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슬럼프"라는 것이 변화를 시도하거나.. 목표에 도전할때.. 의도와는 달리.. 심신이 침체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최근 2주 동안.. 멋진 풍경을 갖는 곳에 갔는데..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은.. 무서운(?) 꿈을 4-5번 정도 꾸었던 것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의지가 부족한 것이 겠지요..
음악을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헤드폰만 하나 구하려고 보니.. 다양한 헤드폰.. 헤드폰엠프..전용 멀티탭..케이블..DAC.. DAP..
새로운 것을 알게되는 기쁨에 취해서.. 머리속에 장비들을 넓혀가다가.. 멈췄습니다..
"음악"이 아닌 "소리"를 쫒아가는 듯한.. 관련 카페의 글들을 보니.. 무의미해 보였습니다..
듣고 싶을때.. 아무때나.. 편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듣는 것이.. 마치 큰 작업을 하는 것 처럼.. 오가는 말들이 싫었습니다.
마치 "사진"이 아닌.. 카메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현상과 비슷한..
저렴하고 소박한.. 구성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아직.. 사진에 대한 관심은 저 아래에 있습니다만..
이 곳에 올려주시는.. 멋진 사진, 아름다운 사진들이.. 저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많이 보여주세요.. 열심히 감상하고 있겠습니다..
2017.6.28
Mellow Candle
https://cohabe.com/sisa/279577
S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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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님.
가끔은 누구나 취미생활에 슬럼프는 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많이 보시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사진 스타일에도 변화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련지요.....저도 캔들님처럼 그런 순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직업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 사진인데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더라구요. 저도 찾아오지 않을 줄 알았던 슬럼프가 길게 왔었는데요, 1년 사진 쉬자 생각했던게 2년을 쉬고나서야 다시 찍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럼에서만 뵙던 분들 언제 오프라인에서 차나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디오와 카메라 취미를 공유하는 분이어서 그런지 좀 더 와닿는듯해요.
저도 오디오는 십수년간 했지만 지금은 3년 이상 정착해서 더이상의 지름이 없는 상태가 되었지요. 다행히 사운드 면에서 만족을 하기 때문이긴하지만..
요즘은 카메라를 투바디를 들이고 나니 좀 혼란스럽습니다. 캔들님처럼 제가 장비병 걸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러나 내가 사진기를 든 이유는 미래에 돌아볼 지금을 남기기 위해서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록을 남기고 싶을때 남길수 있다면 원바디든 투바디든 괜찮다 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어찌보면 장비병을 합리화하는 것 같지만 때로는 취미가 내게 주는 원론적인 의미를 되새겨본다면 어떨까 합니다. 오디오가 취미인것은 귀로 소리를 듣고 그로인해 영혼마저 즐거워지기 때문인것처럼 말이지요. 즐겁게 마음먹으셨으면 합니다 :)
취미생활에 너무 에너지 많이 쏟을 필요는 없지요. 여가생활일뿐이니까요.
지난번 수리건은 잘 하결 되섰나 모르겠네요? 뭔가가 신경쓰인다면 가끔은 내려놓고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