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엄청 좋아했던 책인데...
맨붕이 옵니다...
제 어린 시절의 한쪽 구석이 배신 당한 느낌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
발행인, 발행소 확인 바랍니다.
https://cohabe.com/sisa/28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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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원래부터 육영재단이었죠. 광진구 어린이공원 뒷편에 있는 어린이회관도. 정치적인걸 떠나서 보물섬이란 만화잡지 자체는 어린이들에겐 좋은 만화책이었어요. 볼게 별로 없었으니까요. 물론 저것도 일본잡지 고대로 따라 한거지만 보물섬 없으면 둘리도 없고 하니도 없고 머털도사도 없고. 80년대 유명한 만화들 대부분 보물섬 연재였어요.
헐 저도 88년 2월호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87년 12, 88년 1, 88년 2월호 까지 사주셨었는데..-_-
그게 육영재단에서 나온것이었군요...ㄷㄷ
용돈 100원짜리 필통에 모아 모아 보물섬 사보던 추억이 새록새록.
근데 육영재단에서 펴냈다는걸 팟캐스트 어떤 방송에선가 들었을 때의 충공깽.
헐.... 저 보물섬으로 한글 거의 다 익혔었는데ㅠㅠㅠ 어릴적에 친오빠손잡고 신간 다 사모았었어요.. 형용할수없는 기분이드네요
제가 시험 1등 할 때마다 부모님께서 사주셨던 만화책이었는데......... 아...........
.....내 추억이ㅠㅠ 깨몽, 태백소년(?) ..... ㅠㅠ
댕기라는 잡지도 육영재단잡지였죠. 음... 뭔가 아이러니 하게도 만화잡지 초기엔 육영재단이 많이 냈었더라구요.
박근혜가 만화쪽에 관심이 있었었다는 얘길 들었었어요. 90년대 초반까진 잡지냈는데 그후엔 아예 접은듯 하더라구요.
또 아이러니한게 시공사는 전두환 아들출판사라는거.. 여기도 만화잡지 냈었죠.
보물섬을 열독하던 세대들이 지난 촛불집회에서도 큰 힘이 되었을 겁니다. 보물섬에 연재된 만화 내용들이 대부분은 꿈과 희망, 그리고 권선징악이었으니까요...
육영재단에서 나온 건 어깨동무가 먼저예요.
그리곤 보물섬이 1982년에 나왔죠.
저는 어린이회관유치원 댕겼어요
오마이갓!
육영수에대해 그래도 몇가지 좋은점들은 있었는데; 그렇다고 다 좋은점이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절대로..
내돈 500원 강탈해간 전대가리새끼나 저년이나
개잡것들.
전 그래서 만화왕국 봤음
보물섬 저도 열심히 모았었는데 전혀 몰랐네요. 그리고 꽤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던 시공사 리브로 이것도 대갈의 아들이 했다는데 예전에 놀랬었는데 보물섬은 정말 놀랍네요.
저 시절 사람은 아니었지만 어딘가에서 한권인가 줏어온 적은 있는데 설마 저것까지 육영재단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서프라이즈톤으로)젊은시절 무당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게된 503이 그때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권선징악의 만화를 보고 미래의 자신을 막아주길 바랬던것은 아닐까? 응 아니야~
헉~창간호부터 주욱 모은게 다락방 한가득이었다가 집 고치면서 다 버린게 지금도 아깝다생각했는데..이제 아쉽지 않겠다
어릴때 아버지께서 책좀 읽으라고 세개를 매월 구독해주셨는데
1. 새벗
2. 보물섬
3. 소년중앙
소년중앙이 가장 매월 사은품을 많이 주었지만 뻘기사들이 많았고 보물섬은 두껍고 볼것이 많았고
새벗은 그냥 읽기가 싫었었죠.. 근데 그래도 효과는 봤는지 5학년때부턴 무슨책이고 이틀에 책 한권씩 읽게 되긴 하더군요.
보물섬 애독자로써 정말 충격적이네요; 둘리를 보물섬 연재시 부터 봐왔고, 흡혈귀 피망구, 로봇 찌빠 등... 정말 제 어릴적 기쁨이었는데...
ㅠㅠ 너무 맘아파하지 마세여...
작성자님의 추억을 만들어준건 저 썩을 503과 육영재단이 아닌 열악한 환경에서 동심을 그려낸 작가님들이셨을거에여 ㅠㅠ
어릴 적 좋아했던 추억의 몰락…
시발 내 추억...
내가 저 종북년 재산 증식에 기여했다니...
그러게요. 저도 달달이 저거 사보는게 월간 행사였는데. 사서 한권 다 읽고 다음날 또 읽고 또 읽고, 그 뒤로 아무페이지나 펼쳐서 또 읽고 또 읽고. 근데 그게 박양 재산이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