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대표님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관련 이거 홍보 방안으로 A, B, C, D 진행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대표 : 저는 A는 괜찮을것 같은데 B, C, D는 좀 별로라... 그쪽은 진행 안했으면 좋겠어요
나 : 지금 뽑아온 A~D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라 누구나 다 하는 최소한입니다
대표 : 그 '누구나 다 하는'게 싫어요. 우린 차별되었으면 좋겠어요
나 : 차별화는 위 사항들을 기본으로 깔아놓고 그 외에 다른걸 더 하는 부분이지 이것도 안하고 다른 차별은 없어요
대표 : 그래도 좀...
나 : 네 그럼 A만 진행하겠습니다
며칠 후
대표 : 저번에 얘기하셨던것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나 : 보고드린대로 A부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 : 다른건 왜 진행 안하죠?
나 : 대표님이 하지말라 하셨잖아요
대표 : 내가 안한다고 해도 그건 개인의 취향이고 필요한 부분이면 진행 해야지 왜 안하시는겁니까
나 : ?!?!?!!!????
돌아버리겄네 ㅋㅋㅋㅋ
제가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하.........
도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 어디서 b,c,d 해야 한다고 줏어 들은 모양이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
정답인듯!!
대부분 사장이 저래요. 상심하지 마시길....ㅋㅋㅋ
대부분 그렇다고
힘든게 안힘든게 되지는 않 ㅠㅠ
님이 잘못했네요 ㅋ
이래서 결재받고 진행해야합니다. 다음부턴 결재를 받으세요.
남자도 저런놈 있음.. 저기에 근엄한 척 까지 붙으면 ..ㄷㄷㄷㄷ..
직원이 잘못했네요..ㄷㄷㄷ
어익후...저희 현장 소장 같으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렇게 하라그래도, 직접 확인해서 그게 아니면 다른방향으로 했어야지 하는 마인드 ㅋㅋㅋㅋㅋㅋ
원래...
지 맘데로 할라고
사장하는 겁니다.
A를 하세요.. B도 관심가져보세요
A로 해서 폭망...
내가 B로 하라고 했잖아요!!
다음 부터는 그냥 알아서 해보세요. 그럼 또 뭐라고 하는지
제 생각은..
처음엔 A만 진행하려고 했는데
그 후에 주변의 조언 혹은 본인이 찾아보니
님 말씀대로 b,c,d를 다 하는 게 맞는 거라고 판단을 함.
근데 이제와서 "보니까 너 말이 맞더라 b,c,d 다 진행해" 하면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렸다는 걸 본인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니
사장인 입장에서 가오가 안선다고 판단하여
저렇게 나오는 것 같음.
그래서 보통의 회사는 의사결정시스탬 즉 "결재" 라는걸 사용하죠
official하개 의사결정했고 그 의사에따라 각부서에 돈,시간,인력 쓰라고 승인한거니까
어차피 시간에 지나면 월급이 들어온다고 생각하시고, 시간들여 나머지 B C D도 다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ㅋㅋ
저건 여사장만 그런게 아니라... 남자 사장도 그래요... 가까이에 옆팀 팀장도 저러더군요.. 낙하산 팀장시키 하는거 없이 머리도 없는...
저건 여자어가 아니라 사장어
이거랑 똑같은 사장님이셧는데,
하루만에 결정이
A였다가 A~D였다가 B였다가 다시 A~C였다가 계속 바뀜.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렸다는 걸 본인 스스로 인정안함..
회사가 어떻게 되든 남탓만 하고,
이런 사람들이랑은
오래 같이 일해봐야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와나 저희 보스가 하는 짓이랑 똑같아 두배로 빡이 칩니다;; 힘내십시오
꼬우면 니가 사장해... 꼬우면 니가 부장해...
이런식이던데요...ㄷㄷㄷ
그냥 그러려니 하고 bcd도 지금부터 진행하겠습니다 해요
사장도 본인이 잘못한거 알고 있음
사장도 다 알수는 없고 또 모르는걸 들키기 싫어하니 어쩔수 없는 상황
여자만 저런게 아니고 상사라는 자리가 되면 저렇게 되는 인간들 많음....
잘모르지만.. 그냥 당장 근거도 없이 즉흥적으로 생각했을때 떠오르는거 막 우기고 쿠사리 줘놓고는
나중에 자기가 틀려도 책임도 안지고 오히려 계속 머라고 하기만 하는 족속들......
상사니깐 뭐든 부하직원이 들고오면 하나라도 까야지 자기 권위가 산다고 생각하는 부류들 극혐...
우리는 남자 사장인데 저러고 있습니다. 돌아버리겠네 진짜~
녹음기 필수 지참
이게 녹음기는 별의미가 없는게, 사장이 몰라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걍 눈치껏 알아서 내 입맛에 맛게 일처리해! 라는 꼰대짓이기때문에 특별히 해결책도 없어요.
굳이 남여 따질필요가 없을듯... 자동차 부품, 전력선 제조업체에서 일했는데 사장, 최상위 관리자는 QC팀에게 늘 저렇게 얘기했죠.
제 윗분도 나중엔 지쳐서 야~ 눈치껏 하자....ㅠㅠ
저희회사 상사는 본인이 한걸 수정하면서...저 불러서...담부터 이거 이렇게 하지마요 이래요 ㅎㅎ
첨엔 제가 한게 아닙니다..라고 했더니...화내며..그게 중요한가요 라고 하더란 ㄷㄷ 어쩌라는건지..
하...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근데 이건 그냥 사람과 직장 상사의 문제지 남녀가 다른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한국말인데 사장님의 태도는 알수가 없네요~
날씨도 더운데 진짜 돌겠네요 ㄷㄷㄷㄷㄷ
대부분 그래요..
그리고 글쓴 님이 사장이 된다해도 십중 팔구 그럴 거에요.
그니까 걍 해요 ㅋㅋ
사장 가오 세우려다가 회사 말아 먹는 병신들 많죠. -_-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때 그때 달라요~~~
다닐거면 눈치대로 모든걸 다진행해놓던지 상황대처라도 빨리하던지 꼬우면 나와야 하루빨리 살수있습니다. 한동안 계속다니실텐데 이직준비하라고 권고드립니다. 되게 소기업같은데 몇년안에 망할겁니다. 경험자로서 조언드립니다. 빨리 탈출하세요!
여자 오너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남자들도 그런 인간 많습니다. 지금 당장 제가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