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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너무 싫어요..

군대에서 많이 배우고말고 자시고


요즘군대는 군대도 아니라느니 자시고 

국방의 의무고 자시고 

그냥 내 피같은 20대의 2년을 내 자의가 아닌 타의로 어떤 곳에 짱박혀있어야한다는게 너무 싫어요..

저 미국대학다니고있거든요.. 학비도 장난아니게 비싸고 집에 빚도 장난아니게 많아요 지금.. 

빨리 대학졸업해서 돈이나 벌고 싶은데 군대 갔다오면 적어도 5년은 기다려야되는거잖아요.

제 대학에서 제과면은 인턴쉽만해도 1달에 8~900만원 줘요... 

그리고 군대가면  주말에 내 침대에 뒹굴면서 책읽는거나  

밤새가면서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노가리까는거나 

오후 3시까지 낮잠자면서 하루를 시작하는거나 

다 못하는거잖아요

그냥 자유를 뺏기는거잖아요 2년간. 

그냥 그게 너무 싫네요 아무런 보상없이 내인생의 2년을 빼앗긴다는게. 


댓글
  • 낭만갈매기 2017/06/21 20:40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이 그렇게 자유를
    빼앗겼고,
    빼앗기고 있고,
    또 빼앗길 예정이에요..
    군대를 가야할 의무가 주어졌다면 가는게 맞는거지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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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징역이닭 2017/06/21 20:45

    어차피 가야될거라면 자기합리화라도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제 경우에는 좀 도움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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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제엘 2017/06/21 21:31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나라 국적을 취득하셔도
    아니면 복무를 하셔도 선택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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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떡조아 2017/06/21 21:47

    아직 신검도 받지 않았지만 군대 생각하면 화가나네요...
    내 생각 신념 자유가 묵살당한채 2년 가까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까요...
    무슨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가기전에 뭐라도 바뀌길 기대해 봅시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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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eys6607 2017/06/21 22:39

    좋아서 간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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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격당함 2017/06/21 22:41

    하~ 가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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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비카 2017/06/21 22:42

    혹시 나중에 군대 가시게 된다면 너무 상심치 마시고,
    군대에 있는 사람들과 서로 격려하며 잘 보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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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C 2017/06/21 22:44

    전 군생활 2년 내내 몸 멀쩡히 나오자 라고 다짐만 하며 보냈었네요. 근데 사회에선 손도 안 대본 술담배를 다 배워옴..ㅡㅡ;; 군대가기 전에는 술담배 진짜 혐오하고 손에도 안 댈거라고 했는데 사람이 스트레스가 과다하다 보면 이성을 상실하고 이상한데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어쨌든 나쁜거 안 배우고 몸 관리 잘하는게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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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ㅈㅅ 2017/06/21 23:12

    의외로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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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지르세요 2017/06/21 23:31

    방위산업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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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류소설가 2017/06/22 00:18

    프랑스 망명 어때요? 그 관련 기사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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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마비노기 2017/06/22 00:21

    방산이나 전문연구원 알아보시고..
    정 뭐하면 국적포기도 생각해보세요.
    단 이럴 경우 한국인으로서의 이점은 전부 깡그리 다 버릴 각오+나중에 한국에 들어오지 못할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선택은 님이 하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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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바보 2017/06/22 00:33

    좋은 감정이 생기면 그게 더 이상하죠...
    딱히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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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aranda 2017/06/22 00:40

    한국에서 자기 또래 애들이랑 비교하면 덜 억울하고 여자애들 보면 좀 속도 터지는데 그나이때 다른나라 애들이랑 비교하면 억울해서 심장이 터질거 같죠.. 그 심정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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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언아빠 2017/06/22 00:40

    군대 가는게 당 부당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부당하게 안간 넘들이 있어서 문제지..
    모병제가 되면 젛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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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릿말 2017/06/22 00:42

    미국에서 거주하시면 앞으로 한국입국 안하실 생각으로 안가는게 어때요? 일생동안 한국 한번도  안가는 외국인들 처럼 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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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와 2017/06/22 01:45

    그냥 정정당당하게 한국인을 그만 두면 문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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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안알랴줌 2017/06/22 02:01

    박사하세요.
    박사하면 교수사관도 가능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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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렁이 2017/06/22 03:08

    몇일전에 민방위 갔다왔는데  민방위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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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OOOOOOONY 2017/06/22 04:29

    뭐.... 교도소 보단 나으니까 가는거죠. 아니면 준비해서 망명가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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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 2017/06/22 05:25

    조금만 있으면 월급 오른다니까 몇년 미뤄보시던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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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루루기중위 2017/06/22 06:47

    지금으로서는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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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06/22 06:48

    확실히 불공평 사회가 맞네요
    대한민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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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글 2017/06/22 06:51

    군대내에서 행해지는 것들이 비합리적이고 모순적인것들이 있지만 국민으로써의 의무를 단순히 외면할 순 없다고 생각되네요..
    아무리 그지같아도 전혀 성향이 다른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배우는 것도 있으니 긍정적인 사고로 임하는게 자신에게 도움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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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아재 2017/06/22 06:52

    그냥 열심히 공부하시고 졸업하시고 취업하시고
    병역면제대상 연령때까지 한국 안들어오시면 됩니다
    그러면 군대도 안가고 미국에서 원하는 꿈도 이루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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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띵고라니 2017/06/22 06:55

    저도 미국에서 중 고 대 ...트리 탄 사람입니다
    대학교 1학년하고 여러가지 준비하다가 군대갔다왔구요 (현역 땅깨)
    군대 다 가기 싫어요 가고 싶어서 온 사람 중대내(8~90명)에 1명 찾기도 힘들어요
    저도 과외하면 한시간에 10~15 떨어지고 하루에 2~3껀 달리면 돈 백 그냥 벌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에세이+ 인터뷰 등등 다 튜터 봐줬고
    애들 학교 인터뷰 다닐 때 드라이버 + 통역 식으로 다 돌아주고 (비행기값 + 출장비 )
    한 3~4 달 하면 돈 천 우습게 벌다가 군대 들어갔습니다.
    돈 많이 드는거 저도 알고 부모님한테 폐 끼치기 싫은거도 이해합니다.
    저는 그래서 학교 자체도 풀 스컬러쉽 주는곳으로 왔고, 지금도 받고있습니다.
    나도 다녀왔으니 너도 다녀와라 라는 이야기가 아닌걸 밝히는 바입니다. 군대는 가볼만 한 곳입니다. 2번은 못가지만
    정말 빼고 싶으시면
    유명 정치인들처럼 행방불명 태크트리 타시던가
    누구처럼 프랑스에 망명을 가시던가
    그렛스쿨까지 다 가시고 직장 찾아서 미국시민권 따고 바로 국적 버리시던가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그렛스쿨까지 끝내고 석-박사학위들고 장교로 들어가시던가
    방법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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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끄물끄물 2017/06/22 06:56

    뺄 방법 없으시면 체념하시고
    가기 싫은 이유 만으로 지레 겁 먹고 늦장 부리지 마시고
    갈 수 있는한 가장 빨리 갔다 오는게 승리자입니다   진짜 빨리 가면 갈수록 좋아요  군대 뺄 방법 없으시면 걍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 뭐가 있나 찾아보세요  군대 늦게 오는 사람들 후회 무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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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같은꿈 2017/06/22 07:01

    좋아서 가는사람 없습니다 그냥 눈감고 후딱 갔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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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otlight2 2017/06/22 07:05

    현역  말고 다른걸 찾아봐요.. 방산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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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lKo 2017/06/22 07:08

    다음학기에 졸업하는 미국 대학생입니다. 28살 미필이구요.졸업식을 미리 했는데 기쁨과 설렘에 가득찬 친구들 사이에서 전 기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걔들은 졸업 후 취업도 하고 대학의 연장선으로 나가겠지만 전 끝나면 한국에 돌아가서 군대에 2년이나 처박혀야해요. 갔다오면 나이는 서른이 넘고 커리어는 박살나고 언어능력마저 떨어져 있겠죠..
    글쓴님 마음에 백번 공감이 가네요. 이미 다녀오신분들은 거부감드실수도 있겠지만 호국이고 뭐고 편하고 뭐고 그냥 몸서리쳐지게 싫어요. 몸은 애매하게 건강하고 (3급), 내 반골기질상 윗사람한테 대들어서 고문관이나 안되면 다행일것같고.. 자기개발도 맘대로 못하고 해봤자 책읽고 운동하는게 최대겠죠. 외국생활이 10년이고 사고방식도 다르고, 조국에대한 애정? 솔직히 그딴거 쥐꼬리만큼도 없어요. 내 청춘 대부분을 보낸 제 2의 고향에 더 애정이 갔으면 갔죠.
    그냥 그래요. 남들 다 하는거 징징댄다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순히 태어난 나라에 이렇게 휘둘릴려고 그 힘든 언어장벽, 외로움, 인종차별 겪어가면서 이까지 온거 아니거든요.. 걍 넋두리에요. 저랑 비슷한 분을 보니 공감되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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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5기둥뒤공간 2017/06/22 07:10

    어차피 H-1 visa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 이니, 시민권 여자 만나서 결혼 하셔서 영주권 취득, 5년후 한국국적 포기 및 시민권 따시면 군면제 및 한국 입국 가능.
    제 생각엔 이게 제일 현실적인 방법인데, 변수는 오유인이라는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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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디스 2017/06/22 07:22

    2002년 제대한 사람인데요...
    오늘도 재입대의 악몽으로 놀라 깻습니다
    왜 재입대악몽은 현실같은 꿈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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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르륵 2017/06/22 07:22

    에효~ㅠㅠ 남일같지 않네요.
    신검 앞둔 아들이 있어서...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가장 꽃같은 나이의 2년을 묻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아깝고 속상합니다.
    위에 많은 선배님들 조언대로 잘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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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레알참트루 2017/06/22 07:30

    가기시르믄 안가믄되요.
    미쿡에서 안오믄 됩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선택지가 없는데
    의무는 빼고 권리만 갖고 싶은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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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의누리 2017/06/22 07:44

    미국에서 대학다니시는거 맞나요?
    그냥 안오면 되요
    한국인오고 그 곳에서 영주권 따고 한국국적 포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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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는닉이있어 2017/06/22 07:51

    댓글들 보니 군게.. 약간 위험한 라인을 타는군요
    스티브유, 발치몽 욕할사람 하나 없네요
    우리나라 휴전국가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지는건 당연한거에요. 그게 불공평하고 부당한대우가 있다면 고쳐나가야하는건 분명하지만, '나라를 지킨다'는 사실 자체를 폄하하는 말들도 더러 있어 충격입니다. 저도 한창 "피같은" 시기에 갔다온 사람으로서 작성자님의 넋두리도 백분이해가 가지만 "국적포기, 망명, 편법으로 어떻게던 빼라"는 식의 말들은 아닌것 같습니다. 고위직, 부자, 연예인들이 안가는건 비난하고 정작 같은식으로 안가길 바란다면 어불성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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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니밝기조절 2017/06/22 07:55

    국방의 의무는 당연하다: 참
    군대가서 개고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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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라메리 2017/06/22 08:12

    근데 인턴만 해도 한 달에 8백에서 9백주는데가 있어요? 사법연수원 우수성적으로 대형법무법인 간 일류 변호사보다 많이 버네요. 연봉 1억도 넘고요. 군대에 있는 4성장군보다 처우가 좋은 수준입니다. 일단 그런 학과가 뭔지 궁금하고 의심도 가고요. 그렇게 미래가 창창한 사람이 2년 후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도 아닌데 노블레스 오블리쥬 차원에서 더더욱 군대 가셔야 할 사람이네요. 라면도 피죽도 못먹어서 군대가 나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다녀오세요. 서민들이 받는 고통도 좀 느껴보시고. 생각해보니 완전 적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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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으른콩 2017/06/22 08:13

    납세의 의무에 대해 부자들이 부당함을 외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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