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페북 글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민주당 지지자들에겐 일말의 호감도 없어보입니다.
통진당에서 청춘을 다 보내고 가족들 고생시키는 게 미안해서 민주당으로 온 사람입니다.
학생운동때는 PD로 활동했다는데, 통진당에서는 PD 출신들이랑 친하지도 않았답니다.
그렇다고 통진당의 주류인 NL 조직들이 PD출신인 박용진을 비례대표로 밀어주지도 않고
노회찬, 심상정처럼 개인기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자기 힘으로 지역구 당선도 불가능하고.
아무 비전도 없는 상황에서 민주당으로 건너왔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국회의원 한 번 해보려고 민주당 당적이 필요했을뿐
마음속으로는 민주당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박용진이 동아일보의 끄나풀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계속 들거든요.
작년에 동아일보가 단독기사로 민주당을 작살낼 뻔한 두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당의 핵심관계자가 아니면 알수 없는 극비사항이 동아일보로 흘러가서 전당대회를 망친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대표 컷오프 결과, 통과한 후보들 3명 중에 추미애가 3등, 김상곤이 1등으로 나왔다." 였습니다.
친노의 지지를 받는 추미애에게 불리한게 다가 아니라,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반노들은 김상곤 후보로 전부 모이라는 싸인을 주는 기사였습니다.
당시 박용진 의원은 김종인대표로부터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발탁되어 활동하고 있던 민주당 핵심중 하나였습니다.
국회의원 되기 전까지는 채널A의 돌직구쇼에 오랜 기간동안 데일리 고정출연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돌직구쇼에 1주에 한번씩 고정 출연한다고 합니다.
현재 민주당 국회의원중에 박용진만큼 동아일보와 관계맺어진 의원은 또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십쇼.
두번째 사건은 작년 말의 친노 내부문건 파동이었습니다.
민주당의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누군가가 문재인을 밀어주자는 내부문건을 만들어서 뿌렸다는 음모론이었는데,
알고보니 그 문건 내용은 전혀 문재인에 유리한 내용도 아니었고,
그 문건을 작성한 사람은 김종인 대표 밑에서 당헌당규를 개정작업에 참여했다가
민주당 당헌당규에서 노동자라는 단어를 빼려다가 평지풍파를 일으킨 장본인이었으니 당연히 친노로 분류될 수도 없으며,
그 문건은 누가 돌려본게 아니라 경선후보들에게 한 통씩 메일로 보내졌는데,
주기적으로 민주연구원에서 보내는 메일이라서 누구도 신경을 안썼고, 동아일보에서 터뜨리기 전까진 아무도 안 읽어 봤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 단독기사를 동아일보에서 터뜨렸는데 기사가 올라간 시간이 새벽이어서 아직 포털 메인에 올라가기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용진 의원은 무슨 영문에선지 그 기사가 올라간 직후 자기 페이스북에 올려서 '친문패권이 갈때까지 갔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추미애의원한테 찾아가서 친노패권을 성토하며, 민주연구원의 원장인 김용익이가 친노니까 사퇴시키라고 쌩난리를 칩니다.
일이 커지자 김용익 원장은 자진사퇴하려 했지만, 추미애가 '이건 앞뒤가 안맞는 음모론이다'라고 정리하고 사퇴를 반려했었죠.
혹시 그 내부 문건을 동아일보에 건내준사람이 박용진 의원이 아니었을까 의심해봐야할 대목입니다.
물론 박용진 의원 입장에서는 이런 의혹이 억울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본인이 아무 근거도 없이 친노패권으로 동료들을 비난했던 걸 생각하면 자승자박입니다.
지금까지 친노친문패권을 주장하던 사람들은 늘 "친노패권이란 말이 있는 것만으로도 친노패권은 존재하는 것이다. 친노패권을 부정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친노패권이 존재하는 것이다."라며 자다가 봉창두들기는 소리를 해왔으니까요.
박용진 의원이 동아일보와 아무 관계도 없다면 본인 스스로 해명해야하고, 그걸 못한다면 민주당은 앞으로 박용진 의원에게 고급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중책을 맡겨선 안됩니다.
동아일보의 끄나풀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총선 때 공천줄때까지는 어떤식으로든 해명을 해야하고, 그게 안되면 공천장도 아깝습니다. 그의 지역구는 강북을이고 민주당이 늘 유리한 곳입니다.
정체성도 불분명하고, 충성심도 의심스러운 사람에게 줄 지역은 아닙니다.
이 사람은 민주노동당-진보신당 출신인데..
지금 행보나 발언등 종합해보면 상당히 보수적인 가치관으로 기울어져버린거 같아요.
한때 김종인을 수행했던 인물이었죠.
박용진은 추호 선생이 반문을 확신시키기 위해 더민주에 심어 놓은 빨대라는 의심이 있었죠. 대선 후 본인의 정체성이 다시 생각났는지 반문 활동을 재개하네요.
1. 자기 성적 판타지 이야기하는사람
2. 음주운전벌금100만원
두사람중 공직결각사유가 있는자는 누구?
문자 보내는거 별 문제 안된다면서요 의원님 받아들이는 정치 지도자의 태도 문제라면서요ㅋㅋㅋㅋㅋㅋㅋ
보통 한입갖고 두말하는 사람은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 정치꾼이던데
이 사람이 왜 원내부대표가 된 거죠? 좀 알아봐야겠네요
근데 원내대표 대변인 원내부대표 다 다시 뽑을 방법은 전혀 없나요? 하나로 뛰었던 민주당 다어디갔나요. ㅜ
출당시켜야 ....
이석기 풀어달란 시위도 참여 했더군요.
원내지도부 조응천 빼고 다 맘에 안듬
누가 모라고 해도 민주당 핵심 지지층은 친노이고 신좌파입니다.. 지지층과 괴리감이 강한 사람한테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친노패권 주의같은 저런 공격을 계속하는 것은 지지자들과 계속 껄끄러운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뭐 상황이 나빠지면 솎아내려는 움직임도 있겠죠.. 구좌파들한테는 지지자들의 행동이 위협이 될 수 있겠지만 엄연한 현실임을 받아들여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