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매크로 사진 한번 찍어보려고 갖고 있는 신계륵에 추가로 지인의 백마엘 빌려서 나갔다왔는데요..
매크로는 제 길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매크로 경험이 거의 없는 1인으로써
야심차게 찍어보고 싶은 사진은 화면 가득 곤충이 담겨있는 사진이였는데요.
렌즈는 둘째치고,
부들부들 거리면서 살금살금 다가가지만
좀만 더 가까히서 찍을라고 하면 순식간에 도망가버리네요.
겨우겨우 얌전한 아이 찾아서 찍을라고 하면 찍는 0.1초전에 도망가서 원하는 포즈?가 안나오더라구요.
성질나서 카메라 던질뻔 ㅠㅠ
적당히 멀리서 찍고 크롭이 답일까요?
매크로 사진 둘러보면 장난 아닌분들 많던데요, 죽여서 찍으신 건가 급 궁금해졌습니다 ㅎㅎ
아니면 뭐라도 뒤집어 쓰고 잠복이라도 해야할까요? ㅎ
곤충도 아침에 찍는게 좋습니다. 한 낮엔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요 아침엔 이슬도 마르기전이 좋아요 활동력이 조금 둔한 시간대 이기도 하니까요. 또한 매크로 렌즈에 접사링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 아침에 찍는게 좋군요. 좋은팀 너무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상상도 못했어요!
아주 조용히,,, 천천히,,, 쥐도 새도 모르게,,, 스무스하게 다가가서 찍으시면 됩니다~^^
곰같은 몸이라 쥐도 새도 모르게 너무 힘드네요 ㅋㅋ
포럼 김완기님에게 배우셔요 저도 해봤는데 잘안돼요
첨해봤는데 사람찍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것 같아요 ㅠㅠ
벌은 좀 힘들긴한데 행동패턴을 보면 조금 쉬워져요..
쫒아다니기보다 근처 꽃 찍고 있다가 내 근처에 와서 근처 꽃을 살짝 살짝 옯겨 다니면서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살살 다가가는 방법을 써보세요..
살살 옮겨 다니면 살살 따라다니고.. 멀리 도망 가면 걍 포기하시구요 ㅎㅎㅎㅎㅎ
많이 부족하네요. 공부해야겠습니다 ㅠㅠ
100마 기준 1:1로 너무 끝까지 들이대려고 하면 힘듭니다.
처음에 1:3 정도 배율 MF로 해서 한두장 찍고 1:2 정도로 또 찍고 그래도 남아 있으면 1:1.5 까지 노립니다.
1:1 들이댈때까지 안움직이고 자리 지키는 녀석들이야 고맙지만... 심도문제도 있고 1:1은 진짜 어렵더라구요
고화소로 찍어서 크롭이죠
찍어서 크롭이죠 ㄷㄷㄷ
크롭바디가 유리 합니다..
이건 죽어 있던 잠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