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가..
진돗개도 좋아하고.. 한국춘란도 좋아하고..
전자는 도심에서는 주변과의 충돌 없이는 불가능하고, 후자는 환경적으로 매우 어려운일이죠..
옆집에 자동화기계 프로그래밍 하는 반 또라이가 살았는데..
개 숨쉬는 소리와 발자국 소리가 자기 집에서 들려서 머리가 뽀개질것 같다면서 자기집 접시 수백장을 새벽 3시에 술먹고 집밖으로 하나씩 던져버리는... 그것도.. 창문 다 닫고 지내는 한겨울에.. 하물며 자기방은 반대편 끝..
한번 짖지도 않는 견이라서 짖어서.. 라는 불평은 단 한번도 들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불편하다는데 존중해야지 싶어서..
당시 가장 비싸던 브랜드 시스템 창으로 다 바꿔주고 한 두달 잘 지낸다싶더니 어느 날 자기 장모 앞에서
술먹고 새벽에 자기 가전제품 하나씩 집어던지는.. 말리는 장모도 폭행하고.. 옆집 사람들이 말리니 싸움나고..
결국 이러다가 내 성질에 사람 하나 죽이겠다 싶어서 나고 자란 부산을 떠나 시골에 집을 지어 이사를 한게 7년전..
초기에 시골이 횡포와 갑질에 시골정서에 적응이 안되서 몇 달 마음 고생하기는 했지만..
참다 참다 포기하고 그냥 솔직히 성격 보여주고 나서는 서로 마음 열고 편하게 지냈지요..
시골에서 나름 어르신들 농산물도 팔아드리고.. 전기도 고쳐드리고.. 가전제품도 고쳐 드리고.. 하면서..
나름 만족감도 느끼고.. 농산물 가져다 주시고 나름 수확해서 나눠먹는 나눔의 정도 느끼면서..
나 자신도 마음의 여유와 평안도 많이 얻고 만족스럽게 생활했지만..
결국 이제 초등학교를 벗어나는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직면하다보니.. 더 이상.. 혼자만의 만족으로 버틸수가 없네요..
일단 지금 집은 그대로 두기로 하고..
어제 와이프와 원래 살던 동네인 해운대 센텀에 신축 아파트 몇군데 돌아보고 계약하고 왔습니다..
마음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마음이네요..
남자들의 로망.. 전원주택.. 여유로운.. 전원생활.. 현실에서는 남자들만의 로망일뿐인가봅니다..
그나저나..
이사 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휴..
https://cohabe.com/sisa/2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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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부산
부산에 주택지어서 사는게 아파트생활보다 나을거에요
부산서도 전원생활가능하죠
철마 두구동등
시골출신인 저는 전원생활에대한 로망 이런건 전혀 없네유....
센텀에 신축아파트라니....부럽네유
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