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폰카]눈내리는 아침의 막샷_대전 보문산

어제는 비가와서 운동을 망쳤는데, 오늘은 눈 온다고 하길래 반갑게 맞으며 다녀왔습니다. ㅎ
그래도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아예 낮지는 않아서 눈이 녹아 옷이 젖길래 10km만 뛰다 들어왔네요

눈 내리는 산은 ... 가뜩이나 사람 없는 겨울산에서 사람이 더 적네요 ㅎ
발자국 찾아보기 힘듬..
대신 눈치 안 보고 사진찍기 좋아요 ㅎ

아무도 밟지 않은 이런 계단 보면 잽싸게 발도장도 찍어보고

뛰는 길...
역시 아무도 안 다녀간(하긴 새벽 5시 반쯤이니...ㄷㄷㄷㄷ) 산길에 내 발자국 내며 뛰는 건 참 재미있습니다. ㅋ

5km 터닝포인트에서 돌아서서 오는길 역시 보이는 건 내 발자국뿐 ㅋ
왠지 재미있...

눈도 제법 내렸고

카톡조차 깔려있지 않은 아이폰 14프로 ㅋ
주 목적이 사진 촬영 ㄷㄷㄷ

매일아침 들고 다니는 울란지 led..
방수 되니 참 좋은 ㄷㄷㄷ
찍을 거 없을때 찍기 좋네요 ㅋ

로사가 좋아하는 하트 조형물 ㅎ
눈발이 좀 약해지는듯

결과물은 이따금 폰카에 잡히지만 그래도 찍는 재미가 있는 마포 ㄷㄷㄷㄷ
특히 방진방적 성능이 뛰어나서 산에서 쓰기 좋아요.
렌즈는 방진방적이 안 되기에 잘 가리고 다니고요 ㅎ

산 내려오니 다시 눈발이 굵어지길래 한컷...
내일은 영하 11도인가 하니, 원래대로 12km뛰고 들어와야겠어요 ㄷㄷㄷ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