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대한 윤리가 항상 평행선인 이유

먼저 인용

유게에 올라온 적 있는, 가장 높은 높이에서 계란 떨어트려 안 깨기 유튜브 영상 편집 가져와봄

(출처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579410?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EB%82%99%ED%95%98%EC%82%B0&view_best=1)

이 친구들이 하고 있는 건 연구임. 개인연구지만 진지하게 하고 있지.

근데 이 친구들의 연구를 갑자기 금지시켜야 한다며 체포해가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왜? 대체 왜 저걸 잡아가는데? 싶겠지.

근데 이 친구들 연구는 위법적 요소가 있음

이 친구들이 하려는 건 어떻게 보면 미사일 정밀표적 유도로 볼 수 있거든.

기술연구와 기술윤리는 사실 일반윤리와 괴리될 수밖에 없음.

나는 최종적으로 MRI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안 보이는 부위의 병으로 고통받는 걸 막을 거에요! 하는 연구자에게

너! 입자가속기를 개발했군! 그 기술은 플루토늄과 반물질을 만들 수 있어! 체포한다! 하면 어떻게 될까?

결국 기술자의 기술윤리는

1. 나는 다른 이의 연구를 훔치거나 표절하지 않았다

2. 나는 이 연구를 직접적으로 비인륜적인 목적과 수단을 사용해 진행하지 않았다

3. 나는 이 연구를 비인륜적인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지 않을 것이다.

로 요약되게 됨

AI가 나와서 그 기술 활용을 규제하고 싶으면

그 기술을 배워서, 적어도 대학생 수준까지는 배운 다음 아, 이건 이렇게 악용되겠군! 하는 걸 판단해서 규제하면 돼

그런데 대부분의 이런 규제 글은 "이렇게 이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을 없애야 한다 혹은 기술을 제재해야 한다!"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

아니 까놓고말해서 내가 만든 신기술이 있다고 치고

그 신기술에 누가 "유게 대꼴짤"을 치면 자동적으로 유게에 대꼴짤을 달리는 결과가 일어났다고 치쟈

유게에 대꼴짤을 올린게 나냐, 그 시스템에 "유게 대꼴짤"을 넣은 사람이냐?면 후자가 범인 아닐까?

우리 ㅇ동본다고 과거로 날아가서 뤼미에르 체포할거냐고

긴 글 읽은 유게이를 위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