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잠시 사용해 본 느낌

어제 구입 후 오늘 몇 시간정도 밖에서 갖고 놀았는데
가지고 다니면서 계속 느낌 점은 "아~~~주 쾌적하다" 입니다.
90% 이상 인물사진 위주라서 얼굴인식 + eyeAF를 사용하니
구도 변경이니 측거점 이동이니 그런거 다 필요 없고 그냥 바디 위치만 잡고 누르면 되니 정말 편하네요.
뷰파인더 성애자라서 타기종 사용 시에도 라이브뷰는 거의 안쓰고, 폰카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촬영이 너무 간단하고 편해지니 자연스럽게 LCD틸트시켜서 셔터만 누르게 되네요;; ㅎㅎ
사진찍는 맛을 잃어버렸다고 할 수 있으나,
그보다는 너무 쾌적하게 사진을 찍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인물사진 찍을 때 마이스타일 - 인물 로 놓고 찍으면 색감이나 사진느낌도 괜찮지만 역시나 PP가 빠진것이 못내 아쉽고
보정하려 컴터 앞에 앉으니 캐논의 DPP가 그립네요.
그래도 분명한 것은 몇 시간의 짧은 사용을 했음에도 사진찍는 즐거움이 더 좋아졌다고 느꼈고,
버릴만한 사진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ㅎㅎ
이제 한 동안은 바디뽐뿌는 없을 것 같으나, 렌즈뽐뿌가 극심해 질 듯 해서 걱정입니다. ㅠ.ㅠ
p.s evf에서 빛갈라짐이 보여서 놀랬습니다;; (JPEG 무보정 리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