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진행하시는 오은영씨는 애기엄마들 사이에 거의 신적인 존재처럼 여겨지더군요..
방송컨셉상, 방송 초반엔 문제가 있는 아이에 초점을 방송후반엔 결국 문제가 있었던건 부모였고 부모가 달라지면서 아이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납니다만....
방송을 원활히 진행하려다 보니 과도하게 부모측 책임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더군요.. 소수의 경우 정말 부모가 미친 경우가 있었지만,
사실 대부분의 문제가 있는 아이의 부모는 걍 평범한 서민의 아빠, 엄마의 모습입니다.
먹고살기 바빠서, 고된 삶에 지치다보면 사실 아이에게 최선의 교육을 못해줄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아이의 특성에 따라 그런 부모밑에서도 모범적으로 다른 애들처럼 잘 커가는 애들이 있는 반면,
부모가 조금 신경을 안써주고 사랑을 듬뿍주지 않으면, 진짜 막나가고 개지랄을 떠는 애들이 있죠...그런 애들도 부모가 엄청 놀아주고 사랑을 퍼부어주면
개선되긴 합니다만, 넉넉치 않은 살림, 고된 일과속에 언제까지 애한테 그런식으로 대해줄 수 있을지 방송끝나고도 참 안타깝더군요..
똑같은 부모밑에서 자란 형제자매들도 진짜 성품이 제각각이고 반응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른걸 보니,,,결국 모든게 다 유전자로 갈리는거고
교육은 단지 보안해주는 역할밖에는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https://cohabe.com/sisa/27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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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근무합니다
하루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팀에서 촬영협조 요청이 들어와 본사 동의를 얻어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6세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였습니다
촬영에 들어가기전 엄마와 8세쯤되는 누나와 마트에서 노는데 귀빵망이를 한대 올려치고 싶을정도로 까불기에 촬영팀에 물어봤죠
지금 이애가 달라지기전인가요 달라진후인가요?
달라진후 촬영이랍니다
그후 액션에 들어가자 이눔이 정말 착한아이 설정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그때 알았죠
이프로그램이 뻥이란걸..
역시 방송은 믿을게.... 제아무리 오은영씨가 뛰어나다곤 하지만 단시간내에 개망나니로 변해버린 아이들을 매없는 교육으로 얼마나 바뀔까 사실 의구심이 들었던건 사실이죠,...
전 이 글에 반대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애가 어떻게 태어나냐도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겠지만,
애들은 진짜 부모가 하는거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냥 거울이에요 거울.
몰래 7살 형이 2살 동생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2시간 정도 몰래 녹화 떠본적이 있어요.
제가 7살 아들한테 하는 행동 그대로 2살 동생에게 하더군요.
말투, 행동... 심지어는 리액션까지도요. 거기에 그 동안 7살 아들이 받았던 스트레스나 욕구 불만이 반영이 되구요.
다행이도 애들은 잘 키웠는지 문제는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저도 유전자에 한표
결국은 속내가 나옴
아이를 안키워보신듯 하군요 ㅎㅎㅎ
문제아의 상당수가 부모의 양육환경에 의해 아이의 성격이나 문제행동이 발발합니다.
물론, 한두달만에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던 부모가 바뀌면 상당수 아이들도 바뀝니다.
참고로, 아이가 훌쩍 커버린 후 에는 고착화되어서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 맞는 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