감만드네요 진짜 좀 답답한게 그런식으로 윤리 도덕적으로 공격해서 뭔가 성공하는 운동은없다구요 진짜 바라는게 육식을 줄이는건지 육식하고 개먹는사람들은 야만적이라며 도덕적 우위를 뽐내면서 잘난척하고싶은건지 의문일정도라는 후자로는 전자를 절대 이룰수없습니다
글쎄, 저도 개고기 안먹은지 오래되었지만(뭣보다, 왜 맛있는지 모르겠고 도축과정도 찜찜하고) 나 안먹는다고 남 안먹게 할 생각 조금도 없는데, 가만 보면 어디든 오지랖은 병이다 싶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