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 "그 커튼은 파랬다" 교사 : 그 커튼은 그의 엄청난 절망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의 부족을 나타낸다. 작가 : 그 커튼은 ""존나"" 파랬다고!!
댓글
카카쿠2017/07/09 20:45
꿈보다 해몽이 너무심함
루뱌잉2017/07/09 20:48
화가난뱁새2017/07/09 20:55
해석좀 나 한글이 이해가안됨
죠나단조스타2017/07/09 20:57
너랑 O스할려고 마시는게 아닐까...
Kritz2017/07/09 20:57
ㅡ아아.. 그 「답」을 찾기 위해... 마시는거 아닐까나..
Invenlord2017/07/09 20:59
뭐라는 거야
Cenci2017/07/09 20:48
학생시절 문학배울때마다 느끼던건데.. 작가가 뜻풀이라도 해줬나
User30002017/07/09 20:51
체육관에 관훈이 (우린 항상 배고프다) 인데 속뜻은 승리에 대한 목마름인데, 글자 그대로 배고픔으로 인식하는 것도 작가의 의도를 모르는거임.
작가의 의도를 억측하는 것도 문제지만 뜻을 전혀 못알아듣고 알아듣고자 하지도 않으며 그저 글자 그대로 인식하는 것도 문제란 얘기임.
Shinkimchi2017/07/09 20:54
국어교사를 지망하는 사람입니다.
교사가 저렇다구요? 일반적으로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데는 작품 위주, 작가 위주, 독자 위주, 세계관 위주까지 네 가지로 해석합니다.
교사가 저렇게 일반적으로 해석한다구요? 아니죠. 저거는 순위 정하기 좋아하고 세속에 물든 학자일 경우이죠. 물론 그러한 해석도 세계와 맞물려 해석하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효용론적 해석은 아닐 뿐이죠.
어떤 해석이 올바르냐? 정답은 없어요. 개인의 취향일 뿐이죠. 불쏘시개같은 김진명의 소설이 누군가에게는 깊이 남아 대작을 쓸 수 있을지 모르고 천명관의 소설이 깊게 남아 흥미 위주의 마치 귀여니같은 소설(물론 둘의 시대는 극명하게 다릅니다)을 지을지도 모르죠. 판단은 어떠한 가치를 우선시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이 수능을 비판하는 것이라면 그러려니 했지만 교육자를 비판하는 것이라면 오류에 빠졌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길게 댓글 남깁니다.
Shinkimchi2017/07/09 20:57
써놓고 보니 세속에 물든 학자는 취소합니다. 가치관이 다른 학자죠
aaaaabbbb2017/07/09 21:00
님이 중간에 말한 "어떤 해석이 올바르냐? 정답은 없어요. 개인의 취향일 뿐이죠." 는
100번이면 100번 맞는 말입니다만
우리나라 교육에선 안그러는거 알잖아요?
본문처럼 가르치지
자유민주주의2017/07/09 21:00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그 네가지 관점을 모두 풀어 수업을 진행하기엔 진도 나가기도 벅차죠.
어차피 시험을 위한 학습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귀결은 수능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수업일 뿐...
자유민주주의2017/07/09 21:00
비공은 저 아님.
히오스히오스2017/07/09 21:10
우리나라교육에서 수능을빼고논할수가없으니 결국같은소리죠뭐
말가리2017/07/09 21:14
원래 문학작품의 해석은 그 작가의 시대상과 작가 본인의 평소 가치관과 상황등을
염두하고서 해석합니다.
수능에 나오는 내용자체가 작가 스스로가 부정하더라도
그 작가의 말이 100% 사실이다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창작 당시의 생각을 작가 스스로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지에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죠
문학이라는것도 좀더 파고들면 수학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승전결의 법칙안에서
작가 본인의 평소 가치관이 은연중에 녹아 드는게 문학이다보니
수능의 해석이 마냥 엉터리로 치부하기도 무리가 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너무심함
해석좀 나 한글이 이해가안됨
너랑 O스할려고 마시는게 아닐까...
ㅡ아아.. 그 「답」을 찾기 위해... 마시는거 아닐까나..
뭐라는 거야
학생시절 문학배울때마다 느끼던건데.. 작가가 뜻풀이라도 해줬나
체육관에 관훈이 (우린 항상 배고프다) 인데 속뜻은 승리에 대한 목마름인데, 글자 그대로 배고픔으로 인식하는 것도 작가의 의도를 모르는거임.
작가의 의도를 억측하는 것도 문제지만 뜻을 전혀 못알아듣고 알아듣고자 하지도 않으며 그저 글자 그대로 인식하는 것도 문제란 얘기임.
국어교사를 지망하는 사람입니다.
교사가 저렇다구요? 일반적으로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데는 작품 위주, 작가 위주, 독자 위주, 세계관 위주까지 네 가지로 해석합니다.
교사가 저렇게 일반적으로 해석한다구요? 아니죠. 저거는 순위 정하기 좋아하고 세속에 물든 학자일 경우이죠. 물론 그러한 해석도 세계와 맞물려 해석하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효용론적 해석은 아닐 뿐이죠.
어떤 해석이 올바르냐? 정답은 없어요. 개인의 취향일 뿐이죠. 불쏘시개같은 김진명의 소설이 누군가에게는 깊이 남아 대작을 쓸 수 있을지 모르고 천명관의 소설이 깊게 남아 흥미 위주의 마치 귀여니같은 소설(물론 둘의 시대는 극명하게 다릅니다)을 지을지도 모르죠. 판단은 어떠한 가치를 우선시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이 수능을 비판하는 것이라면 그러려니 했지만 교육자를 비판하는 것이라면 오류에 빠졌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길게 댓글 남깁니다.
써놓고 보니 세속에 물든 학자는 취소합니다. 가치관이 다른 학자죠
님이 중간에 말한 "어떤 해석이 올바르냐? 정답은 없어요. 개인의 취향일 뿐이죠." 는
100번이면 100번 맞는 말입니다만
우리나라 교육에선 안그러는거 알잖아요?
본문처럼 가르치지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그 네가지 관점을 모두 풀어 수업을 진행하기엔 진도 나가기도 벅차죠.
어차피 시험을 위한 학습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귀결은 수능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수업일 뿐...
비공은 저 아님.
우리나라교육에서 수능을빼고논할수가없으니 결국같은소리죠뭐
원래 문학작품의 해석은 그 작가의 시대상과 작가 본인의 평소 가치관과 상황등을
염두하고서 해석합니다.
수능에 나오는 내용자체가 작가 스스로가 부정하더라도
그 작가의 말이 100% 사실이다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창작 당시의 생각을 작가 스스로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지에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죠
문학이라는것도 좀더 파고들면 수학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승전결의 법칙안에서
작가 본인의 평소 가치관이 은연중에 녹아 드는게 문학이다보니
수능의 해석이 마냥 엉터리로 치부하기도 무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