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인터넷 뉴스를 자발적으로 검색하고
오유 들어와 사진 보고 엄마미소
글들 보고 입이 볼에 걸림
남들이 뭐라면 어때요.
이게 몇년 만인데.
근데 왜 나 노통 생각나서 울고 있지 ㅜㅜ
글 쓰다가 이걸 같이 봤으면 얼마나 함박웃음 지으실까 싶어서
출근 길 버스 안에서 울고 있네요.
손이 너무 따뜻하셨던 분인데...
이번엔 절대 잃지 말아야지 마음 속으로 결심하고
눈물 닦고 주먹 한번 꾹 쥐고 이 꽉 악뭅니다.
한번이면 됐어요. 그것도 너무 많아.
어제 판도라에서 정치인의 눈물에 대해 토론을 하더군요 게스토로 정동영이 나왔구요 실은 동영이가 나오든말든 별관심도 없었구 핵심은 김대중 노무현의 눈물에 대해 영상을 보여주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울컥하더군요 특히 노무현 장례식때 휠체어 타고 유족분 앞에서 오열하시는 김대중 대통령을 보니 왜그리 저도 눈물이 나오든지 여자는 나이들수록 눈물이 적어지구 남자는 반대로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더니 제가 그러네요 그리고 그영상옆에 한명숙 전총리분도 계시든군요 억울하게 감옥에 계신분 한총리분도 빨리 석방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일도 많고 금전적으로도 여유도있어 웃을일만 남았구나 하다가도..
문득문득 그분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노통..오늘도 여전히 많이그리운 날입니다
이런 글 보면 목구멍이 차올라서 힘들어요. 언제쯤 안 그러게 될까요...
오유 시사글들은 시사글이 아니에요.
이니님 보면 좋아서 헤헤... 거리다 울컥. ㅠㅠ
노통님 글 보면 아련하고 서글프고 복잡해지면서 울컥... ㅠㅠ
국물당 글보면 열받아서 욱...
냉정할 수가 없는 시사게시판... 감정선을 마구 건드려서 막 휘둘려져요.
다행히 트럼프가 똘끼를 자제해서 흐뭇하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