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BJ를 하면 안되는 이유

그냥 공부해서 적당히 상위 1%정도 찍고 서울대 가는게 쉬워 임마

재밌어서 하는게임도 하루에 10시간하면 토할꺼같은데, 사람들이 악평도 많이하고 게임못한다 뭐한다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하는거 다 화안내고
상대하면서 게임하면서 집중하면서 진행도하고 멘트날리면서 시청자들 상대도해줘야하는거 아무리 간단하게봐도 개빡세보이는데,
대충 앉아서 좋아하는 게임좀 하면 돈 수백 수천만원 벌 수 있는 줄아는 애들 보면 한심.....예전에 스타 유행할때 너도나도할것없이 프로게이머 한다고
아우성일때도 한심했었죠...

지금 방송하는 사람들 대부분 취미로 직장다니면서 하다가
블루오션이 레드오션 되어갈때쯤,
사람들 몰리는 각 나오니까
그거 캐치해서 전업방송으로 전향한거..

저는 대도서관 영상 자주 보는데... 절대 만만한 직업이 아니라는 걸 느껴요. 행동 하나 하나 조심해야 하고 매일 가꾸고 닦아야 하는 건 연예인과 다를 바가 없더라고요. 구설수에 오르면 회복도 힘들고... 계속 생각하며 말하지만 절대 말실수 하면 안 되고.

인터넷 방송인도 결국 연예직업군입니다
99%는 자기 입에 풀칠도 못하고 1%만 쓸어담는 시장입니다

솔직한 조언이어따

트위치 옥냥님 방송 보는데, 그분도 상당히 오랜시간 정도 해서 저 답글 표현대로 중소기업 됐죠. 하스스톤 재미나게 잘하고, 목소리 좋고 입담도 좋으니까요

조언 해주신분 너무 착하고 좋은분인듯...
현실을 냉정하게 말씀하셨지만 진짜 걱정하는게 느껴짐.

새봄추 아직 대기업은 아닌데 ㅠ 유튭수익 한달 40만원..

와 질문한사람 울겠다...

멘탈관리도 힘든 부분이지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시비로 정상적인 진행이 안되게 하는경우도 생기고...
방송이 컨텐츠가 좋고 나만 잘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라
그에 못지않은 좋은 팬들이 봐줘야만 완성 되는것이였어요.
그게 가장 힘들죠. 팬을 만든다는게.

제가 훈련소에서 알게 된 친구중에 무자본 내세워서 메이플 방송하던 애가 있었어요.
아프리카 시절에는 나름 베스트 비제이인가 그런것도 먹고 잘 나갔던 것 같은데...
최근엔 연락 안하다가 얼마 전 유튜브로 들어가서 보게 되었어요.
참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예전에 비해 조회수나 추천수, 댓글이 처참하더라구요.
뭔가 현실의 벽이 느껴져서 슬펐습니다.

역시 오유도 꼰대집합소

저는 조금 다른생각이 드는데, 저 학생도 본인이 공부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고 bj를 원한다고 본문에 썻는데 무조건 "너 해봤자 망해, 공부해."라고 한다면 그게 정말 저분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도 드네요.
지금bj들도 저런고민하고 주위에서 저런소리 많이 들었을테고 그래도 시도하면서 올라오신분들도 계실텐데
저 학생이 나중에 성공할줄 어떻게 압니까
본문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웹툰준비하시는분들,작곡가,인디제작자분들 및 미래를 보장하기 힘든분야에서
노력하시는분들도 까내리시거랑 다를바 없죠

예전 학생들이 아이돌이나 연예인되겟다고 하던때랑 비슷한 양상인걸로 보여요 전
관심받을 수 있고 멋있고 예쁘고 편해보이다보니 청소년들을 자극하기엔 충분하겟죠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듯이 연예인이나 아이돌 성공률은 극악인데다 일도 엄청 힘들죠
스트리머도 겉보기엔 편해보이고 쉬워보이지만 이미 유명한사람들은 수백수천명이 되가고 그사람들을 대신할만한 사람이되려면 위에 나온것처럼
목소리 외모 게임실력 입담이 있어야하죠  물론 있어도 성공률은 극악이지만요
뭐 구질구질하게 적어놨지만 애초에 직업으로 시작했던사람들은 몇명없다고 봅니다
예전에 다음팟의 수익구조가 없을때도 방송하는 사람들은 많았죠 결국 스트리머가 즐기지않으면 성공은 커녕 오래 하지도 못할겁니다.
저학생은 애초에 직업으로 보고있기때문에 저런 따끔한 충고가 오히려 인생에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저 아이가 제 2의 대도서관이 된다면
저 답글은 전설로 남겠구먼~

근데 머독 대정령이 목소리가 먹어줬었나요; 게임을 재밌게 해서 인기가 많았던거지 목소리 자체는....

근데 농담 아니고..
무슨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입네 어쩌네 하면서 10만 원, 20만 원 후원 걸고 미션 시키고 실패하면 개빡센 똥겜 몇 시간동안 시키게 만들고 후원이란 이름으로 갑질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간섭, 훈수질, 꼰대질을 다 견뎌내야 하는데..그거 참..그래요.
여캠방도 뭐 크게 다르지 않겠죠. 피지컬적으로 정신없이 겜하랴, 소통하랴, 갑질 참아내야 하는 게임bj들보다 피지컬이 없어도 된다는 점 하나 빼면요.
그리고 유명한 말 있잖아요.
꿈을 이루면, 일이 된다고.
친구랑 비슷한 말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걔나 저나..걍 회사 열심히 다니자. 가 결론이었음...ㅋㅋㅋ

지가 해보고 싶다는데 한 번 하게 하고 망하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어째거나 살면서 본인이 뭔가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가졌잖아요.
스스로가 군대가기 전까지로 계획잡고
한 1년~2년간 해보고, 스스로 냉정하게 평가하는 게 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저 질문자는 처음 시작과 동시에 우르르 될 줄 알겠죠.
그런데 현실과 마주치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거라 봅니다.
그 현실이 오는 시간이 길어야 한달?
본인이 하면서 느끼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을 듯
한 달, 두 달 해보고 각 안 나올 때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겠죠.
대신, 저렇게 돈을 번다고 하는 순간부터는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는 방식으로 가야 더 빨리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저는 개인적으로 시키는 게 낫다 판단되네요.

언니쓰 보면서 홍진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던 말이 있네요
자기가 유럽 도전하던 일 얘기하면서
그때 도전이 없었다면 아직까지 유럽 진출에 대해서 희망을 가지고
왜 그때 안갔을까 후회하고 있었을거라고....
한번 해보고 실패하고 나니까 유럽 진출 생각도 안나더라고
그말 들으면서 참 좋은 말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일단 도전해보고 실패하면 뭐 실패한 인생 사는거죠(찡긋~)
은 농담이고
진짜 해보고 싶으면 도전해보고 성공하면 좋고
실패하면 뭐 그걸 발판삼아 또다른 도전을 하면 되죠
근데 실패했을때 그 리스크가 크다는게 흠이면 흠이겠지만 ;;;;

대도서관이 답이죠.
일하면서, 취미로 하다가, 어느날부터, 월급보다 취미로 버는 돈이 더 많은 날이 왔습니다.
그때, 전업을 했죠.
뭐든 하는건 좋습니다.
수입이 있으면, 다양한 시도도 할수 있거든요.
하지만, 수입이 없으면, 돈될만한것만 골라서 하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됩니다.

윗분 말씀이 옳습니다 우선 생계를 만든 다음에 취미로 시작해야 실패해도 플랜 B가 생기는거죠
만약 공부해서 공무원만 된다면 평생 bj 가능하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