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랑 산책 나갔는데 옆에 있던 사람들이 지들 먹던거 주는데 안먹는다고
막 입 가까이로 억지로 쑤셔넣으려고 해서 싸움 날 뻔 했어요
원래 저희 개는 밖에서 물 말고는 다른건 안먹거든요
근데 왜 안먹냐고 우리 무시하나봐 하면서 지들끼리 낄낄대고 개 머리채 잡으려고 하고ㅡㅡ
예전에 방송에서도 한번 본거 같은데 개한테 정말 안좋아요
잘못된 습관 생기면 길가다 음식 냄새만 나면 먹으려고 달려들 수 있고
견주의 컨트롤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거기다 꼬치나 아이스크림 막대 같은 얇고 길고 뾰족한건 애 다쳐요ㅠㅠ
먹어봐~ 하면서 통째로 들이밀지를 않나
안됀다고 사람이 말하면 좀 들어라 제발
가끔 어린 애기들도 초콜릿이나 과자 먹던거 주려 들 때
애기들도 강아지는 사람꺼 먹으면 아야해요~ 하면 알아듣는데
왜 다 큰 성인들이 못알아쳐먹냐 니들 콧구멍에 닭꼬치 쑤셔넣으면 기분좋냐?
자기가 당했을 때 기분 나쁘면 남들도 기분 나쁜 무례한 행동이란걸 왜 생각을 못할까요
엄마 있었으면 제대로 받아쳤을 텐데ㅠㅜ
지나가다가 모르는 개한테 사람 먹는걸 먹인다구요? 주인이 바로 앞에 있는데요???? 정신 나갔네요
개가 안먹어서 다행이네요. 먹고 탈이라도 났으면 어쩔 뻔 했나요..
바로 개 안아들고 자리 피해버리세요. 개념없는 사람들이랑 싸우면 내 멘탈만 깨집니다...
사람먹는거 먹으면 오래 못산다고 동생이 절대 음식 안주는데 ㅠㅠ 거의 사료만 주구 울아부지가 강아지가 캔간식 너무 잘먹고 좋아해서 자주 사주지만....ㅋ
게다가 꼬치랑 아이스크림이라니 ㅎㄷㄷ
근데 강아지 델꼬 산책 다니면서 음식 주는 사람 못봤는뎅...나쁘다 사람들
아니 사람이 개매너를 행하네요.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지식이 너무 없어요.
강아지 한테는 낯선 사람이 가까이 오는것, 손을 들이 미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산책시 누가 이쁘다 하고 다가와도 제가 뒷걸음질 치면서 거리를 두죠.
아직 몰지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질 때도 물어보고 만지는데 먹는걸 억지로요? 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