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주차뻉소니 당했다가 오늘 잡았습니다 有有有有

지난 토요일.. 집에서 한숨자고 나와 담배한대 태우면서 차를 보는데
못보던 기스가 보이고 차가 찌그러져있더군요
앞문 뒷문....
위 사진은 제가 콤파운드로 최대한 지워서 흠집은 많이 안보이네요
블박도 상시전원이 아니고 정확히 언제 테러당한건지 모르겠어서 범인 잡는거 포기하고
오늘 덴트전문점 두곳 가봤는데 한곳에선 완벽하게는 절대 못잡고 40만원..
또 다른한곳은 덴트불가 하고 판금도색을 해야하며 80 부르더라고요
순간 쌩돈 나갈게 너무 열받아서 집에 오자마자 아파트 경비실가서 혹시나해서 cctv 확인해봤습니다
토요일 두시에 집에 들어왔고 저걸 발견한건 오후 여섯시였거든요
마누라 말로는 금요일까진 분명 저런 흔적이 없다는 말만 믿고 경비실에 눌러앉아 cctv를 봤는데
마누라 말이 맞았네요 cctv에 딱 걸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64rNXq_ax0&feature=youtu.be
아오.... 저 가해자 할아버지는 평소에 단지내에서 만나면 인사도 드리고 하는 몇안되는 할아버진데..
이렇게 뒷통수를 맞을줄이야...
할아버지 차가 있길래 차에 적혀있는 번호 보고 전화해서
왜 차를 박고 도망가냐고 따졌더니 무슨소리냐며 박긴 뭘 박았냐고 반문하길래
그럼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바로 내려온다고....
무튼 존나 지랄떨고 보험접수 했습니다
이번주말에 입고시키러 광주까지 갈랍니다..
절대 전주에 있는 공업사에서 처리 안하고 fm대로 광주 서비스센터에 입고시킬생각입니다
인실좆을 제대로 시전해줄생각입니다..
어이없는게 본인이 박고 내려서 다 확인하고 차까지 닦아놓고 박은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발뺌하는게 너무 열받네요
그나저나 문짝을 판금도색 하지않고 아예 교체하면 수리기간이 꽤 길어질듯한데 (국내에 부품이 없을시)
그 길어진 기간동안 렌트하는것도 다 보험처리 되는건가요??
오늘 범인 잡기전까지 기존 뭣같았는데 잡고나니 너무 홀가분하고 좋네요
같은 아파트 단지 주민이고 평소에 인사도 주고받던 사이니 사고 내자마자 연락해서 사과라도 했으면 최대한
좋게좋게 끝냈을텐데..
아무리봐도 이건 인실좆을 시전해야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