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색감과 화밸에 대한 짧은 소견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카의 색감과 타사의 색감에 대해,
혹자는 같다, 혹자는 다르다 라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만,
결국 렌즈에서 발현되는 색감의 차이가 더 큰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우선 하게 되고,
그 다음에 라이카만의 색감처리에 대한 '컨셉'이 존재해,
그런 차이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화이트밸런스의 정확성도 기인하는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저의 다른 바디중, 소니a7c 에 주미크론 50mm 와 조나 50.5를 사용할 경우에도,
렌즈로 인한 색감의 차이가 '때로는' 라이카의 결과물과 매우 비슷한 경우가 많지만,
WB 미세조정을 해도 이상하게 노란색이 약간 포함되는 결과물이 나올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곤 하고, 라이카의 화밸과는 다른 느낌을 받곤 합니다.
특히 흰색을 정확히 흰색으로 표현해주는 것이 Q를 사용하며 느끼는 점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라이카X를 사용했을때에도 마찬가지 느낌이었구요~
그리고, 라이카의 결과물에서 특히 짙은 에머럴드 색, 자주에 가까운 짙은 심홍색
등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소니a7c에서 RAW로 촬영하고 라이트룸에서
비슷하게 흉내내고 싶어도 잘 안되는 것은 결국, 라이카 특유의 색처리에 대한
컨셉이 있고, 이는 제가 라이카를 가장 많이 들고 다니게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아래사진은 Q로 찍은 무보정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