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친추 맺은 대학교 동기의 추천친구 목록에서 우연히 발견한,
예전에 제가 애인대행 해 드렸던 타 단과대 선배님을 보게 되었으므로 썰을 한번 풀어봅니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제가 대학교 졸업한 지 1~2년 내였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당시 타 동기들보다 빨리 졸업 + 취업한 편이였던 저는,
회사와 집을 오가는 충실한 자본주의 노예의 삶에 익숙해지고 있었는데요.
그 와중 교양수업에서 친해졌던 타 단과대 동기(남자)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뜬금없이 이런 부탁 하기 정말 미안하지만, 혹시 자기 선배의 애인대행을 해 줄 수 있냐는 얘기였는데요.
모름지기 애인대행이라 하면, 돈으로 여자를 사서 애인인 척 다소 음험한(?) 짓을 하는 모습이 상상되었기에
대체 날 뭘로 보는 거냐며 정색을 해 주자 '아니 그게 아니고......;;' 하며 본격적인 사연이 나옵디다.
친구와 참 친한, 3~4학번 위의 선배가 있는데 그 분이 최근에 학과에서 참 곤란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 학과가 여학생이 드문 남초학과이다 보니, 새로 들어온 귀엽고 애교많은 새내기 한 명이
과 선/후배 할 거 없이 전체를 꽉 잡고 앙큼하게 주무르고 있었나 봅니다.
그 새내기가 당시 고학번이던 선배를 마음에 들어해서 약 한달 반쯤 달짝지근하게 사귄 것까진 좋았으나,
다른 선배랑 그새 눈이 맞아서 뻥 차버리고 헤어진 거죠.
새내기의 새 남친은, 친구 선배와 학번은 같지만 영향력이 더 큰 (= 학과에서 목소리 큰) 사람이었기에.....
성격만 좋은 ㅠㅜ 그래서 남후배 몇몇에게만 '좋은 형'으로 평가받던 그 선배의 입지가 참 좁아졌다더군요.
과 특성상 전공수업이며 과 활동이 계속 겹칠 수밖에 없는데, 그때마다 새내기녀와 새 남친이 찰싹 붙어앉아
둘 사이 애정을 노골적으로 과시하며 그 착한 선배를 실컷 조롱하고 무시했다나 봅니다.
듣기로는 그 선배가 새내기녀에게 '헤어지기 전 한번만 다시 생각해 달라'고 보낸 간곡한 문자까지
과 모임에서 마구 돌려보며 들으란 듯 크게 키득거렸다고 하네요 ㅠㅜ
애초에 새내기녀의 발칙한 어장관리가 첨부터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제 친구는,
자기와 친한 형이 그런 취급을 받으니까 너무 분해서 더는 그 꼴을 봐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과 모임 때 선배의 새 여친이라며 제가 짠~! 하고 나타나 그 새내기녀에게
인생의 쓴맛(?)을 좀 노련하게 보여주길 기대했나 봅니다.
외모도 당시 괜찮았고(ㅈㅅ), 같은 단과대 출신이 아니라 과 사람들이 잘 모르고,
생글생글 웃으며 능글맞게 뻘소리하는 제 성격까지 완전 200% 적격자라고요.
물론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고, 전혀 상관없는 얘기였지만 그때의 전 상당히 심심했습니다.
자유를 실컷 누리던 대학교 생활에서 갑자기 월-금 오전 9시 : 오후 7시까지 꼬박꼬박 출퇴근하는 노예가 됐는데,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가 너무 지겨워서ㅜ 뭔가 재밌는 일이 벌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죠.
그래서 깔끔하게 치킨찬스 두 번으로 거래를 성사하고 그 선배라는 분을 만나서 미리 말을 맞췄습니다.
당시 키 약 174쯤에 마른 체형 + 뿔테안경 끼고 계셨는데, 초면에 저를 너무 낯설어하셔서 힘들었어요 ㅋㅋ
아니 애인인 척 연기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낯설고 수줍어하시면 어떡한답니까!!!
그래도 약 4시간에 달하는 친목 다지기 + 새내기녀에 대한 뒷담 + 사전정보 습득 + 추후계획 수립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서 다행히 어느정도 친숙해졌고, 필요한 정보도 충분히 얻었습니다 : D
그래도 당일날에 또 저를 새삼스럽게 낯설어 할 수도 있으니, 모임 당일날 2시간 전 미리 만나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분위기를 좀 친근하게 풀어놓기로!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헤어졌어요.
저 6시에 회사 회식에 가야 해서, 나머지는 댓글로 마저 이어서 쓸게요 : D
3분 지났습니다. 이어서 써주시죠.
남은 10분간 후다닥 좀 더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모임 당일날 저는, 미리 맞춘 몸매가 부각되는 정장 미니원피스 + 미용실 드라이 세팅까지 한 뒤
첫월급으로 샀던 반짝반짝한 미니 명품백까지 들고 과 모임장소로 향했습니다 : D
사실 대학생 때는 젊고 찬란해서 참 예쁘긴 한데, 저는 사회생활하는 여자가 좀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대학생은 아무래도 어려서 풋풋하고 예쁘긴 한데, 돈이 부족하잖아요 돈이. (매정)
뷰게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외모 가꾸기의 대다수가 다 자본에서 나오고, 그 자본을 직접 조달하는 사회인이 짱입니다.
저는 그 점에 착안해서, 초면부터 기선제압을 위한 부티나는 + 몸매가 드러나서 성숙한 사회인다운 세팅을 하고 갔어요.
미리 도착해서 만난 선배분과 약 2시간 가량 밥과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자, 확실히 분위기가 친근해졌습니다.
거기다 연인을 가장해야 하니 미리 손도 잡아보고 ㅋㅋ 머리나 얼굴을 만지작거리는 연습도 한번 해 보고요.
저는 집에있는 제 남동생을 생각하며 편안하게 했는데, 되게 쑥쓰러워하셔서 저도 새삼 부끄러웠습니다 ㅋㅋ 아이 참...
그래도 역시 반복학습이 효과 최고라, 몇 번 반복하고 나니 좀 덤덤해지시더라구요.
거기에 제가 '그 새내기녀에게 복수하셔야죠 ^ㅅ^?' 하고 새삼스럽게 목적을 상기시켜 드리니 더 확고해졌고요.
역시 자존심을 건드리고 진심을 조롱하는 게, 사람에게 가장 큰 복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인가 봅니다.
아무리 어리다지만 남의 눈에 눈물나게 했으면 자기 눈엔 피눈물 난다는 걸 알아야 할 나이잖아요.
COMMING SOON..?
그래서 어디 계좌로 송금하면 되나요 !!!!
대존잼이라 작성자님 댓글 나오기 전에 댓글하나 달라고 로긴했는데
로긴하니까 이어쓰고 계시넼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이에여 님!!!!!!!!!!!!!!!!!!!!!!!!!!!!!!!!!
선배분이 고학번에 속해서 짬도 되다 보니, 과 모임장소에는 일부러 시선을 끌려고 약 20분쯤 늦게 들어섰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눈으로 빠르게 스캔해 보니, 몇 안 되는 여학우들은 역시나! 대부분이 티셔츠 + 청바지 차림이었습니다.
그건 다른 남학우들도 대략 비슷했고, 과 모임이다 보니 다들 재학생다운 풋풋하고 편안한 차림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런 분위기에 무려 ㅋㅋ 미니 정장원피스 + 긴 웨이브 헤어 세팅 + 블링한 풀메이크업을 한 낯선 제가 등장하자 ㅋㅋ
강제로 모임 전체의 시선을 강탈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원체 능글맞은 성격이라 생글생글 웃으며 고개를 한번 숙여 대충 인사한 다음, 선배의 팔짱을 낀 채로 들어가서
비어있던 자리 중 가장 센터에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물론 선배의 손을 꼬옥 잡고요.
그리고 낯설어하는 척 순진한 얼굴로 눈을 굴려보니, 제가 들은 인상착의와 흡사한 새내기녀가 보이더군요.
다른 여학우들과 마찬가지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바지는 매우 짧은 핫팬츠였고 티셔츠도 깊은 V넥이라
다소 통통하고 귀여운 몸매가 부각되었으나....... 제가 몸매가 더 좋았습니다. (뿌듯)
아 이제 진짜 회식장소로 이동하네요 ㅠㅜ 나머진 틈나는 대로 댓글로 달겠습니다!!!
아니ㅣㅣㅣㅣㅣㅋㅋㅋㅋㅋㅋㅋ 아 현기증나...
너무 재밌당!!
미리보기 결제는 어디서하나요!
오늘 같은 날 회식이라니.... 대체 왜죠 ㅠㅠㅠㅠㅠㅠ
그 회식 자리 어디요 내 들으러가리다
실시간이라니 ....근데 왜 연게죠?!?!?!(망상)
take my money!!!!!
...... 새로운 고문 방법인가요 돌아와요 글쓰니!!
돈낼테니까 다음 편 내놔!!
돌아오시오그대...
이동하면서 잽싸게 모바일로!!
모임장소는 대충 눈으로 봐도 분위기가 딱 나뉘어 있었는데, 시끌벅적 제일 요란한 새내기녀 무리와 그 외 평범하고 조용한 다른 학우들이었습니다.
본래는 이렇게 두 무리로 나뉘어 쭉 흘러갔겠지만, 낯설고 눈에 확 띄는 제 등장으로ㅋㅋ 새내기녀 무리의 호기심 대 폭발!!!
자기들이 과의 주류겠다, 별로 거리낄게 없었는지 새내기녀 무리의 남자 한 명이 은근슬쩍 "야 오랜만이다~"를 시전하며 이쪽 무리에 다가와 끼었습니다. 제 정보를 캔 다음 자기 무리에게 떠벌리려는 의도가 200퍼 확실했습니다. 촉새같이 생겼으니 이하 촉새라고 부를게요 : )
다른 학우와 건성으로 인사를 마친 촉새 군이 마치 그제서야 저를 발견한 것처럼, 어색하게 놀란 척 하며 제게 "누구세요? 저희 과세요?" 하고 물었습니다. 대답 전 슬쩍 눈을 굴린 저는 새내기녀가 이쪽을 보고있음을 확인하고 수줍게 웃었습니다.
"아뇨~ 과 학생은 아닌데 00오빠 여자친구에요. 괜히 끼어서 어색하셨으면 죄송해요."
"아 그럼 00형 애인분? 형 따라 오신건가?"
여기서 잠시 한 템포 쉬고, 부끄러운 듯 선배를 보고 웃으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뇨 오빠는 오지말라고 했는데... 제가 오빠를 너무 좋아해서 따라왔어요. 제가 조른거니까 오빠는 너그럽게 봐 주세요~"
일부러 오버 + 애교를 살짝 섞어 말하며 오빠어깨에 머리를 대자 테이블에서 "우우~~~ 대박! 뭐야!!!!!" 하는 환호성과 야유가 터져나와 시선이 확 쏠렸습니다. 새내기녀 무리도 이미 여길 초 집중중입니다. 이 모임의 분위기를 가져왔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헐 이봐요!!!!!
왠지 결말이 그 대행한분이랑 이어지는 걸로 끝날거 같은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
현기증 날거같다.... 언제 오시는거에요 ㅠㅠ
작성자 잡아와주세욧
아니 것보다 왜 하필 회식하는 날 이런 글을 쓰기로 마음 먹으신 거예요??? 분명 칼퇴하고 날날했던 날들이 많았을 텐데요!!!!!!!!!!! PO당당WER!!
재미지네 ㅋㅋㅋ얼른 돌아와요 ㅜㅜ
어느 회사죠? 이 중요한 시기에 회식이라니... 제가 가서 깽판치고 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 새드앤딩일꺼같다
연게인게 뭔가 불편한 결말이 예상되는건 아니겠죠? 사이다 게시판도 있엇을텐데?!
남은건 유료결재인가요?ㅂㄷㅂㄷ
해피엔딩은 아닐거라 믿습니다!!!
뷰게글 쓰신거 사진보니까 핵미인이자너..흑흑
댓글로 밀당하기 있기없기?
결제할게요 빨리 써주세여..,
상사분 전번 가르쳐 주시면 제가 작성자님 집에 불났다고 전화드릴게요
아나.. 이번편 이렇게 끝나면 안되는데...
편당 얼마면 연재가 가능한가요? 젠장, 웬만하면 제가 웹결재를 안하는데..
빠른 결재 할테니 빨리 다음편 내놓으시욧...
그리고 현재 그 사람은 저의 남편입니다
이런거면 죽일테다
다음이야기 다음이야기가 궁금하다 다음이야기요!!!!!!!!!!!!
아 현기증난단말이에요
연게의 글을 클릭한 시점에서 전 이미 패배했습니다..
아주 슬픈 결말이 예상되오니 미리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ㅠㅠ
여기 결제요!
왜 하필 회식인가!! ㅠㅠㅠ
.
궁예질 해본다면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628557&page=1
해피엔딩이겠네요.
이거 더보기 하고 싶은데
오유코믹스 코인 결제하면 되나요??ㅠㅠ
어디서 해야되죠??
하나 예상해보겠습니다
이글을 사이다나 다른게시판이 아닌 연게에 쓰신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애인대행 하다가 결국 진짜 눈맞아서 사귄거 아닙니까?!
너무행.... 오디갔어여
.
아...제발 빨리돌아와요
아니 뭐야 다음 편 어디 갔어!!
저의 퇴근길을 이렇게 망칠 셈 입니까???.
빨리 담 편 내놔욧!!!!!!!!! 빼애애앵애애애앵!!!!!!!!!!!
추천결제했어요....현기증나요....아아...
빨리와주세요ㅠㅠㅠ 으엉어아아아아아아
댓글 확인해야 하니 추천과 스크렙을 일당 동시에 해놓겠습니다.
컨틴유!!!!
메달 몇개면 결제 가능한가요??ㅋㅋ
흑흑 댓글달아놔야지 흑흗
빨리 안올리면 내가 죽는다구요!
아 현기증나요ㅠㅠ 빨리!! 빨리!!
마지막에 결국 서로 사귄다느니 그런 일은 없겠지..ㅂㄷㅂㄷ
빨리빨리 ㅠㅠㅠㅠㅜㅠㅜㅠ숨이 멎을것같아여 ㅠㅜㅜㅜ
여기서 계속 분위기를 주도하기 위해, 저는 미리 맞춰놓은 '선배와 사귀게 된 썰'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선배가 그 새내기녀와 사귀었던 계기가, OT 첫날 숙취에 고생하던 새내기녀를 잘 챙겨줘서였대요.
이 점에 착안해서, '빈혈이 있던 제가 출근길에 쓰러졌는데, 마침 지나가던 선배가 케어해줬다. 몸 안 좋은 사람을 묵묵히 도와주는 그 마음씨에 반해서 데이트를 신청해 버렸다. 참 어른스럽고 멋진 남자다. 지금도 제가 더 좋아한다.' 쯤으로 수줍게 썰을 풀었습니다.
그 후에도 새내기녀와의 스토리와 겹치는 듯 겹치지
않게 계속 연애썰을 풀었습니다.
첫 데이트 마지막에야 손을 겨우 잡았던 얘기(새내기녀도 그랬음), 오빠가 돈을 다 내려고해서 겨우 말리고 내가 저녁을 사 준 얘기(새내기녀는 100% 다 얻어먹었다고 함) 등등을 풀어나갈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는 새내기녀 무리ㅋㅋ...
덕분에 이미 두 무리는 거의 하나로 합체했고 새내기녀의 얼굴은 점점 더 심기가 불쾌해지고 있었습니다. 본인도 보란듯이 새 남친(홍영표 닮음) 옆에 더 밀착하여 팔을 꼭 끌어안았으나, 아무도 그녀를 봐주지 않는 것...☆
여기 추...추천 결제했어요...빨리 빨리 완결 시급해요 ㅠㅠ
.
.
회식자리 골든벨 울리고 작성자 뺏어와서 글쓰게하고싶다 ㅂㄷㅂㄷ
허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빠..빨리.....!!!!!ㅠㅠㅠ
하...회식하고 쓰러지시면 안되여ㅠ 빨리 뒷이야기 이어주세요!!!
결제방법 좀요 !!
웹툰같다 ㅋㅋㅋ
제발요ㅠ현기증 날꺼같아요...ㅠ
내 퇴근길이 흥미진진해졌다 어서 이야기를 킁카킁카
아 현기증난다!!!!!(쩌렁쩌렁
그래서 지금 남편인가요?!
!!!!!!!!!!!!!!!!!!!!!!!
이러다가 뭐 사귀었느니 지금 뭐 썸이니 막 그러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시죵>_<?
댓글로 에피소드를 이어가고있지만,
베오베까지 왔는데 결말 나왔겠지..
라고 생각하며 읽고있던 내가 후회스럽다..
다 끝나고 볼껄...ㅜㅜ
허허..
조아라나 문피아도 아니고 오유에서 10성의 절단신공을 보다니..
지금 남편됨
동참!!!!!!!!!
으아아아ㅏ 작성자님 빨리 써주세요 미칠것가타여 ㅠㅜㅠㅠㅠㅜㅠㅠㅠㅡ
음 아직도 진행중이라니
쩨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님 빨리 와주세요. 글씁님 글이 보고싶어서 저희집에 있는 제가 마니 아파요.
완결 나고 봤어야했는데 ㅠㅠㅠㅜㅜㅜ
계좌 번호. 빨리.
어디로 입금하면 됩니까?? 어디까지가 대행인거죠?
하.. 이럴수가
이 글을 클릭한 내 잘못이다...
아씨 왜 눌렀지 ㅠㅠㅠㅠㅠㅠ
작성자를 산채로 잡아라
으어어어어 잘못들어왔어 ㅠㅠ
새댓 확인 무한 클릭 지옥이였다니
회식장소 어딘가요? 천안에서 지금 올라갑니다.
텀이 점점 길어진다..
회식에서 시간날때마다 냉큼 써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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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이야기를 더 내놓으세욧!
끼여오어어아라아ㅏ아아아락ㄲㄱㅅㄲㄲㄲ
설마 취해서 내일 이어가는거 아니죠 ㅠ 뒷이야기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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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스크랩했어요~~~~
작성자뉨 기다릴테니 제발 알흠다운 결말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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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보다보니 잠이 확 깨네...!
이글처음 떳을때부터 이럴줄알았다 ㅋㅋㅋ
빨리 써줘요 ㅜ 그리고 그남자분과
사귀게됐다는 그딴결말이면 차라리 뒤에는 지어서 써주세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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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놓고 이어봐야징
지금 회식이 중요합니꽈~~~
이봐요.
거 너무한거 아닙니깡!
핡핡 다음편주세요ㅜㅜ
세상에 이렇게 감질맛 날수가!! 기다리고있겠읍니다!!
.
.
아직 완결 안났다요???
와...이렇게 내키기는 너무 오랜만인걸..어 어서
누가 iq 추적 좀 해서 저 분 회식 장소 좀 알아내봐요.
빨리빨리ㅜㅜ
실화에요?
현기증나네요
재미있습니다
급해요 빨리 다음편을..
F5.. f5...f5....f5....
아 현기증 나요!!!!!
no
세ㅔ상에 실시간이라니 현기증나요 얼른 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
빠른연재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누르고 누르고 ㅠㅠ
거 회식 장소가 어딥니까?!?!?
.
. 빨리오세여..ㅠ
아궁금해!!ㅜㅜㅜㅜㅜ
님아 책임감좀......ㅠㅠㅠ
하염없이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님아.....
내가 이래서 드라마나 웹툰은 완결나오고 본다깐 ㅂㄷㅂㄷ
절단신공..
아아...
왜!! 어째서!! 누르딩딩한!! 댓글이!! 보이지가!! 않냐!! 왜!!!!! 난!!! 햄보칼수 엄써!!!!!!!
(새댓확 버튼을 신경질적으로 연타하며)
하아아...
.
설계했던 연애 썰이 다 끝난 후, 애정에 푹 빠진 눈으로 선배를 보며 "저랑 사귀어줘서 고마워요 오빠." 하고 잡은 손등 위에 뽀뽀를 하자, 야유성은 더 커졌습니다. 이미 새내기녀의 표정은 관리가 안 되고 있었습니다.
때맞춰 저를 애인대행에 캐스팅 해준 친구가 미리 말맞춘 대로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줍니다.
"회사다니세요??"
"네^^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서 오빠 맛난거 사줘야죠~ 곧 커플링도 사줄꺼에요 내꺼라고 자랑하고
다니게♡"
오버 섞인 대답을 하며, 연애내내 얻어먹기만 했다는 새내기녀를 가소롭다는 듯 홀끔 봐줍니다.
이미 새내기녀의 남친마저 부럽다는 얼굴로 이쪽을 보고 있습니다.
저런 애가 새남친이라고 갑자기 돈을 쓰진 않았겠죠.
새남친의 얼굴만 봐도 확실했습니다.
.
ㅏ빨리 빨ㄹㅣ 이사람아 결제요 옷기요기 결제요
그러다 둘이 결혼한다거나 사귄다는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
.나를 설레게 해놓고 얄궂게 회식 간 작성자님, 나중에 꼭 볼 것
돈! 돈이 떨어졌나! 계좌를 나에게! 어서!
쩜!
한 두시간 후에 올게요 흑흑
아 괴로워!!!!!!!!!!!! 오늘 한 일 중에 제일 잘 못한 일은 결말이 나기 전에 이 글을 클릭한 것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
.
.
ㅇㄷ
뭐 이러다가 나중에
회식하고 왔는데 정리좀 하고요 뭐하고요 하고요
하다가
지금 옆에서 곤히 자고 있네요 이러는거면 안됩니다....진지합니다...
설마 지금 고기랑 약주 드시는거어어언!!!
아니 이게 완결이 아니라니 ㅠ
새로고침만 1000번 하고 있는 나..
글쓴분 필력 좋으시네요!
빨리요 빨리.. 급해요ㅠㅠㅠㅜ
와..흥미진진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내가 완결안된 드라마는 안봄.......
.
필력이 어마어마 하시네.
새댓글 기다리면서 읽고 읽고 또 읽어도 재밌음.
음식 씹으시는 동안 글을 쓰시죠..
안돼 현기증나 거 회식하는곳이 어디에요 다같이 가겟습니다ㅜㅜㅠㅠ
아 고양이 똥치우다가 멈칫했슴다.
아이고... 요즘 글쓰다 끊는게 유행인가요...!! ㅂㄷㅂㄷ
거 회사 이름이 뭡니까? 항의 전화하려구요
. 빤니 써주세요... 흑..
지금 퇴근중인데 회식장고소 어딘가요. 녹음기 들고 가서 제가 녹취할게여 제발요.
왜 때문에 작성자님 안돌아오세요?ㅠㅠㅠㅠㅠ??작성자님?작성자님!!!
하 내가 너무 성급히 이 글을 선택했구나ㅠ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빨리 올려주시네요.... ㅂㄷㅂㄷ
아아아빨리ㅜㅜ
아.... 조금 이따가 볼껄 ㅠㅠ
제가 지금 시한부 인생입니다.. 의사선생님이 한시간 밖에 안남았더네요 ㅠㅠ 빨리요 빨리!!!
조금이따 다시 들어오겠습니다ㅠㅠ
아.. 어디가셨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해야 되는데 못하고 있음
빨리 다음꺼 써줘요 제발
나 오늘안에 집 가고 싶음
.
찍는다 일단 와드
끊지 마 끊지 마요오
아니 이런 신성한 순간에 회식이라니 ㅡㅡ!!
거 회사 회식장소가 어딥니까 (주섬주섬)
어... 어서 썰을 계속 푸시오!! 현기증 난단 말이오!!!!
그리고 어디로 입금하면 미리 보기가 가능하오!?!?!?!?!?!?
뭔가 흥미진진 통쾌하면서도
끝이 왠지 맘에 안들것 같은 느낌이지만
일단 넘나 결과가 궁금함 ㅋ
어디다 결제하면 되죠?! (다급)
신한카드 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