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아직도 울궈 먹냐?고 하면, 이렇게 답변. ...

503 애비애미 섬기면서 세월호는 안되는 광신도추방

꺼낸지 얼마나 됬다고 아직도란 단어를 쓸까요?

911도 아직도 추모하는데
참사를 울궈먹는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나이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정보가 부족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그려러니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우리 또래놈들이 저런소리하면 진짜 그냥 빡대가리로 보임...

전 당신같이 말하는 사람도 그런 일 당하면 이 나라는 똑같이 해줄거다 라는 얘기를 합니다 (물론 그 일 자체가 안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고 수습도 엉망이었지만요 )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인데 목숨도 지켜주지 못하고 3년이 넘도록 수습되지 못한 시신이 있는데 어떻게 너무 합니까? 그리고 제가 보기에 진상조사는 시작하지도 못 한 수준인데 끝나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울궈 먹는다고 얘기하는 걸까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299명이 사망했고 5명은 시신이 수습되지 않아 실종상태입니다.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 그만 울궈 먹어라 라는 얘기를 볼 때마다 정말 화납니다.

6.25로 맞서는건...
파렴치를 파렴치로 맞서는것에 불과한거 아닐까요...
보수가 민감해할
다른 비유도 많을꺼 같은데

그냥 911이나 다른 참사에 비유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매년 추모하는 그런참사들이요 ㅠㅠ 아 슬프다

본문엔 동의를 못하겠네요
625는 북한에 의한 비극입니다. 현 여당의 잘못이 아니죠.
반면 세월호는 구 새누리의 잘못이 큼니다.(사후 처리부분)
따라서 둘의 비교는 잘못된 비교입니다.

박정희가 뒤진지 3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박근혜가 불쌍하다던데
그게 진짜 울궈먹는거 아닌가

방금 콜롬비아 유람선이 유명호수에서 침몰됐다는 기사를 읽고 세월호가 생각나더라구요.. 어떡해 ㅠㅠ 하면서 보고 있는데 댓글들이 참.. 한숨나는 것들이 많더군요.. 세월호 비아냥부터 한국인이라 미안해? 뭔 패러디인 것 같은데 암튼 이딴 것들도 있고.. 왤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진 건지.. 인간성 상실 시대인 것 같아 그 또한 마음이 아파요..

세월호의 가장 큰 충격이 뭐냐면 ..
이제 사건사고발생시  각자도생의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유사한 사건 발생시 이제 컨트롤 안될겁니다..
불났을때 질서정연하게 나가세요... 이런거 이제 안먹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