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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양원 드립으로 베오베 간 사람인데요....그분과 오늘 영화봤어요.

 
이 글 쓴 사람입니다. 독수리(Eagle) 아닙니다.
 
 
어제는 드립이었는데....아니...아직은 혼자 Kimchi juice 마시지 않을께요..(아 흥분되서 지금 저도 모르게 영...English가...웁스 쏴리)
 
지금 술기운이 살짝 있고 뭔가 멍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쓸께요..대화체도 쓰겠습니다..
 
미리 스압 공지합니다.
 
 
 
오늘 오전에 스파이더맨 보러 나가는 길에
 
11시 30분 영화고 집에서 영화관까지는 걸어서도 10분거리의 짧은 거리라
 
요기 좀 할려고 아파트 내에 있는 마트에 갔습니다.
 
거기서 어제 군만두 나눠주신 그분과 마주쳤는데...
 
혹시나 먼저 아는척 하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일부러 아는척 안했는데
 
그분이 먼저 아는척 하며 인사하시더라구요.
 
대충 대화 내용은
 
"안녕하세요? 어제 중국집에서...(까지 말씀하시는거 듣고 바로 제가)"
 
"아! 안녕하세요? 어제 군만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장보러 나오셨나봐요?"
 
"아..예...근데 이 아파트 사시나 봐요?"
 
"네...2단지에 살아요."
 
"아...저는 1단지..ㅎㅎ"
 
"네..ㅎㅎ그럼 안녕히 가세요"
 
"네. 쇼핑 잘하세요"
 
하고 헤어졌는데....왠지 자꾸만 동선이 겹쳐져서
 
또 계속 마주쳐서 서로 보고 웃었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는데 이번엔 제가 용기내서 물어봤습니다.
 
장바구니의 즉석밥과 즉석카레 라면 냉동식품을 보고 유추했고 이곳이 1인가구가 많은 주공아파트라
 
저도 그래서 들어와 사는거고..아무튼 그래서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자취하시나봐요?"
 
"아..예...독립하고 혼자살아요"
 
뭐 별달리 그분이 기분 나빠하시지 않고 바로 대답하셨는데...아까 친구(연애잘아는모쏠)한테 물어보니 여자한테 그런거 묻는거 아니라고..
 
분명 기분나빴을거라 하는데 진짜 실수한건가요??(답해주세요..여러분..ㅠㅠ)
 
아무튼...
 
그분도 저보고 혼자사시나봐요? 하시길래 네 했고
 
자취생식단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중에 나는 지금은 직장 쉬고 있는데 전에는 셰프였다 그래서 잘 해먹는다 하니깐
 
"어쩐지..그래서...살이..쿡쿡"
 
으...저여자가 먼저 뚱뚱하다고 극딜 넣었습니다.
 
나쁜여자...아니 미안...미안해요..미래의 우리 할멈...아닌가..
 
"아..ㅎㅎ 그쪽도 잘해드실것 같은데요^^"
 
하고 저도 맞받아쳤고 저는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그분은 유쾌하게 웃으며
 
"하하하 맞아요 저도 뚱뚱한편이죠(통통한편임...귀엽게 통통한편) 그래서 걱정이에요..살빼야하는데"
 
하는 겁니다. 옳다구나!!! 우리 아파트에서 5분만 걸어가면 수영장이 있고 거기 제가 다니거든요.그래서 추천했죠
 
"그럼 수영은 어떠세요?"
 
"수영요?"
 
"네..소녀시대 수영말구요(진짜 실화로 이렇게 말했음 그분 안웃음 너무 고오급유머라 못알아들으셨던듯)ㅎㅎㅎ
 
제가 아침에 수영 다니거든요...저기 있는거 아시죠?"
 
"아...예 있는거 알아요..한번 다녀 볼까 했는데..혼자서는 좀..그래서..."
 
"저도 혼자다니는걸요!! 아침에 가면 그쪽 또래 아가씨들도 혼자 많이 오세요"
 
"제 또래요? 저 나이 좀 있는데..."
 
"아...그래도 제가 더 많겠죠ㅎㅎ 저는 33살인데"
 
"우와? 진짜요? 그렇게 안보였는데...저보다 한참 동생인줄 알았어요...저는 35살이에요."
 
"우와 진짜요? 저도 그렇게 안봤어요..저보다 동생인줄 알았어요..동안이시네요.."
 
진짜 그분 20대후반으로 봤거든요..(그분도 저를 20대후반으로 보셨음)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그분이 장본 봉투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시더니
 
"여기요"
 
하며 바나나 단지우유 하나를 주시는겁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하고 다시 수영장에 대해서 물어보셨고 저도 이것저것 아는대로 답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대화가 제가 전에 셰프로 일할때 이야기로 넘어가다가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건 사생활이기 때문에 말씀못드리지만 대충 창원이 고향이고 직장때문에 부산에 와서 혼자 사는데
 
지금은 직장관두고 웹디자인쪽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저보다 한살 많은 남동생이 있고 그 남동생은 장가갔고
 
암튼 이래저래 서로 알게되었습니다.
 
 
"혼자 밥먹기 쓸쓸하죠?"
 
제가 5년 사귀고 4년 동거한 여친과 얼마전 헤어져서 처음으로 혼자 살아본다고 말했더니
 
대뜸 저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예...늘 티비가 밥친구 해주는데..혼자 밥먹으면서 막 중얼중얼 거려요...ㅎㅎ"
 
"저도 부산 내려온지 몇년 되가고 직장 친구랑 같이 홈쉐어 하다가 작년에 직장 관두면서 혼자 여기로 왔어요..
 
저도 티비랑 밥먹는데 ㅎㅎ"
 
하는 겁니다.
 
왠지 오늘 점심 같이 먹을까 이런 느낌이라서 1초도 생각 안하고 바로 뇌에서 입으로
 
"그럼 오늘도 점심으로 군만두 같이 드실래요?"
 
하고 말해버렸습니다.
 
근데...거절 당했어요.
 
장본거 있다고 이거 아깝다고....그렇다고 남녀가 유별한데 집에 데려 가서 밥먹긴 그렇다고...
 
아..죄송해요..생각이 짧았어요...하고 사과하니깐 웃으면서 괜찮다고 해주심..
 
그렇게 또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다가 제가 시계를 흘끗 흘끗 보니깐
 
"약속 있으세요?"
 
물으셨고
 
"아..사실 11시 30분에 영화 보러 갈려고 나온거거든요...이거(산거 샌드위치랑 콜라) 먹고 바로 갈려했었는데.."
 
"죄송해요..제가 눈치도 없이..오랜만에 수다 떠니깐 정신을 못차렸네요..근데 무슨 영화 보러가세요? 요즘 개봉한거 있나?"
 
"스...스..(33살 먹고 스파이더맨 보러 간다는게 왠지 쪽팔렸던..)바...박열 보러 가요"
 
"아! 박열요. 이준익 감독 영화. 저도 보고싶었었는데..11시 30분껀 가봐요?"
 
"예. (그때가 10시 58분이었음.)"
 
"얼마 안남았네요...영화라...저도 영화 본지 진짜 오래됬는데...혼자서 영화관 가는 분들 보면 대단해요..저는 소심해서.."
 
"저는 혼자서 영화도 보고 혼자 노래방가서 5시간씩 부르고 나와요.ㅎㅎ"
 
"혼자서 5시간을요? 우와...성우준비하신다니깐(이미 대화하며 말했음) 목소리 좋아서 노래도 잘하실듯.."
 
"네..노래 잘합니다. ㅎㅎ"
 
"다음에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근데..다른분이랑 같이가면 제 실력이 안나와요..."
 
"덩치에 안맞게 소심한가 보군!"(반말시작)
 
"누님(장난스럽게했음)도 소심해서 영화관 혼자 못가신다면서.."
 
"그런가? 그래도 혼자 밥먹으러는 갈줄은 안다!"
 
"아 그래서 어제 혼자서 중국집에.."
 
"그렇지...근데 그집은 사람이 많아서 혼자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좀 뻘쭘하드라..."
 
"제가 구세주 같았겠네요..ㅎㅎ"
 
"그래서 군만두 사줬잖아"(이때부터 그냥 말놓기 시작함)
 
"잘먹었어요 ㅎㅎ 그럼...제가 군만두 얻어먹은 값으로 영화 보여드릴까요?(진짜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말꺼낸거)"
 
당연히 거절당할줄 알았는데..왠걸..
 
"그랄래? 근데 오늘은 안되고...다음에"
 
아...거절맞구나..하고 생각했던 찰나
 
"아이다..내가 다음에 일있으면 못갈지 모른다. 마음먹은 김에 오늘 보러가자 
 
지금 시간 개안나? 내 집이 조 앞인데 잠시만 기다려줄래? 그래도 서면(부산 번화가)에 나가는건데
 
이러면 안된다아이가..고양이 세수라도 하고 나올께"
 
"10분만에 나와요. 안그럼 먼저 갈거임"
 
"친한척 하지마라 ㅎㅎ" (이말이 좀 걸림...장난일까요? 웃으며 이야기 하셨는데..장난처럼)
 
한 5분 기다리니깐 진짜 세수만 딱 했는지 머리묶어서 모자 쓰고 나오시더군요..
 
화장을 안했는데도 피부가 괜찮았고 오히러 화장안하셔서 더 어려보이시더군요..통통하기도 하니깐..
 
"늦은거 아이가? 띠갈까?(뛰어갈까?)"
 
"여서 띠가면 영화관 가서 쓰러질꺼같은데요. 택시 탑시다."
 
저희 아파트 앞에는 택시들이 정말 많습니다...1인가구.직장인들이 많아서 손님 금방 태울수 있어서겠죠.
 
택시 타고 영화관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는 기본나왔는데 누나가 내주셨고요.
 
영화관 도착했고 표뽑는 기계앞에 섰는데...자꾸 그 기계 화면에 스파이더맨 광고가...
 
가슴이 쿵쾅쿵쾅 거릴정도로 보고 싶었기에 솔직하게 고백 했습니다.
 
"사실은요...박열 말고 스파이더맨 볼라고 왔어요..근데 33살 먹고 스파이더맨 보러 간다 카면 쪽팔리가..."
 
"맞나!! 나도 옛날에 스파이더맨 봤다. 언제고 10년도 더 됬는데..까만놈 나오는거(아마 심비오트나온 토비판 스파이더맨 3편말한듯)"
 
"맞아요? 저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지금까지 다 봤어요."
 
"나는 스파이더맨은 그거 하나만 보고 아이언맨은 회사다닐때 동료들이랑 보러 갔다. 그 캡틴인가 카는 놈 하고 싸우는거(시빌워 말한듯..)
 
거기에 스파이더맨 잠깐 나왔지 안나?"
 
"예. 거기 나온 스파이더맨이 오늘 개봉한 스파이더맨이에요"
 
"뭐 니가 보여주는건데...니 보고 싶은거 보자 박열은 다음에 내가 보여줄게. 오늘은 니가 이거 보이도"
 
와..다음에 또 보자고 약속잡았습니다..ㅋㅋ
 
스파이더맨 홈커밍.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쿠키 영상도 두개니깐 끝까지 다 보세요..두번째 쿠키영상은...캡틴 개객끼..ㅎㅎ
 
그렇게 보고 나왔는데 둘다 배가 엄청 고파서
 
서면에 국밥집 가서 국밥 한그릇 하다가 소주 한병씩 두병씩 노나 먹다가
 
기분 업대서 노래방 가서 둘이서 4시간동안 실컷 놀았습니다(무제한 노래방..건전한곳.)
 
그리고 봉땡비어 가서 맥주 2잔씩 마시고 둘이 살빼자고 다짐하고 같이 수영장 다니기로 약속 했고.
 
살빼기 위해 같이 걸어왔는데...아파트 안에 편의점 앞에까지 가니깐 둘다 목이 말라서 또 맥주 두캔씩 편의점 파라솔에서
 
마시고 헤어지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2살밖에 차이안나서...그냥 말트기로 했습니다(누나 호칭은 붙여줌)
 
번호 교환은 당연히 했고 내일 같이 수영장 등록 하는데 가자고 약속 잡았고..
 
뒤에 산이 있고 등산로도 잘 되어있는데(백양산) 점심에 같이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살빼기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 저녁마다 앞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거기 운동장 같이 돌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얼떨떨 합니다..
 
이게 현실인지...진짜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동성친구도 이런식으로 알게된적은 없었습니다.
 
전 여친도 직장에서 만나서 사귀게 되었고
 
전전 여친은 대학다닐때...
 
첫사랑인 전전전 여친은 개쌍녀...ㄴ 이 아니고 요리학원다닐때....
 
그렇게 사귀었는데..
 
아..아직 사귄건 아니죠..
 
그 누나는 진짜로 외로웠던 차에 만만한놈 하나 만나서 그저 같이 영화 보고 술한잔 한것일뿐이고..
 
동생으로 생각할뿐일수도 있으니깐요..아니..그럴것 같아요...거기다 같이 다이어트 할수있고...
 
저 김치국물 마시는거겠죠?
 
일단 저도 근데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전여친과 헤어진지 한달되가는데
 
그래서 외로운 차에 여자와 알게되서 이러는지..
 
근데 확실히 같이 술마시며 대화하는데 통하는 부분도 많았고
 
비슷한 부분도 많았어요...노래방에서 노래 취향도 비슷했고..
 
무엇보다...제 전여친과 생각 사고방식 행동 말투 모든것이 비슷했어요..(심지어 고향집에 가면 시집안간다고 살안빼냐고 어머니께 욕듣는것까지)
 
너무 익숙했어요...제 전여친도 통통한 편이었는데...통통한 여자들끼리 비슷하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건가??(비하 아닙니다)
 
아니면 연상들은 다 그런건가요? 첫사랑도 6살 연상 전여친은 5살 연상..
 
아무튼...그런 요소들이 제게 호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일단 저혼자 김치국 마시는거고...그 누나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는 바이니깐...
 
저도 마음 편하게 다이어트메이트에 귀여운 누나 한명 알게 되었다 생각하고 알고 지낼려구요..
 
여러분..근데 이거 제 노력하에 좀...발전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진짜 외롭고 심심하던 차에 놀사람 생겨서 그런걸까요?
 
아니면...어제 군만두 먹는 모습에 호감을???
 
저 그렇게 잘생기지 않았고 뚱뚱한편입니다..목소리만 좋아요...(그건 자부함)
 
연애게 연애고수님들 어떻게 보십니까?
 
진짜 요양원 알아봐도 되는 각인가요???
 
 
 
 
 
 
댓글
  • 아뭐라하징 2017/07/05 22:38

    드립 때문에 글을 못읽고 스크랩 내렸습니다 ㅜㅜ ... 유치원 알아보세오

    (YpAlDh)

  • 뿌잉뿌잉작전 2017/07/06 00:56

    왜 호감가는 사람한테 년년 거리는지..?

    (YpAlDh)

  • Beloved줴리 2017/07/06 02:25

    상대도 호감있어보여요 근데 처음 얘기하는 거였는데 전여친이랑 동거해서 처음으로 혼자살아봐요????ㅠㅠ는 왜 말하셨어요.... 천천히 가세요 천천히ㅜㅜ 굳이 묻지도 않은 전여친 얘기들은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YpAlDh)

  • 여신의나무 2017/07/06 11:23

    하이고...

    (YpAlDh)

  • 꼬부기냥 2017/07/06 19:46

    아이고 죽창맞고싶죠? 맞고싶음 빨리 사귀던가 흥

    (YpAlDh)

  • 삼촌. 2017/07/06 19:47

    주접들떨고있네ㅠㅠ

    (YpAlDh)

  • 뜬금포 2017/07/06 20:10

    빨리 누가 신장드립 사진좀 가져와봐요.

    (YpAlDh)

  • 참여하나 2017/07/06 20:28

    될려면 이렇게도 풀리는거죠.
    완급조절만 잘하시면 백년해로하실수  있겠습니다.
    너무 결혼에만 목표를 두지마시고... 최선을 다해 사랑함에 목표를 두세요.
    저는 그렇게 성공(?) 했거든요.
    차일때 차이더라도 최선을 대해 잘해주고 사랑하자.
    그러니... 잘해보시기 바랍니다.
    공은 작성자분께 넘어 온 듯합니다. ^^
    꼭! 결혼하세요!!!!
    나만 당할 순 없지 ㅎㅎㅎ

    (YpAlDh)

  • 으이옹 2017/07/06 20:30

    수영 드립 치는 작성자님도 생기는데... ㅠㅠㅠ

    (YpAlDh)

  • 참여하나 2017/07/06 20:39

    다시 한번 정독하니... 더 재밌네요. ㅎㅎㅎ 작성자분은 연상 킬러구요. 이거 쓰레기구만~~~
    농담입니다. 쓰레기는 좀 쎘네요. ㅎㅎㅎ
    근데 살 안빼냐고 엄마한데 욕먹는 풍경은 약 80% 이상의 확률로 불 수 있는 풍경입니다. ㅎㅎㅎ
    새롭게 시작할 것 같은 분께 너무 강한 드립은 제발 피하세요. 그래야 잘되서 저처럼 결혼하게 되고... 당신도  당하게 되니까요 ㅎㅎㅎ
    암튼 좀 쎄다 싶은 드립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드립도 참으세요.
    드립을 굉장히 쎄게 치시는 경향이 보입니다.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러다가 평생 혼자서 쓸쓸하고 행복하게 사는 수가 있습니다.
    아~ 이사연, 정말 재미지다. ㅎㅎㅎ
    그리고 혹시 모르니 인적이 드문 곳 피하시고... 왠지 낌새가 장기적출각이다 싶으면 무조건 뛰세요!!!!

    (YpAlDh)

  • arken 2017/07/06 20:47

    요양원전에 아들 유치원이랑 손주분 이름부터 생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ㅋ
    될 사람은 어떻게든 되는구나 ㅋㅋㅋ

    (YpAlDh)

  • 오리서방 2017/07/06 21:21

    친해질 때 잘맞는다고 너무 속도 내지 마세요!
    연하지만 속 깊게 배려 해 주는 모습 보여 주세요!
    누나가 결혼 안하려고 마음먹은 분이 아니라면 아마 나이 때문에 남자 쉽게 사귀려 안할수도 있어요! 지금 사귀면 결혼도 고려 해야하니까 오래 만날 사람 아니면 시작 안하고 싶을거에요!
    그러니까 사려깊고 배려 해 주는 모습 보여주세요.. 물론 본인의 진짜 모습도 함께!!

    (YpAlDh)

  • 드륵드륵흠칫 2017/07/06 21:24

    너무전개가 빨라서 판단하기애매함
    작성자님 약간 행동이나 언사가 오버스러움
    결론
    학마 죽창으로 배때지에 시침질을 해불라

    (YpAlDh)

  • 낮낯낱낫낳 2017/07/06 21:25

    흠...잘 될 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표준어로 존댓말 하다가 금방 바로 사투리로 말트는걸 봐서는 까딱 잘못하면 연인이 아니라 절친쪽으로 노선 바뀔 수도 있을거 같아요.
    연인 루트 타려면 친밀도도 중요하지만 두근거림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또한 작성자가 동생이라는 이유로 동생취급을당하는 상황도 많으면 안됩니다.
    연인으로 발전하기 힘들어져요.
    암튼 힘내봐요.
    잘하면 잘 되겠죠~
    잘되면 죽창 맞으러 와요~

    (YpAlDh)

  • 박모군 2017/07/06 21:25

    개금주공 느낌인데... 가까운데 수영장 있어요?
    저도 개금 주공 산지 2개월정도 됐는데, 아직 잘 몰라서요.

    (YpAlDh)

  • 이레노을 2017/07/06 21:36

    무조건 사귄다는 개념을 머리에 두고 만나시기보다는 좋은 사람을 알게 되셔서 인연 쌓는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큰 무리 없이 좋은 결과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자분이 먼저 말 거신 것도 그렇고... 느낌은 좋네요. ㅎㅎㅎ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으~

    (YpAlDh)

  • [청불]미르 2017/07/06 21:39

    캡틴은 스포임...

    (YpAlDh)

  • 도미넌트 2017/07/06 22:02

    호감 있을수 있는데 연애적인 호감인가는
    더 지켜봐야 할거 같은데요

    (YpAlDh)

  • 돌핀핀핀핀 2017/07/06 22:03

    달달하네... 젠장...
    요양원은 서울권으로 추천드립니다..

    (YpAlDh)

  • 빵똥 2017/07/06 22:15

    꼭 사귀어야 한다는 생각 말고.
    자연스럽게 진실된 본인 마음 표현 하면서 친해지는 게 좋겠죠.

    (YpAlDh)

  • 랜섬웨어 2017/07/06 22:16


    그 여자분 다단계임 ....... 아무튼... 다단계임.........

    (YpAlDh)

  • 어제가오늘 2017/07/06 22:17

    전여친 언급은 가능하면 안하시는게 좋으실것같아요
    '무엇보다 전여친이랑 이런저런점이 닮아 호감이 가네요' '동거 4년하고 헤어진지 한달'
    뭐 상황이 돼서 말씀하셨다고는 하는데..전애인 얘기는 어느 상황에서든 하는것보단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특히 저 둘이 결합되면 님의 호감이 그리 순수하게 보이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건 다르겠지만요

    (YpAlDh)

(YpA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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