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셨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현재 공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사무직이 적성에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10년차까지 왔네요...
메이저급 공기업이 아니라 10년차인데도 급여 실수령액이 270만원 정도입니다.. 현재 일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일이 저랑 너무나 안맞습니다.. 현시점에서 군대선배가 본인이 운영하는 원단시장에서 같이 일해볼
생각이 있냐고 제안해 왔습니다. 급여는 현재 조건에 맞춰준다는 제안과 상여금은 2~3배정도 많은
조건이구요.. 2002년부터 군대에서 이어온 인연이라 충분히 믿을만 한 선배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고, 원단시장이라는 곳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선배만 믿고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선배 말로는 충분히 안정적이다라고 합니다. 전망도 좋아보이고, 비전도 있고, 나중에 자기
장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하고요.. 그런데 전 사업에 ‘사’자도 모르는데 나중에 잘할수 있을지 불안하기는
합니다.. 이직에 대한 조언도 조언이지만, 혹시 원단쪽 일이 충분히 안정적인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혹시 원단쪽에 일하시는 분이었거나 현재 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P.S : 지금 선택의 기로에 있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와이프를 설득(?) 시키는 겁니다.. 안정적인 삶을
택할건지, 살짝 불안하더라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삶을 택할건지 고민입니다...
https://cohabe.com/sisa/29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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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다니세요.
고용불안 겪어 보시면 내가 이깟 푼돈 때문에 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가..하실겁니다.
특히 사업의 사자도 모르시고
시장전망도 모르는 상황에서 사람만 믿고 동앗줄을 놓는다?
말도 안됩니다.
저도 이 의견에 한표.
님이 원단 시장을 전혀 모르시는게 젤 risky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위 의견에 찬성입니다.
공부를 하셔서 다른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원단시장에 대해 아는 것이 제로지만 현직을 유지하심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ㅠ ㅠ
동업은 절대 하지 말라고 그러던데....
특히나 공기업을 떠난다는 점을 사모님을 설득시키는 것은 사업보다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시점에 그냥 말리고 싶습니다.
물론 보문처럼만 이라면 충분히 이직해도 될거 같지만 그래도 안정적이라는건 절대절대 무시 못하는
부분이네요...
다만 글쓴이께서 자신있고 어느정도 해보신 부분이라면 도전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지만 ... 좀 무리 있어보이네요..
저도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습니다. 잘 알아도 힘든데 전혀 모르는 일을 왜 하실려구...
그리고 동업도 같이 하시는거 아닙니다.
그냥 급여는 좀 적지만 그 곳이 천국이니 가만히 다니시길 바랍니다.
토/일/빨간날 챙겨서 쉬고, 야근이나 쉬는날 일하면 돈 더 얹어주고, 월급 밀일일 없이 따박따박 통장에 찍어주고 애들 학자금 나오고.. 왜요.. 뭐..
사업해서 지금 수입보다 다섯배 열배 나온다면 모랄까 지금 수준에 상여금 조금 더 준다고 이직하는건 미친 짓 중에 상 미친짓 아닙니까?
차라리 공기업 관두고 개인 사업을 한다면 모르겠는데, 남 밑에 들어가서 월급쟁이 할거면..
저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일하고 있고 실수령액은 조금 적긴하지만
우선 공휴일과 퇴근시간의 장점을 모르고 지나칠수가 있어요
자영업자랑 동업을 하거나 같이 밑에서 일했을때 보수는 비슷할지 몰라도 퇴근을 지금처럼 6시정도에
할수있거나 토요일까지 쉴수있을지 확인부터해보세요
가부간에 부인과 상의해서 하십시요^^ 가화만사성~~~
공기업이면 휴가 많으니까 휴가내고 몇일 같이 일해보세요.
사업도 아니고...그냥 직원 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급여도 크게 오르는 것도 아니고요.
문제는 가시고자 하는 분야의 일을 전혀 모르고 확신도 없다는 겁니다. 물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가서 배우면서 일하면 늘겠죠. 근데...그게 만약 지금처럼 또 적성에 안 맞으면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단순히 급여 뿐만 아니라 각종 복지, 고용안정성 등 많은 부분에서
공기업이 제공하는 만큼 줄 수 있는 중소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가시고자 하는 곳은 기업이라기 보단 그냥 개인 자영업 수준인 것 같군요.
본인이 애착이 가고 확신이 서면 가세요. 지금처럼 현재 일하는 것이 싫어서
가시는 것이라면 십중팔구는 또 실패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현실적으로 가 봤자 경력도 뭐도 없는데 200 받을려나요? 낮에 애들 얼굴은 보실려나요?
그러다 잘 안되서 옮겨야 되면.. 경력 없고 나이 많은데 누가 써 줍니까. 그 때 피눈물 흘리면서 왜 그랬지 해 봤자...ㅠㅠ..
걍 계세요. 사서 고생은 젊고 혼자일 때 하는거죠...ㄷㄷㄷㄷ
공기업 10년차 실수령액이 270만원요?
너무 짜다
어디세요?
원단 들어올리고 내리고 몸에 배지 않아 처음에 어려울텐데요
원단시장 동대문 말씀이신가요
제 친구가 종합시장안에있는 원단가게사장인데
몇년동안 쭉 얘기들어본바.....
지금 다니는데 쭉 다니세요
원단시장일 겁나 빡쎄요~
그냥 계시지 뭘 =_= 그런 고민하시면서 나왔다가 똥 밟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아버님이 원단 하십니다..
저는 절대 비추입니다.
중국 때문에 장기적으로 쭉 하락세인데
업다운이 심합니다
270이 공기업치고 적은돈이지 나와보면 큰돈이에여 시장에서 그이상준다면 일겁나 빡셀듯
공기업 열심히 다니시는게,,, 저쪽일은 돈 많이 벌어도 한순간입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라면 육아휴직 1년 쓰는걸 추천합니다.
그 1년을 어떻게 쓰느냐에따라 달라질꺼라 생각합니다.
절대
네버
가지마세요ㄷㄷㄷ
구멍가게라도 하나 해보시고 말아먹어본 경험이 없으시면, 일단 그대로 계시는게...
공기업이시면 걍 쭉 다니시길 ..............
제주변 봐도 아예 초창기부터 사업쪽이나 그계통에서 빡시게 생활하던 사람도 바람쫌만 불면 휘청 휘청 합니다
문젠 이게 혼자면 그냥 저냥 넘어 갈수도 있는데 가족이 있슴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마이웨이 마인드 아닌 사람은 현실적으로 여기서 좌절하게 되더군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거기에 계세요. 나오는 순간 지옥시작입니다
전 직장 대리가 원단시장쪽으로 빠졌었는데. 헌데 그 친구는 아버지가 하는일 물려받는거라 갈만도 한데 직종이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니까 나간거 아닐까요?
지금 원단쪽으로 옮기신다면 10년후쯤엔 땅을치고 후회하고 계실듯합니다
제가 동대문 원단시장에 있는데
가게가 어디일까요.
안정적인 일은 없어요. 이것도 어디까지나 사업인지라
잘못 운영하면 망하는거구요.
원단도 품목이 여러가지라 자세힌 말씀 못드립니다만
제가 몸담고 있는 품목은 원래 요즘이 한철인데 장사가 너무 안되네요.
물론 시장인지라 돈많이 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경쟁이 치열합니다.
2002년에 군대라고 하시는거보니 저보다 한참 인생선배님이신데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때문이라고 하시면 비추하고
기왕 남자로 태어난거 사장님 소리듣고 돈 한번 만져보자! 이러시는거면 심사숙고 하시길 후배님이 한 말씀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