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9
안녕 하세용~~~~♡
회또법 와써용 ~~♡
저..저를... 기다리신 분이 있을까요..? 너무늦었죠..?
바..바....바빴어요....ㅜㅜ
띱때 이야기는 쫌 아낄라구영
쓰면서 내가 기분이 너무 나빠.
오늘은 변태 아저씨 이야기 할꺼임 ㅋㅋ
이사람은 양파같은 사람임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신비함..
양파는 맛있기라도하지 .. 양파야 미안하다..
아저씨는 하루가 멀다하고 베태랑 님하고 싸움
그아저씨 주 업무는
납품. 거래처방문. 인데 (영업은아님 물건배달)
거래처에 가서 무슨 짓을 한지는 모르겠는데
거래처에서 저 아저씨좀 보내지 말라고함.. 왜그런지는 나도모름
흠. 무튼 우리 회사 물건들은 거의 95퍼센트 후처리가 필요한데
우리회사 에서 할수없어서 타업체 에서 후처리 한 후 다시 우리회사로옴
후처리 종류가 좀 많음
색깔칠하는것도있고.. 인쇄하는것도있고 ..도금집 .. 등등..
그날도 어김없이 !용달차 앞에서 아저씨 와 베태랑님은 싸우고 있었음
듣자하니 아저씨는 인쇄집에 물건이 다됐으니 가져가라고 연락이와서
간다고 하는거임 .
인쇄집 간다고 똑똑히 들음
(인쇄집과 색깔 집은 위치가 비슷함 도금집은 정반대)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안 되지만 ..
베태랑 님은 울분을 토해 냈음 ..
베태랑 - 아 니 요오오오오오.. !!! 인쇄집 가기전에 색깔집 들려서 !!!!
저거 내려 놓고 !!!! 인쇄집을 가면 되잖아요!!!!!!!
용달차를보니 빈차였음 텅텅
아저씨는 무시하고 그대로 차에 올라 탈라는거임
아무리 생각해도 비 효율적이잖슴 가면서 들리고 오면 될것을
구지 두번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 ;;
베태랑님은 또 소리 쳤음
베태랑- 저거 가지고 가시라구요!!!!! 내일 납품이란 말이에요!!!!
아저씨는 어이없다는 듯이 픽 웃으며
아저씨 - 정 반대인데 . 왜 제가 그래야하죠?
??? 우리 업체 바뀜 ???
베태랑 - 인쇄집하고 색깔집하고 가는 방향이 같잖아요.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거에요?
아저씨 - 내가 언제 인쇄집을 간다고 했어욧!? 도금집 간다구요!!!!!
??? ㅋㅋㅋ 인쇄집 간다거 3번은 말한거같은디 ㅋㅋㅋㅋ
베태랑님은 울기 직전이였음
베태랑 - 방금!!! 분명히!!! 인!쇄!집! 간다고 했잖아요!!! 왜 또 말을 바꿔요!!!
(아저씨는 자기 불리하면 말을 바꿈)
아저씨 - 제가 언제욧!? 그런 기억이 없는데욧!?
하고 홀연히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금집은 20분이면 갔다 왔다 할수있지만
두시간이 걸리는 기적을 선사하며 돌아옴 ㅋㅋㅋㅋㅋㅋ
아씨
글쓰는 지금 점심 시간이라 창고에 누워있을려고 박스피는데
어제 아저씨가 어제 잔업할때 할게 없었는지
창고 올라와서 요란법석을 떨면서 뭘 옮기드만
(나의 일터는 창고 옆임 문이없음 .. 문을 때어냄!!!!)
박스 뺄라고 다리를 집어 넣는디 뾰족한걸 제일 끝에다 빼놔서 긁힘.. 지금 피남..
바지 찢어짐.. 대박아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
아픈것보다 . 내바지.. 내바지가 찢어졌어 .. 아아아아
산지 2개월 된 내 바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어어어 ㅠㅠ
본론으로 와서..
참 신기한것이 점시 시간 딱 딱 맞춰 들어옴 ㅋ
아저씨는 좀 많이 멍청.. 하다고 할까 .. 음..
같은 일을 10번을 알려줘도 다음에와서
똑같은걸 또 알려주라고 하는 사람임 .
해보신거잖아요~ 이러면 생전 처음 봤다며 잡아땜
거의 맨날하는건데 .....
아저씨가 납품 갈일이 없을땐 다른사람들 옆에서 도와주는데
그날 좀 한가했음
갑자기 주임님이 버럭 버럭 화내고 있는거임
주임님은 아저씨보다 나이가많음
주임님이 아저씨한테 심하면 심하게 좀 뭐라하고 있었음
주임- 너 이 새1끼야!!! 인생 고따구로 살지 말어!! 어!!!!??
아저씨는 똥매려운 강아지 마냥 쪼그라져 있었음
어찌하면. 일하다가. 인생 이야기가 나올수 있는 것인가.
난 매우 매우 궁금 궁금 했음
시간이 지나고 주임님도 좀 차분해 졌길래
가서 물어봤음
(주임님은 내가 옆에사 쫑알대는걸 좋아하심. 빨리오라고함 며느리 삼고싶다고..훗..훗훗훗후수훗후ㅜ루후후훗 ㅎ)
나 - 아까 전에 왜 그렇게 화 내셨어요??
주임 - 어 .. 그 놈이!!! 열받게 하잖아
나 - 오ㅐ용? 왜용왜용??
주임 - 아 내가 쟤한테 일을 하라고 시켰는데 하나 불량이 됐나봐~
나 - 그래서 그렇게 화나신거에요??? (이해안감)
주임 - 아니지.!! 불량이 나면 다시 만들면 된단 말이야. 그런데 그거 하나 불량내고 과장이랑 부장한테 가서 불량냈다고 죄송하다고 저 어린것들한테
알마나 굽신굽신 대는거 있지?
별것도 아닌걸로 부장한테 나만 한소리 듣고. 나한테와서 말하면 빨리 해결될껄
왜 일을 크게 만드냔 말이지!! 열받게쓰리
이제 저 새1끼한텐 일 안시킬란다!!! 맨날 불량이나 내고 짜증나죽겠어!!!
실제로 저 아저씨가 하면
구멍 두개를 내야할꺼를 하나만낸다던지 아에 빼먹는다던지 ..
집중못하고 돌아다니고 그러긴함
그리고 나아아아~~ 중에
주임님이 또 열받은 사건이 생김
3인 1조로 해야되는 물건이 있는데
그게 무겁고 손도 많이 가고 많이 힘듬
일손이 부족하니 주임님 나 아저씨 이렇게 하고있었음
아저씨는 구멍에 둥근 쇠 기둥???? 작은 기둥???? 팸넛? 팬넛 인가
무튼 그걸 끼워 넣어주면 내가 다른 작업을 하고
주임님한테 주면 주임님은 쾅쾅 그걸 찍는거임 안빠지게
구멍이 40 개 정도 되서 빼먹으면 안되는데
아저씨가 연속으로 한 구멍만 안채워서 주는거임
나 - 아저씨 여기 빼먹어요 (빼먹은게 연속 4번째 였음)
말없이 끼워줌. 그때까진 괜찮았음
근데 계속 그 한군데만 !!!!!! 자꾸!!!!!!
짜증이나서
나 - 여기좀 제대로 채워서 주세요..;
아저씨 - 아니!! 끼웠는데!! 왜 자꾸 빠지는거야? 이상하네
끼웠던게 빠질 리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빠진게 아니고. 아저씨가 안 끼운신거에요.
아저씨 - 아니 그럴리가 없어 난 다 했는걸??
대꾸도 하기 싫어서 걍 가만히 있었는데
또 또 또 빠트린거임 . 자꾸 일이 딜레이가 되고 주임님도 짜증났나봄
주임 - 야!!!!! 너 제대로 안할꺼면 꺼져!!!!!
아저씨 -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 한구탱이만 자꾸 빠져요~~~
(나를보며) 너가 작업하면서 떨러트리는거 아니야??
주임 - 꺼!!!!!져!!!!!!!!!!!!!
뭔 내가 손도 안댔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초능력을 써서 떨어트리남?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거 1도 없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아저씬 본인이 실수할때마다 변명과 남탓을 늘어놓기 때문에
주임님은 정말 듣기 싫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꺼졌다고 한ㄷ ㅏ ..........
https://cohabe.com/sisa/275004
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9
- 성경의 최대 미스테리, '요한계시록' [45]
- 헌ol | 2017/06/24 10:35 | 5681
- 오늘 뮤직뱅크 1위 황치열 + 1위공약.gif [9]
- 그런날엔소원 | 2017/06/24 10:34 | 5263
- 쌍으로 욕처먹는 BBQ [25]
- KKoriByuL | 2017/06/24 10:34 | 4832
- 차인 기념으로... 쫄티와 언밸런스 스커트.. [20]
- 아침부터야동 | 2017/06/24 10:33 | 5287
- 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9 [13]
- 가리 | 2017/06/24 10:32 | 2189
- 친구와 헤어질때 [9]
- 바론멜바니안 | 2017/06/24 10:30 | 3585
- 멘붕 오는 순간들 [7]
- 바론멜바니안 | 2017/06/24 10:30 | 5349
- 13살 나이차 극복하고 제자와 결혼한 선생님 [12]
- slrmirror | 2017/06/24 10:29 | 2275
- 으아 삼식이가 그리워지네요. (삼식이 vs 파나소닉 25.4 ?) [5]
- 폭행 | 2017/06/24 10:28 | 2984
- 당신은 AI와 인간을 구분할 수 있을까? [13]
- 18R | 2017/06/24 10:28 | 4862
- 전대물 악당 최후의 명대사.JPG [10]
- 01010101 | 2017/06/24 10:28 | 2667
- 엉덩이 말랑행 [27]
- 게보린1호 | 2017/06/24 10:27 | 2922
- 일본 취업한 한국인의 도쿄 월세집 구하기. [23]
- 01010101 | 2017/06/24 10:27 | 2516
- 너의 권력은... [6]
- 핑크아이린 | 2017/06/24 10:26 | 3885
- 28.2 35.28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9]
- *취급주의 | 2017/06/24 10:25 | 4495
일단 보자마자 추천 누르고 후 구독했습니닼ㅋㅋㅋ
고생이 많으시네요!
마지막에 주임님이 약 사이다(?)를 터트려주시네요 (꺼!!!!!!져!!!!!!!!!) 이겈ㅋㅋㅋㅋ 으엌ㅋㅋ
그 아저씨랑 대화할 때는 녹음기 필수겠어요. 증거라기보다는 했던말 반복하기 싫으니 듣기평가 형식으로 들려줘야할 판이네옄ㅋㅋ
크으!!!!!!!!!!!!!!!!!!!!!!
사이다 사이다 콜라 트레비 크으!!!!!!
너무 고생 많으신거 아니에요?ㅠㅠ
아우~~ 공감되는 내직장도 ㅜㅜ
우리 회사에는 개똥희 라는 존나 일관성 없는 선임이 내 생명을 갉아먹고 있어요 ㅜㅜ
누구하나가 진짜 녹음해서 들려줘야함
아니 그냥 자르면 되는데, 사장님은 왜 안짜른댜...
친척 어르신 중에도 제일 윗분이 '니가 사장이니 좀 데리고 있으며 월급 좀 줘라'고 떠넘긴.. 좋게 말해 낙하산이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인 듯...
그린기획인가.. 아주 큰 회사는 아닌듯한데..
영애네 회사 같음.
일부러 그러는거네.... 그런인간들이 자기 보신은 철저히 하죠. 정식으로 상사한테 문제제기 해야 합니다. 절대 가만 냅두면 안돼요.
이글 주인공인 그 아저씨는 사이다 수준이 아닌데요.. ㅋㅋㅋ 이젠 아무리 까이더라도 고구마 ...
저도 lq라는 갸샤끼 잇엇어요.
일도 족도 못하면서 나이랑 빽 믿고 갸소리 해요
갸샤끼 넌 거기서 2500에 살아라 ㅡㅡ
이제 알겟메
스스로 일부러 병신 낙인받아서
모든일들에서 열외되려는
고난이도 수작같네요.
거 직장 어디에 있습니까?
일 저렇게 하면서도 안짤리고 버티는 곳이라는 진짜 완전 호구 직장 아님?
누구는 일 잘하고도 별 트집잡아 짤리는 곳이 허다한데... 저따구로 일해도 오히려 일 안시키고 말다니... ㅋㅋㅋ
일머리 더럽게 없는 사람들 있습니다.
저도 일머리가 없긴한데 저 정도는 아닌데...
팝너트 말씀하신거죠? ㅎㅎ
글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진짜 힘드실 듯.. 또라이 밭이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