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른부서라 별로안친한? 걍 오가면서 인사는하는 여성분이(A라고칭함) 뜬금없이 소개팅할맘있냐고 말씀하시길래
어......... 네 있는데 A분 지인분을 저에게소개시켜 주셔도괜찮으시겠냐고 저랑 A분도 잘모르는사인데.... 어.. 암튼 소개팅이성사되서 나갔습니다.
그여자분 사진 봤는데 인정합니다. 이쁩니다. 걍 객관적으로 이쁘신분임. 걍 인스타 먼저 카톡으로주시길래(난이렇게생김 이런뜻이었는거같음) 보았는데 진짜 좀심하게이쁨 ㄷㄷㄷ 근데 첫만남부터 5분늦는다하길래 뭐 ㄷㄷ 5분정도야 ㄲㄲ 하고기다맀는데
절~~~~~떄 외모비하아닙니다.
전 사진교환?할떄 (여자분이 먼저하자고했습니다.) 솔직히 못나온사진드렸어요. 왜냐하면 만나서 실망하시면 너무미안할거같아서
근데 이분 어 진짜 아니 외모비난이아니라요. 뭐 다르게생겼따 이런게아니라
이정도가아니라
사진보다 플러스 30키로느낌.
근데 전 그냥 어 아 살이쪗을수도있찌그새 하고 그냥 카페서만나서 (20분늦개오셔서 혼자 아메리카노시켜서 에어콘쐬고있엇음)
오시자마자 하시는소리가 전 XX마시고싶은데 ㅎ 하시길래 (사과 ㄴㄴㄴㄴㄴ 제가이상한건가요 첫만남에 20분늦은거 사과안하시고 당당하게 음료사달라는게 어 기분상하면이상한거아니죠?)
넵 XX는여기없고 대신 비슷한 향인 XX가있네요 하니까
그렇네요^^ 하고 가만히계시길래 아...하.. 하고 저가 가서 계산하고 음료드리니 아이스음료긴하지만 세번빠시는데다드시곤 술을먹으로가자시네요
같이술먹으면 소름끼칠거같아서(외모가아니라 지가늦어놓고 노사과. 음료사달라함. 어어....)
죄송한데 음료다마시고 일이생겨서 가봐야할거같아요. 하고 다마시고 일어나서 가는데
주선자연락와서 남자새키가 매너없다고하는데................................................ 그여자분이 뭐라뭐라했다네요
좀더놀고싶었는데 그쪽이 연락할생각있으면 자긴 마음풀고 사귀어줄생각있따 이랬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잔 화장하고 20분늦고 사정있어서 늦을수있다고 그거에삐졌나고하는데 제가이상한가요
삐진게아니라 늦을수도있쬬 근데 저가일이있어서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이말하는거랑 쳐늦자마자 음료이거땡김 사주셈 이거랑
하..... 주선자도 연락끊는게맞죠?
주선자한테 여자가 개매너였다고 얘기하시고
그래도 저러면 걍 닥치라고 하고 잊으세요.
예의국밥 잔뜩 말아잡수신 분이네요
이런 만화에서 볼법한 캐릭터가 진짜 존재한다니..ㄷㄷㄷㄷㄷ
뭐랄까 외모에서 오는 호감, 덜호감은 있죠 솔직히.
근데 그래봐야 성격이 좋으면 외모가 서서히 후순위로 밀려가는데
저런 성격이라면 무슨 덜호감 상태에서 비호감을 중첩시켜서 완전 혐오감을 느끼게 해주는듯.
사람이 첫인상에도 배려가 없으면 친해지면 어떻게 굴려고 저러는 것인지... ㅉ
쳐늦자마자에서 빡침에 느껴져ㅋㅋㅋㅋㅋㅋ 저라면 그냥 주선자한테 사실 그대로 말합니다 당일에 5분 늦는대놓고 실제로 20분 늦고 사과도 없었다 근데 난 음료까지 사드림~ 여기서 누가 개매너인지 맞춰보실분~?
이라고 말하고 주선자 반응보고 같이 거르실지 결정해도 늦지않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사진에 한 번 거하게 속은 적이 있는데
3m 앞에 있었는데 못 찾았어요...
죄송해요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들까...
잘못하셨네요.
음료를 쏘시다니...
주선자라는 사람과 연락을 끊을때 끊더라도 강하게 따지고 끊는게 좋겠죠.
어디서 저런 예의없고 싸가지 없는 여자를 소개해주냐고,
사람이 그렇게 우습게 보였냐는 식으로요.
어차피 주선자나 그 여자나 인성은 거기서 거기일 것 같으니 멀리하는게 상책이긴 합니다.
주선자한테 쌍욕하셔도 되는 각...
인스타 사진빨이야 솔직히 그려려니 하는데ㅋㅋㅋ 사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상종 안 하는게 이롭더라구요.
이래서 별로 안 친한 사람이 소개해주는 소개팅은 하는게 아니에요.
꼭꼭 명심하세요. 나랑 별로 안 친한 누군가가 얼굴만 아는 누군가가 나에게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먼저 말을 걸어온다는건 그 상대쪽에서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엄청나게 닦달하고 있다는 거고 보통의 경우는 괜찮은 사람을 이미 소개시켜주고도 까이거나 괜찮은 사람을 소개시켜주기 힘든 사람이라 그냥 적당히 대충 소개시켜준다는 의미라는거.
그리고 이렇게 미묘하게 아는 경우는 따지기도 어렵고 화내기도 그러하고 결국 우야무야 내 속만 타게 되는거니까요.
혹시...여자분 보시고 얼굴을 확 구기진않았나요?
그럼 사과하려다 그 얼굴 보고 못했을수도...
하긴...정말예뻐서 그것도 엄청 예뻐서 기대하고 소개팅 나간건데...실망감을 감추기 힘들듯....
이경우는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할듯.
여러분 이래서 소개팅을 하면 안됩니다!!
플러스 30키로가 주는 이미지란 게 있네요. 나도 얼른 빼야겠다.
그나저나 그 사진은 살 찌기 전 모습이었을까나
이님 술까지드셨으면 봉변 당하셨을듯...
시간늦은건 백번잘못했음
근데 왜 제목은 사진빨속지맙시다인데
본문내용은;;무슨말이하고싶은건지..시간약속늦고 뻔뻔하게 음료수마시고싶다그러는데.사진하고너무다르고 뚱뚱하고못생기기까지라고 말하고싶으신건가..음..
사진 교환은 손사진 보내달라고 하는게 매우 좋습니다
외모가 사진 그대로 였어도
주선자와 연락 끊고 싶으셨을까요..?
마음풀고 사귀어줄 생각이었는데....ㅋㅋㅋㅋㅋ
사귀어줄수 있는데 이 말에 어이털림 ㅋㅋㅋㅋㅋㅋ 똥밟앗다 생각하세여
10년전 가장 잘 나온 사진 보내놓고ᆢ 10년후 컨디션 안좋은 모습으로 나오면 당연히 실망할텐데도 예전 사진을 보내주었나보네요
여자는 화장하느라 늦을수 있다 완전 개소린데..
차라리 급똥때매 화장실에 봉인되서 늦었다고 하는게 낫것다
제가 꼬였을 수도 있지만.
외모든 뭐든 일단 늦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 무슨 지는 실물 없이 얼굴 서로 교환하고
자신을 알아보는데 당사지는 못알아봤??
대뜸 앉아서 음료를 시키질 않나..
이거 이상하죠.
ㅋㅋㅋ똥밟으셨네요 ㅋㅋㅋ 잘 피하셨어요 ㅋㅋㅋ
본인 외모에 자신감이 있었나봅니다ㅎㅎ
뻔뻔한건 누가 좀 설명좀...
전 지금 울 남푠 소개팅 하기 전
소개해준 언니가 제 싸이월드를 보여줬나봐요 ㅋ
근데 전 엽사 같은 게 많았어서 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광속으로 스크롤을 내리며
"얘 이정도는 아니야;;"
라고 했다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감 하나 없이 나왔던 울 남편은
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으로 실망감을 먼저 주는게
성공의 비결? 일까요 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조명발, 화장발, 각도발 무시하면 안됩니다.
눈 앞에서 세수하기전 까지는 여자의 얼굴은 도화지...
그래도 내숭없이 톡깨놓고 매너를 보여주니 시간낭비 안하고 좋네요.
주선자가 직장내에서 여론몰이 생각한다면 좀 피곤하겠어요.
주선자가 계속 마주칠 사람 아니면 그냥 연락 끊으세요. 말 하는걸 보니 개념 없지만 내 뒤에서 욕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따져서 일부러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소개팅녀는 기본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에잉쯧쯧.
"사귀어줄 생각이 있다"라 ㅋㅋ
연애쪽에선
여자가 젠더권력이 더 강해서 (주로 선택의 입장이니...)
저런 태도로 나오는 여자분들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진짜 있긴하군요...
sns사진 믿지 마셔요.ㅎㅎㅎ
하...난 이 와중에 세번빨고 다 마셨다는...여기서 혼자 빵 터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막 그려져서
지각하고 사과 한마디 없는 거 예의없는 거 맞아요. 전 선자리에 40분 지각하고서는 사과 한마디 없이 "기다리는 동안 뭐했어요?"라고 물어봤던 남자분이 생각나네요... 뭐하긴 이놈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혼자 물 마시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 책 읽고 있었다만은 글자는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왔지
사귀어 줄 수 있다라니......
노블레스 보는 줄;;;
물론 만나기 싫은 이유는 30프로는 더 나가는 실제 외모이겠지만
주선자에게 말할때는 20분이나 늦게 와놓고 사과한마디 없는 사람하고는 만나기 싫다 라고 하세요..
어차피 별로 안친한 주선자한테 속에 있는 말 다 할필요는 없어요
솔직히 얘기합시다.
사진만큼 이뻤으면, 다 용서했을 거잖아요.
음료 말고 술 먹으러 가자고 했으면 '오 지자스 감사합니다.' 했을 거잖아요.
전 약속시간 지키기가 사람사이간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하기에 늦은것 부터 아웃
당연히 사람이다보니 늦을 수도 있지만 화장이니 뭐니 핑계는 안하느니 못함. 그것까지 생각해서 미리 움직여야하는게 아닌가? 화장 해보면 내가 대충 얼마 걸리는지 알잖음.. 이런류의 변명은 그냥 난 너랑 약속시간 지킬생각이 별로 없었다나 마찬가지 같음. 그리고 혹시 급똥이나 물건을 잊어먹어 다시 가지러 갔다거나 정말 생각치 못한일에 늦는다면 보자마자 사과부터 하는게 맞고 또 그전에 늦을거라 예감한 순간부터 상대방에게 연락을 해줘야하는게 맞음? 너무 죄송한데 조금 늦을수도 있겠다고 미리 연락주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지..
그리고 지건 지가 사먹어라.. 첨보는 사이에 뭐가 얼마나 좋다고 상대방이 돈내게 하는지..
사람간 좋은 인연찾으러 만나는 자리에 나 자신도 그 사람에게 최대한 좋은 인연이 되기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안하고 뭐 얻어먹으면서 면접을 보나?
아무말 없었는데 뭔가 사준다면 혹시 내 취향아니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으면 안되고 내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내돈으로 먹으면 됨
혹시 주선자 분께 잘못한 일이라도....
얼굴에 살이 안찌는 타입인가요 저 아는언니가그런데 얼굴만보면 전체 체형을 절대 알수없는 근데 문젠 외모가 아닌데 제목에 사진에 속지말라고 하니 결국 외모때문인가 싶은... 그리고 외모는 객관적이라는건 없음요 늦을수있는데 미안하단소리도 없는사람은 예의없는거아니냐 라고 하시죠
사진은 개인적으로 조금 못 나왔다 싶은 사진을 보내줘야 함... 저는 일단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사진이 잘 나오는 얼굴임. 걍 찍었을 뿐인데 사기셀카가 됌. 그래서 일부러 조금 못 나온 사진을 보내줍니다. 기대하지 마시라고 ㅋㅋㅋ 사람은 자기 셀카를 조금이라도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못 나온 사진을 보내줘야 그나마 가장 실물에 가까운 사진을 보내주게 됌ㅋㅋ
사진뽀샵도 옛말....
요샌 폰으로 사진 찍고 어플 돌려서 손가락으로 몇 번 쓱쓱 문지르면.....
다리는 길어지고 허리는 잘록해지고....얼굴은 갸름해지는 게...
1~2분이면 끝나고... 새로운 인물이 탄생 되더군요
그것을 직접 목격하고..그 이후 사진 안믿습니다
생얼 사진 보여주고 화장하고 나옴 백프롭니다. 다만 생얼로.예쁘기가 어렵다는 거 ㅋ
저는 이거와 약간 다른 케이스인데...
실물도 이뻣던 경우인데 개매너...
걍 그땐 어렸을때라 대놓고 솔직하게 쌍욕섞어
얘기했어요 마지막으로 훈장질 끝난후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물음에 면상에
얼음물한잔 끼얹고 "기분 안좋지? 그게 지금
내 기분이야 누가봐도 너의잘못이 명백하고
니가 실수한건데 미한하단 사과는커녕 뻔뻔하게
구는 니모습을 보니 내기분이 그래 그따우로
사람들소개받거나 만나지마" 이얘길 감정섞인
말로 욕을 섞어가며 했죠... 나중에 얘길 들으니
그친구는 그게 정말 그런 행동들이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할줄 몰랐다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과정이 좀 험악하고 과격했지만
자신의 잘못된점을 지적해주고 따끔하게
얘기해준 제게 고마웠다고까지 말했다더군요
진짜 몰라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그럴땐 지적해주고 그래도 갱생?이 안되면
잊어버리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갇레요
요즘 소개팅은 사진교환을 하는군요... 소개팅은 랜덤, 복불복 이었던 기억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