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의 핵심은 이런거죠?

1. 전사 셔터를 사용하여 1/32000s 의 셔속을 내지만 사진에서는 젤로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동영상에서 젤로현상)
2. 화면을 꽉채우는 af영역과 그것보다 더 뛰어난 af속도.
3. 전자셔터를 사용함으로써 블랙아웃이 발생하지 않을뿐더러 무소음 및 무진동 촬영이 가능함.
4. 전자셔터와 메모리적측형 센서를 사용으로 초당 20장의 빠른 연사 가능
이정도가 핵심 포인트인가요?
사실 이 블랙아웃이라는게 연사에서 정말 답답한 요소인데 속시원하더군요.
피사체를 af영역안에 굳이 두지 않아도 되므로(그냥 화면이 곧 af영역) 구도로부터 자유로움..
예전에 날아다니던 새찍어보니 새가 슝 하고 날아가는데 그걸 af영역안에 넣으면서 동체추적 하려니 쉽지 않더군요.
반면 찍는맛은 많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대체로 dslr에서 인물찍을땐 많은분들이 af중앙으로하고 초점 옮겨서 찍는데 요런 재미나
그리고 찰칵찰칵 하는 느낌 .
물론 기계식 셔터를 쓰면 되지만 기계식 셔터도 dslr의 그 미러 올라가는 느낌을 주진 못함 ㅎㅎ
ㅎㅎ
여튼 어제 집에가서 연사때려보니 정말 이런게 20연사구나 싶더군요 ;;; 미친듯한 속도;;
근데 연사를 백장씩 때리는게 아니라면 버퍼나 버퍼비우는 속도가 전혀 부족해 보이지 않더군요 ㅎㅎ
a7m2만해도 키고나서 끄고 다시 킨다거나 여튼 이렇게하다보면 답답한데 a9은 이런 답답함도 전혀 없더군요
배터리도 한참 갖고 놀아도 90프로인거 보니 배터리 효율이 좋아지긴 했나 봅니다.
오늘 내일 본격적으로 딸아이의 움직임을 찍어볼까 하는데 기대되네요.
실내 저조도에서도 af를 엄청 잘잡더군요.
그리고 어두운곳을 뷰파로 봐도 훤하게 보이는게 어찌나 시원하고 좋은지..
고급기 기준으론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써봤던 기종중엔 당연 최고입니다.
아, 특히 화이트밸런스에서 화이트 우선모드인가 그걸하면 뭔가 뽀사시 하더군요. 이번에 a9에서는 인물에 좀더 좋은 화밸을 낸다고 들은 것같습니다.
소니의 느낌이라기보단 누런끼가 제거된 느낌?
이번주에 찍은건 다 무보정으로 올려봐야겠어요 ㅎㅎ
주저리 주저리.. ㅎㅎ
일단 설레발은 요까지하고 써보고 판단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