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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 카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해있는 고양이 카페 36.5 입니아.
홍보같다구요? 홍보 맞습니다. 왜 저같은 손님이 좋아하는지 사진과 텍스트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사장님이 장사할 마음이 없다.
대부분의 고양이 카페는 사장이 운영하는게 아니라 매니저의 탈을 쓴 알바와 일반 알바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사장님니 24시간 상주해계십니다. 이것만으로 다른 매장과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2) 사장님이 굉장히 깐깐하다
제가 가본 대부분의 고양이 카페는 처음 들어갔을때, 으 역하다 라는 냄새와 함께 얼른 나오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게했습니다.
공중에 부유하는 고양이 털과 똥오줌 냄새. 아무리 제가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도 비위상하는건 어쩔수 없죠. 하지만 여기는 그런부분에있어서 다른 매장과는 다릅니다.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제 여자친구가 이런 고양이라면 키우고 싶다. 라고 말할정도로 깔끔하고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항상 아이들이 관리되고있다는 증거라고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3) 이미 지역 맘 카페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갔습니다.
입구에 떡 하니 붙어있는 8세 미만 아동 출입금지.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반출입만 허용.
그 누구도 매장안에서 고양이를 괴롭히지 못합니다. 고양이를 괴롭히는 손님은 돌아볼것도 없이 사장님께 추방당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반입장하지 아니할경우 고양이 쉼터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요새 흔히 말하는 맘x들의 극성에서부터 자유롭고, 몇몇 사장님의 악명을 모르는 맘x들은 그저 인터넷으로 가지 말자 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지만 사장님은 코웃음도 치지 않습니다. 고양이를 괴롭히는 손님은 무조건 강퇴 당합니다.
4) 넓은 공간대비 적은 고양이수
고양이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 다만 가게 넓이가 넓을뿐이죠.
일반적인 고양이카페의 3배 이상되는 규모애 고양이들이 살고있습니다. 누군가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에 아무리 커도 불편하다 라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 카페는 실평수 20평도 안되는 공간에 20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짱박아두고 죽을때 까지 나가지 못하는 환경입니다. 그에반해 최소 2~2.5배 이상되는 쾌적한 공간과 더불어 깔끔한 환경이 어우러져 최고의 실내 고양이 카페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5) 그렇다 보니 대부분 매너있는 손님만 오게됩니다.
가끔 고양이 카페에서는 때로는 불편할 정도로 고양이를 괴롭히는 손님늘 보게됩니다. 때론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아무런 권한이 없는 일반손님입장에서는 그저 참을수밖에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애초에 사장님의 깐깐한 수질관리에 걸러진 사람들밖에 올수없기에 최상의 고양이와 손님의 하모니가 이뤄집니다.
마치며
뭐..길게 말하기 좀 그렇습니다. 한번 와보시면 무슨의미인지 쉽게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댓글
  • Wick 2017/06/27 17:28

    헐 냥이들 진짜 뽀송뽀송 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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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이잉 2017/06/27 17:33

    하이고 이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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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su 2017/06/27 17:39

    그.래.서.
    여친이 있으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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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루기 2017/06/27 18:00

    36.5로 안나와서 검색해보니 38.5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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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샤 2017/06/27 18:41

    고냥이가 영역동물이라는것은 편견입니다. 단체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알파피메일을 중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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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파 2017/06/27 18:44

    별내면 집 앞인데 왜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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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독 2017/06/27 18:45

    거 사진이 너무 적은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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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9 2017/06/27 18:46

    사....사진이 필요하다...이걸론 부족해!!
    더더어더더더ㅓ너더더어더ㅓ더 올려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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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찌 2017/06/27 18:49

    대박...
    저도 이런이유로 한달에 두세번씩 꼭가는곳입니다!!
    아이들 왔을때 쫓아내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고,
    (근데 얌전한아이는 들여보내시더라구요!)
    계속청소하고, 계속 아이들 털관리 발톱관리 하시는게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진짜 장사가 될까.. 건물주이신가..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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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hispering 2017/06/27 19:04

    저도 수원에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있어서 거기인줄 알았어요ㅋㅋㅋ 남양주 넘나 먼 것ㅠㅠㅠ 언제나 우리집 근처에 걸리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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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밖에비온다줅 2017/06/27 19:08

    아...  가보고싶다ㅠㅠ... 애기들이 무지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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