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보러 호주로 가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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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환한 도시불빛때문에 밤하늘 별이 잘 안보이는데(빛공해, 광해)
시골내려가도 우리나라는 은하수가 잘 안보임.
그래서 하늘관측하시는 분들이 강원도나 지리산쪽으로 차에 망원경 싣고 많이들 가시는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습도가 높은 몬순기후대라서 맑은날에도 늘 하늘이 뭔가 뿌연게 끼어있죠.
그래서,,
세계적으로 하늘관측으로 유명한 곳은
1. 습도가 낮아야 함 - 그래야 하늘이 짱하게 푸르고 깨끗함
2. 도시불빛에서 멀어야 함
또한가지 우리나라가 하늘관측하기 불리한 조건이 뭐냐면..
태양계는
우리은하(지름이 10만광년)의 중심으로 부터 3만광년 떨어진곳에 있죠.

위에 그림에서 A방향 즉 은하의 중심쪽이 당연히 별이 많고 은하수가 멋있겠죠.
은하 중심의 반대방향인 B 방향도,, 그것도 은하는 은하인데 그렇게 멋있지는 않음.
근데 북위 40도 근처에 있는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C방향으로 지평선쪽에 낮게 은하의 중심이 보이고
겨울에는 B 방향입니다.
A방향은 지구 남반부에서 보이는 방향이죠.
그래서 호주, 남미쪽에서 보는 은하수가 북반부에서 보는 은하수보다 엄청난겁니다.
하늘 중천에 은하의 중심이 보이거든요.

이런 은하수사진 올리면 저건 장노출해서 그렇지 실제 은하수는 저런 느낌안온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제가 본 은하수는 저 느낌에서 하늘이 훨씬 더 무서울 정도로 시꺼먼것만 차이가 있었음.
그러니까 장노출해서 별은 반짝이게 찍었는데,, 그대신 하늘이 흐리멍텅 밝게 찍힌다는거죠.
만약에 별관측 여행으로 호주나 남미 아타카마 사막으로 가신다면
한가지 체크해야될게 현지 날씨와
현지의 달뜨는 시각입니다.
보름달 뜨면 은하수가 잘 안보임.
잘 모르고 달이 중천에 뜨는 기간동안 가서 비싼돈주고 ㅈ되지마시길..
물론 여행사통해서 가면 여행사에서 그런거 체크해서 알려줍니다. 이기간동안은 달뜨니까 은하수관측에 적절치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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