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사람들과 만남이 있어 사무엘 가지고 나갔습니다.
오래간만에 af로 사진을 찍으니 편하기는 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초점 나간 사진이 너무 많네요.
특히 얼굴 뒤 강한 대조가 있는 꽃, 줄기 등이 있으면
대부분 af가 얼굴을 벗어나 뒷 배경에 맞아 버렸네요.
올드렌즈로 천천히 찍다가 사람들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캐논 r6의 af만 믿고 대충 구도잡고 찍었는데 망했네요.
차라리 올드렌즈 가지고 나갔더라면 핀은 잘 맞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드네요. ㅠㅠ
오늘 사진은 인물이 위주라 여기 올리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글만 적으면 심심해서 어제 서울숲공원에서
찍은 사진 하나 올리고 이만 물러갑니다.
canon eos r6 & canon 35mm f2 m39
아무래도 수동이 좀 더 신경쓰게 되다보니 그런일도 있네요 ㅋㅋ 저도 가끔 행사때 회사사람들 찍어주곤 했는데.. 고마워 하지도 않고 해서 관뒀습니다 ㅋㅋㅋ
아, 전 가족같이 지내는 사람들이라 제가 원해서 하는 거죠. ^^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도 별로 마음 내키진 않더라구요.
저도 m10p 들인 뒤로 Q2도 수동으로만 파인더 보고 찍게 되더군요. 그래서 가끔 오토포커스 쓰면 왠지 날로 먹는 기분이 듭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