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r] 주마론 복각 사용기

[용량으로 안 올라간 사진이 많아 다시 글 올렸습니다]
사실 여행 스냅용으로 35mm 가 주력 화각이었는데,
조금 더 다이나믹한 렌즈를 써보고 싶어서 중마론으로 먼저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 여행 때 써 본 후, 28mm 사도 되겠다. 바로 결정했습니다.
- 중마론... 가성비 너무 좋지만 특정상황 때 빛 번짐이 너무 못나게 생기는 등..
고장난 렌즈 처럼 얘 왜 이렇게 찍혀..? 라는 상황이 간혹 생겨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놓친 사진이 너무 많아서..
28mm 선택지 중,
저는 야외 스트릿 혹은 여행사진을 주로 찍기 때문에
편의성과 디자인 두가지,
주저없이 주마론 복각을 구매하였습니다.
(후드 너무 귀엽습니다..)

5.6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 확보와 높은 iso를 위해선
사실 고화소 바디와 궁합이 좋습니다.
주마론의 특징은 이중합치로 부터 조금은 자유롭다는 건데요.
밝을 땐 그냥 안보고 찍으셔도 될 정도..
저는 명치 쯤에 놔두고 툭툭 셔터만 눌렀습니다.

또한 28mm의 장점... 근접샷.. (좀 멀긴하지만..)

5.6이기때문에 실내에선 거의 쥐약이긴 한데요.
고화소 iso가 어느정도 버텨주니 결과물이 꽤 괜찮았습니다.
대신 셔터 누를 때 숨 참기..

다른 28mm 보며 너무 좋은 사진이 많아서 고민도 많았는데
저 처럼 여행 스냅, 기동성, 편의성, 디자인 등을 중요시 하는 분들께는
주마론복각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등산 할 때 라이카 부담스러웠는데...주마론은 주머니에 들어갑니다..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