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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애들 전부 데리고 친정에 갔습니다.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오늘 연차쓰고 아침에 애들 데리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애도 아니고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다고 애들 델꾸 갔습니다. 일요일 저녁 먹고 늦게나 도착한답니다.
 
그걸 조금전에야 전화해서 알려주네요......
 
솔직히 이런건 미리미리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어제 저녁에라도 말을해줬어야지.......
 
친구놈들이 하나같이  약속이 있자나요 !!!!!!! 
 
 아끼던 외국 보리 음료도 화욜에 전부다 다 마셨는데 미리 언질이라도 주었으면...... 우씨 !!
 
회사인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마음만 초조합니다. 어떻게 주말을 보내야 후회가 없을지 머릿속이 심란합니다.
 
너무 오랜만의 연휴인데 준비를 하나도 못했어요 친구놈들과 약속도 못잡았고...... 맘이 무겁습니다....
 
조언좀 구합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없을까요?
 
댓글
  • 운디드 2017/07/07 12:20

    거 일단 진정하고 마트에서 맥주 번들부터 사고 두 마리 치킨 주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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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비동출밴드 2017/07/07 12:47

    친구들도 다  약속있으니  깜짝쇼 하세요
    몰래 처갓집을 가는겁니다 오늘밤에~
    가셔서 서프라이징~~~!!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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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카루님 2017/07/07 14:54

    퇴근시간무렵 카톡이 올껍니다. 우리 부모님이 올만에 사위 얼굴좀 보고 싶으시데.. 퇴근하고 일루와. 그리곤 주말내내 처갓집에서 즐거운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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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하는냥이 2017/07/07 15:24

    꼭 저럴 때면 저만 한가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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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썰렁펭귄 2017/07/07 15:25

    대청소.
    이불 널고 털고, 집안 구섞구섞 쓸고닦고 욕실청소와 빨래 다 해서 개어놓으시고 밑반찬 조림 종류 해서 냉장고 채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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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하나 2017/07/07 15:25

    갑자기 화가 납니다.
    예. 부러워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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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메스 2017/07/07 15:27

    처가집으로 서프라이즈 방문하시고 점수좀 따세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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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하라고젠장 2017/07/07 15:29

    안놔 졸라 염장일세....저는 아침에 페스트푸드 배달 시켜서 맥주랑 먹으면서 겜하고 점심엔 우동, 저녁엔 회에다 소주한잔 캬~~ 생각만해도 파라다이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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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옆에참이슬 2017/07/07 15:32

    1. 침착하게 스팀을 켠다
    2. 진정하고 게임을 결제한다
    3. 경건하게 라이브러리 목록만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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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식이이 2017/07/07 15:35

    요즘 배틀그라운드가 핫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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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기자 2017/07/07 15:39

    갑작스레 떠나는 혼자만의 기차주말여행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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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쫑맥쭈 2017/07/07 16:03

    그렇게 집에 갔는데 마나님이 계셨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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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꽃 2017/07/07 16:10

    아쉬운대로 피씨방이라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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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hyir 2017/07/07 16:25

    이양반아 퇴근할때 먹고놀(?)꺼리를 사가지고 퇴근하면 되잖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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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파스 2017/07/07 16:25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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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붙잡지마 2017/07/07 16:25

    장모님!!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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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프 2017/07/07 16:25

    위치 찍으세요 오늘 렛츠파뤼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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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빡빡머리 2017/07/07 16:26

    ㅇ동 보내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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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ro 2017/07/07 16:26

    아바타 여행을 갑니다. 주인님들 께서 옳은 길로 인도해 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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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ro 2017/07/07 16:27

    장모님 뵙고싶다고 처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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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잠재력 2017/07/07 16:29

    저랑같이놀아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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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랑나랑 2017/07/07 16:29

    우리 와이프는 처가집이 차로 20분 거리인데 가끔 주말엔 애들 데리고 가서 푹 쉬고 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안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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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ren 2017/07/07 16:31

    아내분이 집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곤 생각 안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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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hyunpapa 2017/07/07 16:34

    전 집사람이 항상 애들데리고 하루가 멀다하고 처가집가는데......................................
    처가집이 바로우리윗집...커흡
    진심 부럽습니다.맘껏 누리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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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ybrush 2017/07/07 16:38

    여보 청소할래 처가집 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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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7/07/07 16:39

    일단 처가에 잘 도착했는지 부터 확인하세요... 나머진 그다음에 해도 괜찮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건너랬음....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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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正상인 2017/07/07 16:41

    와우~ 울 와이프는 애셋 놔두고 친구만나고 온다고 갔는데. 저는 이 불금 어쩔까요? 애셋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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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강순이 2017/07/07 16:52

    좋아하는 꼴보기싫어서 안알랴줍니다 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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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Ariel 2017/07/07 16:53

    일단 치킨부터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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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에앉아도돼 2017/07/07 16:56

    이냥반 초보네 초보...
    친구들이야 평소에도 핑계거리가 될수 있자나요..
    가끔 주말에 친구들 본다고 하면서..
    이 찬스를 왜 친구들이랑..
    이럴땐 평소엔 마눌님때 할수 없던 혼자서 할수 있는걸 하셔야지 ㅋㅋㅋ
    집안 개판될때까지 술먹고 혼자 뛰어 놀아본다던지
    집에서 사운드 크게 틀고 ㅇ동을 본다던지
    머 그런거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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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센느 2017/07/07 16:58

    일단 EDD-202부터 보시고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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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제솔로↕ 2017/07/07 17:07

    하드깊숙히 숨겨놓은 직바구리 파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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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터호박 2017/07/07 17:07

    처가집으로 가세요!!!!!!
    처가집으로 가시라고!!!!!!
    처가집으로 가라고요오!!!!!!
    이것은 저기 멀리에서 주말에 애봐야하는 남편의 투덜거리는 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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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신한변태 2017/07/07 17:09

    싱크대 하수구 청소는 베이킹소다+과탄산소다로 소독하시고   전등 판 안 때어보시면 벌레들이 많이 죽어 있습니다 털어내시고 한번 닦으시면 됩니다
    커튼이 있다면 빠신 후 따로 말릴 필요 없이 그대로 설치하면 자동으로 마르며 여름이 왔으니 에에컨 필터청소는 필수로 하시고 선풍기도 한번 청소하시면 됩니다
    욕실 환풍기도 때보시면 생각보다 먼지가 많이 끼어 있으니 한번 털어 주십시오
    냉장고 위 먼지제거와 세탁기 먼지 청소도 있으며
    장마를 대비해 옷장에 습기제거제를 하나씩 넣어 놓으셔야 합니다 하루 이틀  사이니 이정도만 하시고
    여가 생활을 하시면 마음 편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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