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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이 서툰 칼잡이의 새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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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중에 사용하는 칼이 있는데, 아주 조금정도 비싼 칼이라 캠핑중에 늘 신경이 쓰이곤 했습니다.
안전한 도마 위에서 안전한 작업을 할 정도라면 상관없지만, 때로 다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 알리에서 아주 저렴한 캠핑용 칼 하나를 주문 했습니다.
손잡이를 뺀 칼날의 길이가 17센티라 다용도로 쓰기에 괜찮습니다.
도착한 물건을 보고 신나게 웃은 다음에 알리에서 두개를 더 주문하게 됩니다,
칼집이 필요없는 접는 방식의 칼과, 인석에 입혀줄 좀더 튼튼한 칼집하나를 주문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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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탄수화물이그리워 진짜장면 하나를 삶아서 파김치 넣고 초무침으로 버무려 주네요.
보통의 라면보다 인석이 식감이 좋더군요.
보여지는 양념중에 스리라차 소스를 듬뿍 넣었습니다.
한입 먹으면 "쓰읍~ 쓰읍~" 소리가 저절로 나오곤 합니다.
보통은 여기다 골뱅이 한깡통 털어 넣으면 그냥 소주 안주가 되곤 합니다만, 오늘은 단순히 탄수화물 보충용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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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들인 갈매기.....
캠핑용 가위가 모두 다섯개쯤 되는군요.
갈매기를 좋아해서 자주 들고가는데, 가위를 깜빡한 날들이 간혹 생겼습니다.
그나마, 캠핑용 도마까지 없는 상황에는 그리들에 올려진 고기를 칼로 썰어주는 상황이 생기다보니,
저렴하고 막쓰는 칼이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칼질이 서툰 칼잡이의 새칼......
댓글
  • [독야]손효근 2023/03/16 19:21

    ㅎㅎㅎㅎ제가 조심성이 없어 그러다 손일 베이곤 합니다
    항상 조심 조심하는데 그럽니다
    저도 탄수화물 한그릇 하러 갑니다
    행복 가득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FLC0lx)

  • 알고보니할부36개월 2023/03/16 19:29

    감사합니다~
    그나마 저는 조심성이 조금 있어서 마지막으로 피를본게 6년쯤 되는듯 합니다.
    가끔 손톱을 잘라내곤 하지만....
    맛난 저녁시간 보내세요~

    (FLC0lx)

  • nkissjb2 2023/03/17 02:51

    와 진짜 위험해보이긴 하네요 ㄷㄷㄷ

    (FLC0lx)

(FLC0l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