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테) 스포) 이번 월드 깨면서 가장 좋았던 점

미방용 군단장

월드 16 초 강력 강력 강력 스포 주의

온 세상이 봇치다.

늘 그랬듯 패러디는 가테의 꽃이라

구작 신작 할거 없이 꽉 채워져있고

스토리도 간만에 빅스탭 밟아서 흥미진진 하지

여태 쌓인거 해소하고 새로이 큰거 뿌리고

가테는 근본부터 젤다 한테 영향 씨게 받았지만

이번 퍼즐은 특히 야숨 쪽 기믹들 모티브로

기존 기믹들이랑 재미지게 버무려서

난이도는 쫌 있지만 푸는 맛 있고 재미있었음.

근데 사실 스토리, 퍼즐, 패러디야 

평소에도 그닥 별로 안좋은 소리를 했던 적이 없었던 부분들.

저것들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맘에 들었던 부분은

던전왕국

티탄왕국

네이키드 스네이크 코코

아오바와 만화책

상자 속 안드로이드

용의 발톱단과 "그 연출" 등등등

이제 가테도 연식이 쌓이기도 했고

아마도 시즌 2도 끝물이라 그런지

패러디 만큼이나 자주 보여줬던

자체 오마주.

하는 내내 옛날 생각남 ㄹㅇ....

로망 넘쳤던 시즌 1의 나날들

그리고 평소에 조명 받지 못했던

서사나 활약이 거의 없던 짜바리 캐릭터들...

대거 등장시켜줌.

물론 리에처럼 좀 뜬금없는 등장도 있지만

대부분 상황에 어울리게 등장시켜줬고

특히 1성캐들 조차도 아주 소박하지만 주인공들에게 협력하는 모습 보여줘서 호감이었음ㅋㅋㅋ

아마 유저 피드백이 제일 많이 들어간 부분 아닐까?

.... 그런데 1성 캐도 나오는데 우리 슉슉이는 대체...

 그래도 제일 좋았던 점은 역시

마침내... 보스전에서 

가디언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점.

물론 지난 월드들에서도 공주님이나 다른 챔피언 1명 정도

조력자를 끼워주곤 했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모인건 처음인듯.

그래봐야 연계기 셔틀에 고기방패지만

레이드 하는 기분은 낼 수 있었고

QTE로 나름 ㄱㅊ은 연출을 보여줬음...

진짜 장족의 발전이었다 ㄹㅇ...

한 8~9시간 플레이 하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어...

... 재미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