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11 유저분들에게 간략한 참고사항 한가지 말씀드려 봅니다.

기술적으로 볼때
시그마 MC-11 + 시그마 글로벌 렌즈 조합시 => 네이티브 e렌즈 하이브리드 방식
시그마 Mc-11 + 캐논 네이티브,시그마 비글로벌(옛날렌즈),탐론 => ea3 촬상면 위상차 방식
메타본즈 그린모드 + 캐논 마운트 모든 렌즈 => ea3 촬상면 위상차 방식
메타본즈 어드밴스트모드 + 캐논 마운트 모든 렌즈 => 네이티브 e렌즈 하이브리드 방식
소니 EA3 + 소니 알파마운트 => ea3 촬상면 위상차 방식
이렇구요.
[메타본즈 어드밴스트 모드]나 [시그마 MC-11 + 시그마 글로벌 렌즈] 와 같은
네이티브 e렌즈 하이브리드 방식의 장점으로는 eyeaf,락온af 와 같은 e마운트 바디의 모든 af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실 af성능은 좀 떨어집니다.
반면 EA3 촬상면 위상차 방식은 e바디의 af기능성적인 측면에선 떨어지지만 af성능은 쾌적합니다.
또, 같은 하이브리드 방식이더라도
S-AF 와 C-AF 모드시에 따라서도 af속도가 달라지는데,
S-AF는 위상차검출->컨트라스트검출 마무리 방식으로 좀 느린편이지만,
C-AF는 촬상면 위상차만을 사용하는 만큼 쾌적한 af속도를 보여주지요.
(렌즈에 따라 절대속도 차이는 있더라도 fe네이티브 렌즈 특성또한 S-AF,C-AF af속도 차이를 이처럼 보여줌)
1. MC-11 어댑터가 af속도 느린 경우는 시그마 글로벌 렌즈 + S-AF 상태뿐 입니다.
2. MC-11 어댑터로 캐논 네이티브 렌즈를 쓰면 EA3 위상차 방식으로 S-AF속도도 쾌적합니다.
*3. MC-11 어댑터로 시그마 글로벌 렌즈 조합시
S-AF속도가 느리다 싶다면 구지 S-AF놓고 단사 날리기 보단 속도 잘나오는 C-AF 로 셋팅해서
싱글단사를 찍는것도 쾌적한 운용을 위한 한 방법이 되겠구요.
C-AF로 단사를 찍으면 S-AF모드로 단사찍을때 대비 와이드라던지 플렉서블스팟이라던지 하는 af모드
상관없이 속도가 빠릅니다.
제 경우 a9 구매후부터 af성능이 좋아서 연사때든 단사때든 C-AF로 주로 셋팅하고 쓰며,
S-AF 모드 사용 빈도가 별로 없더라구요
A7R2 예판 이후부터 약 2년동안 정말
여러가지 어댑터들과 별의별 캐논/시그마 글로벌 렌즈들로 AF테스트 해오면서
좌절하며 가장 아쉬웠던점이 "연사시 첫샷고정" 이었던터라
a9대응 글로벌 렌즈들의 첫샷고정이 풀린 이번 MC-11 어댑터 펌업은 정말 가뭄의 단비와도 같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하이브리드 방식의 시그마 MC-11, 순수 그린모드의 메타본즈 촬상면 위상차 방식
그리고 EA3까지
주기적 펌업으로 약간씩 성능차이가 오락가락 하긴 하지만,
메타본즈,MC-11,EA3 셋다 장단점이 있는 어댑터인만큼
어느 하나만 생각하기보단
셋다 운용하심 렌즈 꾸리는데 있어서 다양한 선택을 얻을 수 있으리라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