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기간까지 와이프와 15년을 같이 했습니다.
7살 2살 딸두명 있구요.
제가 이번에 출퇴근용 오토바이를 구매하며 일이 벌어졌네요.
오토바이는 어릴때부터 탔었고 와이프 만난후에는 한번도 탄적이 없었습니다. 15년간 직장과 가정만오가며 지내왔고 주말에 회사에서 단체로 간다던지 회사와 관련된일 아니면 개인적으로 나가서 취미생활을 한다던지 한적도 없었고....가족과 함께하는 취미가 다였었죠...사진도 무조건 와이프와 찍으러가고 캠핑도 그렇고...그런데 오토바이는 그럴수가 없었죠..제가 2주에 1번씩만 일요일 오전에만 잠깐나갔다 1시까지 들어와서 나머지시간은 가족과 보내겠다하니 안된답니다..안전문제도 아니고 주말에 가족놔두고 혼자 나가는 남편은 자기 주변에서 못봤다네요.
저역시도 그렇게 살아왔지만...그럼 나는 내취미 하나없이 평생 집과 직장만 오가라는거냐하니...여태 그렇게 살아왔는데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하네요...그 이야기듣고 있던정이 뚝떨어지더군요...어제는 회사친구가 제가 최근 당구를 다시 배우기시작해서 당구한게임 치자고하였는데 와이프와 통화하니 안된다더군요...매일 늦냐고...저 이번주에 회사 반장님이 밥한끼하자고하여 그것먹고 8시퇴근인데 10시에 집에들어간게 다였습니다...제가 회사근무가 12시간 주야교대근무라 출퇴근시간까지 빼면 자는시간 제외 고작 2~3시간이 온전히 제시간입니다...씻고 tv1시간 정도 보면 자야하고...출근해야하고...평생 이렇게 살아가라니 숨이 막히고 가슴속에서 뭔가 터져버릴것 같네요...친구들과도 연락한지 꽤 되어서 어디 넋두리 할곳이 없다보니 이곳에라도 적어봅니다...
https://cohabe.com/sisa/293469
첨으로 이혼생각이 드네요...
- 이거 남녀차별 아닌가요 ㄷㄷㄷ [12]
- [6D]도도 | 2017/07/09 16:13 | 2093
- 데스노트 나라별 L [21]
- Yngvarr | 2017/07/09 16:12 | 4233
- 첨으로 이혼생각이 드네요... [55]
- 가을에... | 2017/07/09 16:11 | 2782
- (약후방) AOA 민아 하의실종.gif [16]
- 파이랜xpg | 2017/07/09 16:11 | 5484
- 급식체를 사용하는자 이곳을 지나갈수없다 . jpg [8]
- 부사령관 아나 | 2017/07/09 16:10 | 5222
- 정치[KSOI] 대통령 지지율 85.9%, 더민주 52.2% 국민의당 3.8%.jpg [20]
- 콜로니아 | 2017/07/09 16:10 | 2791
- 조로가 칼 고르는 방법.jpg [7]
- 부사령관 아나 | 2017/07/09 16:09 | 5999
- 오랜 연구끝에 엉덩이를 마스터한 작가...jpg [15]
- 니아‘ | 2017/07/09 16:09 | 5333
- 헐 고속도로 사고 ㅜㅜ버스가 뒤에서 박으면 저렇게되나요? 형체가 ㅜㅜ [12]
- 크로투스 | 2017/07/09 16:07 | 2762
- 각종 스포츠카 악셀페달 위치 .JPG [9]
- ▶911_turbo◀ | 2017/07/09 16:06 | 3230
- PC방에서 여자 초등학생 만난 썰 . jpg [12]
- 부사령관 아나 | 2017/07/09 16:04 | 4924
- 하루의 일정이 몹시 고단한 세정.jpg [6]
- 이오공감 | 2017/07/09 16:04 | 4788
- 보정 요청 부탁드립니다. ^^ [8]
- 뽑퐁 | 2017/07/09 16:03 | 4047
- 요리프로 MC가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 [27]
- 최강기아뒉 | 2017/07/09 16:02 | 2065
- 오이갤단합력 모음(훈훈) [23]
- 나무부엉 | 2017/07/09 16:01 | 3184
점점 외로운 존재가 되어갑니다...
토닥~ 토닥~
안전에 대해 얘기하면 괜찮다고 하기에 가족을 핑계댄겁니다
누구도 내 남편 먼저가길 바라지 않기 때문이죠
제가 님과 친하다면 꼭 말리고 싶습니다
안전문제도 있겠지만 오토바이에만 해당되는게 아니예요...일요일 회사 또래친구들 축구하는데 10시에어 12시에 돌아오는것도 못하게 하네요...
하악.. 심각하네요
원래 인생은 혼자입니다
힘내시고 하고싶은거 하세요
당연하게도 "여태 그렇게 살아왔는데..............."
네 그동안 자기 삶 없이 그렇게 사셔서 그럽니다.
7살 2살이면 아내분이 애보는게 많이 힘드시겠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오토바이 취미는 아닌거같습니당 위험해서..
안전문제도 아니고 주말에 가족놔두고 혼자 나가는 남편은 자기 주변에서 못봤다네요.
전 이말이 가장 이상하네요
쎄게 나가세요 첨부터 밀리지 마시고
남편을 뭘로 보는지...
돈이나 벌어 오라는 말인지
오늘 한판하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ㅎㅎㅎ
저녁에 샤워 하시고 맥주한잔 놓고 시원하게
말씀 나눠 보세요
답이나올겁니다
15년이 그냥 생긴거 아님니다 ^^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사모님께서는 개인 취미생활이
있으신가요? 혹은 운동이라도
그렇죠. 자신을 위해 한가지는 열어둬야하는데요. 보면 두가지 부류가 있는거 같습니다. 다포기하고 가족만을 위해 사는 부류, 자기 취미생활도 하고 사는 부류. 조금씩 타협을 보셔야할듯.
분명히 생각해볼 부분이 여러군데 보이네요.
40대 결혼한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본겁니다.
1) 출퇴근용 오토바이는 가족을 생각해서 차로 바꾸세요.
오토바이는 오토바이 타는 사람 말고는 좋아하거나 인정해주거나 하는 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사고를 직간접으로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더그렇죠.
아내와 딸을 생각해서라면 저라면 오토바이는 더이상은 안탈겁니다.
2) 아내도 아마 집안일 외에 아내분 혼자 즐기려는 취미나 일 같은거 거의 못하거나 안하고 살아왔을겁니다. 지난 15년간.
이게 가끔 성향이 맞는 사람들이 있긴 있어요. 나는 나대로 시간 가지고, 너는 너대로 시간 가지고 그러고 서로 만족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나는 내시간 제대로 혹은 하나도 못가지는데 너는 왜 너혼자만의 시간을, 배우자와 아이들 버리고서 혼자 시간을 가지려하느냐 라고 따져드는 경우가 있죠.
상대방이 이해해주는 성격이 아니라면 결혼하고 아이도 있고 한 마당에 나혼자만의 시간을 고집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서로 배려가 필요하고 그게 서로 양해가 되어야 부드럽게 진행하능한 경우가 되는거죠.
배우자가 그렇게 까지 반대하는데 나는 죽을가능성이 있더라도 오토바이는 절대 양보 못한다.
이런 정도의 이유가 없다면 오토바이 대신 다른 취미로 알아보고 그걸로 딜을 해보세요.
안전 등을 이유로 오토바이를 반대한다면 대신 xxx를 주말에 한두시간 혼자서 할 수 있게 해달라던가..
차끌고 애들델꼬 친정에 다녀오라고 하시고
즐기세요
ATM 역할에만 충실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취미활동을 해야 더 ATM에 충실할 수 있다는 건 모르는 거죠.
안전때문이라면 몰라도 다른 이유라면 흠..
힘드시겠네요
오토바이는 저도 좀 그렇네요.. ;;...
저는 가정있는 사람이 오토바이타는건 무조건 반대입니다.
오토바이타고 크게 다친적이 있어서 ;;;..
정말 위험해요..
와이프는 자기시간 주기적으로 갖나요?ㅡㅡ;;;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일일이 답 못드리네요.^^
와이프는 고정적인 취미는 없습니다. 둘째낳기 전에는 큰아이 유치원,학원 다녀오는동안 동네 애기 엄마들과 커피를 마신다던지..찜질방을 간다던지..정도고요...와이프가 어디 여행갈때는 둘째는 엄마만 찾아서 대리고 가지만 첫아이는 회사휴무내고 1박 돌본적도있고 밤에 동네 아줌마들과 한잔한다기에 아이들 재운적이라던지 그런적은 있습니다.
적극 공감합니다.
음...
댓글 다신거 보니... 글쓴분못지않게 와이프분도 힘들거 같은데요... 함께할 취미를 만들어보시는건ㄷㄷ
와이프가 내로남불 스타일같은데 시간마다체크전화해서 집에만있게 해보세요 나가는거 싫다하시고 자기도느껴봐야 서로의 개인시간이필요하다는걸 알듯요
열심히 사는 신랑들 취미도 좀 존중해 주고 그래야 숨실 구멍도 생기고
그러는데 하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저 힘내시라는 말만 ㅠ
화이팅 하세요!
뭐 저도 여러취미 몰래몰래 하긴 했지만 결국 다 접었네요...
그거보다 가족이랑 있는 시간을 좀 늘릴려고... 하도 회사일이 바쁘다 보니...
아이들 이제 12살 10살이라 좀 여유 생기고 나니 집사람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7살 2살은 아직 여자도 남자도 힘든 시기인 거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집사람도 마찬가지 친구도 제대로 못만났네요... 지금은 저도 회식이나 놀러간다고 하면 잘 보내줍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아빠랑 놀고 싶다고 안보내주네요~
애기생기고나서는 취미생활 제대로못하지요... 다들 그렇게살아요
친구들 얼굴본지도 오래된듯
너무오랜시간 함께 하셨는데 어쩔수가...
님이 선택한 여자이니깐요....
제기준으로는 이해할수없는 삶입니다.
강하게 어필 해보세요. 가족이 최우선이지만 그보다도 내 인생이 우선입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남자가 저녁 및 휴일날 많이 도와주어야됩니다.
저도 별도 취미 추가하고 싶은데 절대금지=오토바이와 자전거입니다.
주변분들 오토바이 사고로 일찍 떠난분들이 많다보니...
더군다나 오토바이는 보험 가입도 잘 안되고 의료 실비 처리도 잘 안되서 사고났다하면 한방에 가정 무너질 수 있어서 지인분들도 오토바이 많큼은 절대 금지입니다.
집사람과 데이트 할 때는 오토바이 이용 많이했지만 결혼후에는 ㅠㅠㅠㅠ
아니
애둘 아빠가
오토바이라니
깝깝
제 생각에 와이프는 나는 애들하고 집에만있는데 너는 하고싶은거 한다는거야? 라고 생각하는거라면 가급적 취미는 가족과 같이할수있는걸 하세요 7살 2살 키우는게 만만하진 않으니 두따님을 위해서라도. . .
오토바이는 아닌 것 같구요.
그러나 다만 개인 취미는 이야기를 좀 해보셔야겠네요.
오토바이는 안되죠
다른취미로 타협보세요
너무 잡혀사네요.
여자를 뭘 그리 떠받들고 삽니까?
평등한 관계입니다.
여자말 잘들어야 한다.뭐 이런말 하는
남자병☆신들이 많아져서 그러나?
아내분도
여유를 가지고 싶고
친구만나고 싶고
취미생활하고 싶고..
마찬가지 일껍니다.
둘째가 어느정도 컨트롤되고
혼자서도 잘 노는 때가오면 아내분이 한걸음 물러설껍니다.
좀더 기다리세요
친구와? 오토바이와? 취미생활과 내 아이의 행복을 비교할 수 있나요? 이혼.. 쉽게 말해선 안될 단어입니다
지금
아무튼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그러다 늙으면 정말 남는게 뭡니까
너무 솔직하시네요 ㅠㅠ
저는 구라치고 나갑니다
가족과 같이 하는 취미가 싫고 나혼자 즐기는 취미를 가지겠다 하는데 좋아할리가요....이사람 바람났나 싶을듯
한두시간 늦는데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허락받는거 부터가 잘못.
그걸 가지 말라고한것도 잘못.
무슨 상전 마님 모시고 삽니까?
그렇게 할거면 이혼이 맞습니다
역시 저희 형수님은 보살이신듯 형님이 옛날부터 오토바이 타시다가 다시 시작하셔서 형누님에게 알리고 구입하신 오토바이가 할리2700짜리 였네요 형수님은 오토바이 2~500만원이면 사시는줄 알고ㄷㄷㄷ 여튼 우리 형수님은
보살심
남편분께서 개인시간을 갖는 만큼 아내분에게도 개인 시간을 갖으라고 해보세요. 아내분이 나가계시는 동안에 직접 애돌보고, 남편분이 취미생활할 동안엔 아내분이 돕고.. 그렇게 살아야죠. 자기 인생 없이 사는 건 아내분도 마찬가지인 거 같으니 지금이라도 서로 일주일이 몇 시간만이라도 개인시간을 갖으면 어떨까하네요.
오토바이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와이프 친구 남편이 얼마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어요ㅜㅜ 그집도 아이둘인대 똑같이 취미생활 하자고 알차? 샀다가 덤프에 깔려 즉사했어요.3살,100일된 아이가 있구요.
저도 9,6살 키우며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아내분이 독박육아 하는거에 크게 부담을 느끼는거 같네요
둘째가 2살이다보니 손이 계속 가는것도 사실이구요
2년정도만 참으세요
7살 2살 아기 둘 키우는 집에서 와이프가 유일하 숨통이 그나마 좀 트일때는 주말일텐데요. 그 주말마저 오로지 내 개인을 위해 일부 시간을 쓴다 하면...
그만큼 와이프한테도 개인시간을 할당해주던가 해야겠지요.
여건이 된다면 일주일이나 보름 정도 독박육아 체험 함 해보세요.
제 경험상 육아보다는 회사가 100배는 편했네요.
여기서 총각들 지지만 들으려 하지 마시고요.
저도 육아해보니 노답이더라고요. 이거 돈으로 환산하면 회사보다 더 받아야하나...생각이듭니다....ㅡ,.ㅡ;;;;
둘째가 어려서 아내분도 많이 힘들거에요.
매일 출근하고 야근하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 안사람이 노는것처럼 보이겠죠.
육아가 보통 힘들고 짜증나는게 아니죠.
여지것 그렇게 살아왔다고 말한건 분명 좋지는 않은 말 같습니다. 속 마음은 그렇지 않을거에요.
쉴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갖겠다고 해도 반대 할까 싶네요..
저도 결혼 10년차인데 친구들 모임은 두어달어 한번 볼까 싶네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주변 유부남들은 다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
대신 비지니스적인 약속은 철저하게 간섭 못하게 합니다.
살면서 느끼는건데 부부간의 대화로 푸셔야 해요.
말로하는 대화,몸으로 하는 대화.
아직 아이들이 7살이면 더 놀아주셔야해요^^
와이프도 같아요.
근데 남편은 자기 시간 가지고 싶다하고..
오토바이 탄다 하고..
답답할것 같긴하네요
대화가 필요하네요... 친구안만나는건 문제라고봅니다
저도 점점 외로워지는듯...
바이크는 아마도 위험해서 그러는것 같은데...당구마져 못치게 하는건 좀 그런것 같고. 아이가 나이가 7살 2살이면 아직 막둥이가 좀 음...
아내도 육아만하나요? 육아만 한다면 지난 7년간 힘든일도 있을 듯 합니다.
서로 잘 타협해보셔야할것 같아요...힘든시간이네요....
저와 비슷하시네요. 전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혹 와이프 친구분이 있다면 같이 여행가라고 하루나 이틀 정도 휴가를 주는겋이 좋을듯 합니다. 휴가후 마눌님 성격도 누구러지시고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니 그제서야 저도 숨을 쉴 공간을 주더군요. 아내와 그후 얘기해보니 저만 힘든게 아니더군요. 하루 종일 육아에 집안일 그리고 애들 학교나 유치원일들까지 아내 혼자서 일함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지쳐 퇴근하는 저만 바라보는것이었고, 전 그래도 회사 나감 업무 짬짬이 쉴수 있으나 와이프는 전혀 쉴수 없는 상태였더라구요.
왜 허락을 받고 사는지 전 이해가 안되는군요.
7살, 2살이면 엄마가 집안일과 육아에 많이 지쳐 있을 때네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아빠의 역할이 많이 중요한 시기고요
저는 좀 더 기다리려고요.. 지금 8살 딸과 13개월 아들이 있는데 2주에 한번 평일 저녁에 친구들 만나는게 전부 입니다.
물론 불만 없고요. 좀더 기다리시면 좋은날 오지 않을까요? ㅎㅎ 힘내세요~~
바이크는 위험해보여서 열외로 하고요!
하나를 얻으시려면 아내분께 하나나 두개를 주셔야 할것 처럼 보입니다.
아내분도 다른 여가 시간이 있어보이지 않아서요!
무얼 먼저 줄것인지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