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챙겨먹으려다가 응급실

결혼하지마 2022/12/13 10:16

그게 왜 냉장고에...??

딸호구와이프 2022/12/13 12:24

락스나 세제 같은거 제발 어디 옮겨담지 마세요. 하려거든 라벨링 꼭 하시고. 유명 맘카페서 읽었던 글 중에 기억에 남는게 식당서 물마셨는데 수영장 냄새가 확 나서 봤더니 물병 소독하느라 락스희석한거 넣어둔게 다른직원이 물병인줄 알고 물 채워서 내놨더라는. 희석액에 물까지 탔으니 별일이야 없겠지만 산모입장에서는 너무 찝찝하고 병원을 가도 대학병원을 가도 안전을 확신할수는 없지만 해줄것도 없다 우유랑 물 많이 마시고 수액이라도 좀 맞고 가겠냐고.. 뱃속에 아기에게 그 물이 가봐야 얼마나 가겠느냐 생각 할수도 있지만 아예 안갔을거라고 보장할수 있느냐고;;

파란반지 2022/12/13 16:25

위험한 건 절대 다른 통에 옮겨 담지 말아야 하지요.
그리고 다른 걸로 혼동되게 포장을 만들지 말아야 하고

굥의명신왜교 2022/12/21 14:13

락스를 생수통에 넣어 뒀나부네...;;;
예전에 글씨 모르는 사람이 부억에 농약가루를 두고 칼국수를 밀어서 동네 사람들 품앗이 새참으로
대접해서 열댓명 죽었음...
그집에 우리동네 최고 땅부자였는데...순식간에 망함.

그때그때 2022/12/21 14:18

예전에 들었던 말이 양잿물 마시고 죽지 말라고 하더라.
너무 독해서 식도를 안 넘어가고 식도 상해서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고생하다 죽는다고 했음.

애주가김꽐라 2022/12/21 14:41

누가 칫솔통에 튜브 와사비 넣어놔서 죽는줄 ㅠㅠ

darkmiru 2022/12/21 14:42

이럴 때 필요한 상식입니다.
락스 같은 세제, 강산성, 강염기성 액체를 마셨을 때, 그냥 병원으로 가면 가는 동안에 내장 기관 모두 작살납니다.
조심하는 게 제일이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일단 물에 소금 왕창 풀어서 원샷 때리세요.
진한 소금물이 들어가면,  산성이나 염기성에 상관없이 모두 중화시켜주는 반응이 일어나거든요.
덤으로 진한 짠맛이 넘어가면, 저절로 속에 있는게 다 넘어오게 되서 마무리까지 완벽합니다..
이렇게 응급처치를 한 다음에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왕긔요미 2022/12/21 15:59

급 궁금해서 찾아보니 우유, 물 이라는데 소금물도 맞는건가요?

키다리아져씨 2022/12/21 18:25

나도 가끔 식염수뚜껑에 식염수담고
눈알에 애꾸처럼 갖다대서 눈알의
시원함을 즐겼는데 어느날 아무생각없이
뚜껑에 붓고 안구에 갖다댔는데 쓰리고
시원하니 얼어붙을것 같은 통증이 안구를
때림. 간호사 전처가 소독용알콜?을 냉장고에
둔걸 눈알에 댄거임ㅋㅋ 다행히도 시력은 멀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