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이사식+MC-11 받고 계속 테스트 해봤네요.

삼양50.4와 이사식 들고 밖에서나 집안에서 써봤는데..
24mm에서도 f1.4니까 배경이 금계륵 f2.8에 비해 좀 더 잘 날라가는 군요.
초점거리가 25cm라서 피사체에 더 들이대고 찍을 수 있어서 좋네요.
샴양50.4는 45cm던가 그래서 생각못하고 다가가서는 af를 못 잡고 그러는데 25cm는 적당히 들이대도 af를 다 잡아주니..
삼양과 비교할 건 아니지만...비교하자면..
1. 최대개방 배경은 삼양이 이쁘기는 이쁘네요... 부드럽게.. 그래서 피사채도 부드(?)럽지만..
2. 해상력은.. 아.. 삼양에 비해 이사식이 너무 좋네요.. f1.4에서 찍어도 삼양 f2.8보다 나은 느낌?
3. AF는 삼양50.4 가 낫다는데 글쎄요.. MC-11 최신펌에 무슨 성능향상을 줬는지 모르겠지만..
둘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금계륵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개차반이고 90마 만큼도 살짝 안 되지만..
둘다 쓸만하긴 한데 이사식 AF가 살짝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리니어 쓴 소니 렌즈가 빠른거지 이놈이 그렇게
느린건가 싶기도 하네요..
어두운 곳에서는 살짝 바보짓을 하는 건 마찬가지인데.. 전 이사식이 좀 낫더라고요.. 느낌이 그런건지..;;
4. 무게는 아트 치고 가볍지만 mc-11과의 결합으로 거의 800g이나 되는 이사식이 500g 후반대의 삼양50.4 보다
더 안정적으로 찍어지더군요.
삼양은 부드러운 배경처리 하나로 믿고 산건데 피사체 자체에 대해서는 이사식이 너무 좋게 나오니까
아트 시리즈 렌즈가 이렇게나 좋구나 싶습니다.
나중에 삼양이 지겨우면 아트 오식이 들여야겠어요.. 가격도 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