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50을 8년 쓰면서 느낀거지만...

- 그냥 주절주절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
저감도고노이즈와,
언제부턴가 눈깜짝하면 엄청 화려하게 리모델링되는 웨딩홀/돌잔치 조명들때문에 큰맘먹고 A99ii 로 바꾸었네요.
(그와중에 셔터박스안에 유리인가요;; 그거도 몇번 나가고)
제 A850 8년을 사용하고, 친한친구가 5D Mark2 를 가지고있는데 간간히 그것도 병행하여 같이 사용하다가
올 2월쯤 A99ii 를 영입했네요.
요새 A9 하고 캐논동의 육두막이 핫하길래
문득 생각난거지만....
위의 저 오래된 모델들을 사용하다가 바꾸고 느낀건
일단 대부분 취미로 찍는선에서 풍경을찍고, 사물을 찍고, 꽃을찍고, 단렌즈를 이용하여 아웃포커싱으로 공간을찍고,
지인을 찍어드리고, 촬영료내고 츠자출사나가고 등등 뭔가 정적인 사진을 찍으시는분들께서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분명 5D 와 6Dm2, 850과 A9 는 그냥 화질면에서나 기능면에서 넘사벽은 맞습니다만.
가격차이 또한 어~~마 무시하게 차이가 나서말이죠 ㅠㅠ
제주변 지인분들께서도 그렇지만,
렌즈교환식 카메라 입문하셔서 1년지나고 2년 지나서 인제 구도와 노출과 조리개와 등등 재미를 붙혀갈때
새로운 바디들이 눈에보이고
뭔가 내 바디는 구형같고 사진퀄이 남들보다 떨어지는거같고, 새거사면 훨 좋은사진 나올거 같고 하는 맘들도
충분히 이해갑니다만.(저도 그랬듯이...)
나는 850 8년이나 썼는데 니가 뭘 얼마나 찍는다고 그런걸 사?? 하는 꼰대마인드도 아니고
야!!니가 전문가야? 그게 무슨 소용있어! 사치부리지마!! 그거 허세야 허세!! 라는 그런 개념은 아니구요 ㅎ
결론은 돈많으면 상관은 없지만 ㅋㅋㅋㅋ 본인의 촬영 스타일과 표현방법에 따라 한번더 생각하시고
카메라를 구입하는데 있어 좀 더 합리적이고 뽐뿌나 멘탈관리라 그러나요 ㅎㅎ
사진생활 하는데 편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조건 육두막 찬양. A9 찬양보다는...
확실히 장비욕심 버리니까 결과물에만 집중할 수 있더라구요.
(물론 그 와중에 칼짜이즈는 우르르르르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그냥 너무 남들 쫓아가려 하시지도 말고 자기스탈대로 편하게 사진생활 하시는게 좋겠다 라는 취지에서 주절주절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