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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련(石蓮)이라
시들 수도 없는 꽃잎을 밟으시고
환히 이승의 시간을 초월하신 당신이옵기
아 그렇게 가까우면서
아슬히 먼 자리에 계심이여
어느 바다 물결이
다만 당신의 발 밑에라도 찰락이겠나이까
또 어느 바람결이
그 가비연 당신의 옷자락을 스치겠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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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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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앞에선 말을 잃습니다.
미(美)란 사람을 절망케 하는 것
이제 마음놓고 죽어가는 사람처럼
절로 쉬어지는 한숨이 있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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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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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상에게 / 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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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과 수로부인에 대한 재미있는 논문이 있어 첨부합니다.
pdf 다운로드 하셔야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1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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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만덕동 금정산 자락 병풍암 석불사에서........
1930년대 지어진 사찰로 건물양식이나 관심가지고 보는 주련등은 유의미한 흔적이 없지만
거대한 바위의 부조는 자연앞에 인간의 미약함이 압도적입니다.
요즘 연필님덕에 부산 풍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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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적 편견은 없지만 증조부께서 1897년 언더우드로 부터 전교를 받으신 이래
기독교 가문의 일원이라 혹여 오해없으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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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영 장로님이 저의 증조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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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2872821
미(美)란 사람을 절망케 하는 것 이제 마음놓고 죽어가는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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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kgolf0820.tistory.com/5466206
찾아보니 재미있는 사찰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니까 석불배치나 이런게 많이 특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음보살이 중앙에 있는 것도 상당히 특이한 것 같아요...ㄷㄷ
부산 금정산에 저런 부조가 있었다니,놀랍네요.
압도적인 부조 앞에 조아리고 꿇게 만드는 듯 합니다^^
역사가 짧아서 그런지 일주문의 주련이 유서깊은 사찰과는 다르게 입춘첩이 써 있더군요,
門迎春夏秋冬福 / 문으로 사계절 내내 복을 받아들이고
戶納東西南北財 / 집으로는 사방에서 재물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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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보정을 싫어해서 잘 안하지만...
오늘은 심심해서 떡보정을 해 봅니다. ㅡ.,ㅡ;;
1억화소의 위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부산의 금정산인듯...울산서 직장생활 할 때,
흑염소 먹으려 갔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