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에서 가족사진을 찍기 위한 렌즈 추천 부탁드려요

올 2월에 홀슈 앤틸롭 브라이스 캐년 다녀왔습니다.
렌즈는 20-40들고 갔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풍광 담기에 20은 부족했습니다.
앤틸롭은 20명정도가 1시간 투어로 되어있고 그 안에도 팀이 여럿이라 깔끔한 사진을 찍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보다도 어떤 가이드냐에 따라서 투어와 사진 퀄이 갈립니다. 앞뒤 팀 통제하며 사진 많이 찍어주는 스타일이 있고, 어짜피 통제안된다 생각하고 적당히 설명하며 주요포인트에서 서너장 찍어주고 그냥 앞으로 나가는 스타일도 있습니다.
렌즈를 2개 생각하셨는 데 교환할 시간이 잘 안납니다.
캐년이 좁고 사람도 있고해서 50으로 찍을 만한 거리 만들기도 쉽지 않구요.
홀슈밴드는 한번에 담기엔 정말 거대해서 가족사진과 풍광은 따로 생각하시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풍광은 여럿찍고 파노라마 머지하면 되긴하는 데 인물과 같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 포기...ㅎㅎ)
그랜드 캐년은 안가서 모르겠으나 한번에 담기에 홀슈나 브라이스나 둘다 어려웠으니 그랜드 캐년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장찍고 파노라마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어떨까 싶네요.
쓰다보니 별로 도움 되는 글이 아닌것 같은데 더 궁금하신 부분있으시면 리플주세요.

24mm로 홀스슈밴드 전체가 잘 안들어옵니다.
그랜드캐년도 너무 광활하고, 앞에 철망이랑 다른 사람들 때문에 한 화각에 담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족과 같이 가서 렌즈 교환하기 번거로우실 거에요.
저는 그냥 24105로 찍고, 필요하면 파노라마로 합성할 생각으로 나눠서 담았어요.
다시 가면 1635 하나 가지고 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