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어요.
진상이라하기보단 좀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요...
저희는 가게안에 창고겸 탈의실이 있어요.
지금은 여름이어서 덥기때문에 직원들이 거의 바지를 따로 가져와서
반바지입고 출근해서 두고다니는 바지로 갈아입어요.
창고겸 탈의실에서 staff 라는 글씨가 써져있고요.
아주머니들이 오셨고 주문을 받고있었어요..
미들남자애가 옷갈아입고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문을 열어버린거예요..
미들남자애의 놀라는 소리와 아주머니의 비명이 들려서
가게손님은 물론 멀리떨어져서 주문을 받는 저에게도 들리고 가게손님들한테도 들렸어요...
모두 팬티만 입고있던 남직원에게도 시선이 쏠렸어요..
근데 아주머니가 사과도 안하고 아가씨 화장실이 어디야? 이랬죠..
다른아주머니들도 웃으면서 아가씨 미안해ㅎㅎㅎ총각한테도 미안하다 전해줘 ㅎㅎㅎ 이러고 앉아서 떠들고 있었어요...
나중에 미들애가 나오고 그 아주머니가 돌아와서 미안해ㅎㅎㅎ총각ㅎㅎㅎ이러면서 사과도 아닌 사과를 하시더라고요...
충격적이었어요....
어떤 50대아저씨가 문을열어서 제가 속옷만 입고있다면 그래서 모든 손님 직원들이 제 속옷을 본다면 아무리 실수라해도 전 진짜 화가 끝까지날꺼같거든요.. 그아저씨가 하하 미안 아가씨하하하 이러면 진짜 더 화날꺼같은데 미안하다는 태도도 아니었고 주변아주머니들도 웃으면서 그래도 남직원이어서 다행이네 이런말하는거보니 진짜 자기들이 잘못했다는 생각 안하는거 같았어요.
미들직원도 기분 나빠보였고요..
제대로 사과도 안하는 모습이 너무 뻔뻔해서 진짜 할말을 잃었네요..ㅡㅡ
https://cohabe.com/sisa/2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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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너무 황당하네요
저런식으로 능청스럽게 사과하면 더 기분나쁠텐데 ㅠㅠ
남자 직원분 정말 기분 나빴을 것 같아요
예의가 없으신 분들인것 같네요
잘 위로해주세요 ㅠㅠ
아줌마라서 영어를 잘 몰랐다고 할수 있지만...
그 무지함과 저돌성은 남에게 참 해가 되는군요.
모르면 살짝 물어볼수도 있는 일인데 모르는 문을 막 열어제끼고 하니...
성 역할을 바꾸어서 같은 일이 있었다면 발칵 뒤집어질 일인데 말이죠...
조심성이 더 필요한 세상입니다. 그런데 피의자는 나몰라라하고 피해자가 챙기는 세상이니...
그냥 모른척 해주세요...
스태프라고 적힌 방을 왜 열어보는지도 이해가 안가지만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를 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요
그 아주머니들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하는 걸로봐서 본인들은 전혀 잘못업다고 생각하는듯...
한심할 따름...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다지만, 실수에도 정도가 있고 후에 행동도 참 뭐 같군요
안에 잠금쇠라도 하나 달아야겠네요.
자기들도 민망하니까 웃음으로 눙치려는건데
나이들면 민망함이나 미안한 마음보다 얼굴의 두께가 더 두꺼워지는것 같습니다.
뭐 그냥 해프닝으로 봐도 될 듯한 뉘앙스인데요
굳이 이런글은 왜적어서
크게 잘못한거 없는 손님을 비난하시는지 ..
정확히 따져보자면 문을 안잠근 매장관계자가 오히려 손님에게 사과를 해야합니다.
남의집 함부로 연것도 아니고
이용하는 매장의 화장실로 착각했을뿐인데
글을 못봤을수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사과를 안하신것도 아니고..
글쓴님이 생각하는 남녀가 바뀐상황이라도
부주의해서 문을 안잠근쪽이 손님에게 정중히 사과해야합니다.
가장 짜증나는건 나이를 먹었다고 사과를 할줄 모르거나 부끄럽게 여긴다는 거에요.
사과를 들어도 사과같지 않고... 자네가 이해하게... 이게 무슨 사과입니까?
어머 죄송해요.. 제가 잘못열었네요... 하고 고개를 숙이며 말해야 사과지...
사과도 아니고 이해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어물쩡하게...
"그럴수도 있지 뭘..."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정말 비매너고 개매너고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를 했는데,
사과 같지 않은 사과라면
뭐 어떻게 사과해야 되는 건지
원하는 게 명확하지 않네요.
무릎 꿇어야 되나?
저도 개인카페하는데, 엄연히 남녀 화장실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아주머니들이 있더라구요... 전에는 일하다가 화장실갔는데 안에 앉아서 일보는 중인 아주머니랑 눈이 마주침ㅋㅋㅋ 심지어 문도 안닫고 잠그지도 않고ㅎㅎㅎㅎ 앉은 그대로 미안해요~ 여자화장실은 사람이 있어서 호호 이러는데 내가 여자화장실에서 저랬다면 경찰왔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3가지 생각이 드네요
1. 문 연 아줌마가 일부러 그랬다.
2. 다른 아줌마들이 남자알바 몸보고싶고 문 연 아줌마 놀릴려고 화장실이라고 속였다.
3. 남자 알바 몸보고싶어서 다른 아줌마들이 화장실이라고 속인거라고 짜고치고 문열고 소리지름.
보니까 이런 일들이 많은 카페는 A4 용지에 빨간색 글씨로 직원 외 출입금지 라는 종이를 붙이는 데도 많더라구요
외관상 안붙이는데도 있지만..
1 손님 : 남직원이라서 다행이라는 그릇된 사고. 가벼운 문제 인식.
2 가게 : 이건 그간 화장실을 헷갈린 사람이 없다고 할지라도... 사람에 따라 능력이 참 다르기 때문에... 작은 착오가 큰 댓가를 수반하게 하는 환경은 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잠금장치는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필요해요.!
정확히 제가 요즘 느끼고있는 형태의 역 성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