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일면조작단이라니요...

최근 들어 오늘의 사진에 자주 등장하시는 작가들에게 보기 역겨운 댓글을 다는 몇 회원들을 보았습니다.
작품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조언을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자기 사진조차 올리지 않으면서 추천수가 많은 나름 유명 작가들에게 빈정댐과 인신공격에 반말마저 서슴치 않는 현 작태가 참 실망스럽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기는 프로니까 이런 곳에 사진은 올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남을 비판하려면 적어도 본인 사진은 올리면서 해야 상식적으로 맞는 말이 아닙니까?
본인 성격 이상한 거 스스로 증명이라도 하는 듯 베베 꼬아서 빈정대는 행태, 심지어 몇 작가님들의 닉네임까지 복제해 가며 조롱하려는 행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논란의 여지를 만들어 놓은 이들이 지목하는 오늘의 사진은 그래도 일반적으로 말하면 하이 아마추어 혹은 프로에 근접하거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분들의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평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꼭 프로는 아니겠지만, 포토샵이 그리 과하지 않아보이는데도, 프로인 자신보다 포토샵이 과해서 떡칠을 하셨다라 하질 않나, 포토샵 공부나 더 하시라는 등의 좋게 말해도 될 것들을 빈정대거나 반말, 욕설 비슷하게 사용하며 싸우려 하니... 보기가 심히 안 좋고 그 몇몇 이상한 분들로 인해 민망하더란 것입니다.
지저분한 시비걸기를 그만 두시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또한 발로 사진을 찍던 포토샵을 능숙하게 다루질 못해 결과물이 프로의 눈에 보기에 수준 미달이다 하더라도 개소리는 이쯤에서 멈춰주길 바랍니다. 이 곳이 프로만을 위한 사이트가 아닌 이상, 아마추어에서 프로 모두까지 두루 맘 편히 작품을 게시하고 공유, 공감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프로라면 이제는 좀 겸손해 지십시오. 부탁한다고 그런 유치한 시비걸기를 중단할 마음들도 없고 계속 빈정대고 비꼬기를 하여 갤러리의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어갈 거 쉽게 예상합니다만, 대의를 생각한다면 지금쯤 그런 행위를 중단하고 반성하고 사과하며 자중할 줄도 알라 이겁니다.
기존 일면 작가들에게 나이 여하를 막론하고 비꼬며 하극상을 하는 댓글과 표현들을 보노라면 이것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말을 서슴지 않고 작가들로 하여금 그 싸움에 빠져들게만 만드는 대단한 능력발휘는 이쯤에서 그만 두길 충고합니다. 웬만한 상식을 유지하고 당신들보다 연배가 높은 인생선배들에게 그렇게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공격을 중단하길 주문합니다.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현재의 일면 선정방식이 영 불만이라면 slrclub의 운영진에게 정식으로 오늘의 사진 선정 기준을 개선 또는 바꿔달라고 요청을 해볼 생각은 안 합니까? 저는 제가 추천할 만하다 판단된 다수의 작품들에 개인적으로는 댓글을 표현하고 추천을 드리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추천을 조작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댓글조작러라니요? 프로부터 시작해 아마추어 작가들도 다수 활동하는 회원수 130만에 육박하는 사이트에서 회원 개개인이 순수한 추천활동을 하는 것이 집단적으로 결과적으로 일면을 조작하는 것을 의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안으로 모 타 포털사진커뮤니티처럼 심사위원을 모셔와 배정해 달라고 slrclub의 운영진에게 정식으로 건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날의 우수 사진작가 선정 방식을 바꾸려고 시도는 해보십시오.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습니다. 아마추어 작가는 사진가 또는 사진인이 아닙니까? 저는 지금 극소수의 부정적 사진인에게 비판의 날을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수를 차지할 이 커뮤니티의 아마추어에서 하이아마추어 분들이 그들이 이 곳을 통해 사진을 갖고 건전한 교류를 하는 것이 그렇게 비난만 할 일인가요? 기본적인 예의와 교양을 갖추기를 바랍니다. 프로라는 타이틀로 일반 유저들과 그 작품들을 깍아내리고 비하할 자격은 그 누구도 주지 않았습니다.
욕을 먹더라도 용기 내서 이런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긴 시간 적습니다. 해당 되시지 않는 대다수의 정상적인 유저와 작가님들에겐 죄송함을 말씀드리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