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 사람 ㅊㅊ

학교 운동장에서 연설해본사람??

Cold Pumpkin 연설 들어본 사람이 몇 이나 있겠어요.

중학교때 2교시가 끝나면 모든 학생이 운동장에 모여서 국민체조를 하고 들어갔었죠.
저는 그당시 체육부장이어서 구령대 위에서 국민체조를 노래에 맞춰서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그런 아주아주 쪽팔린짓을 1년을 했답니다;;; 그때 왜 체육부장을 맡아서는;;;;

아니 왜 마지막에 형이....

애들 쓰러져요..

사랑하는사랑하는 온곡온곡초등학교초등학교 어린이어린이여러분여러분

저 당시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게
"앞에서 보기에 삐뚤빼뚤 보기 안 좋으니 줄을 맞춰라."라는 말...
결국 "한 사람"을 위해 저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라는 뜻인데
교육자라는 놈들의 주댕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어졌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음.

"...이상으로 약 세시간 가량의 짧은 훈화말씀 해주신 박찬호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메이저리그 투수였던건 다들 알고계시죠? 맞아요 LA다저스에서 여러분이 태어나기도 전에 야구를 했던 투수입니다. LA하니까 생각나는게 다들 LA가 로스엔젤리스의 약자라고 알고 계시더라구요 사실은 로스트아크의 약자인데 로스트아크 하니까 생각나는게 전 세계적으로 로아가 유명하더라구요 저는 게임을 잘 못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게임하니까 생각나는게 제가 LA다저스 시절 리니지에 빠졌는데 투명망토를 입고 가다가 인터넷이 갑자기 끊겨서 죽어버렸는데 인터넷 하니까 생각나는게 지금은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 인터넷 걱정없이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휴대폰 하니까 또 생각나는게 여러분들 갤럭시 쓰시나요? 아이폰쓰시나요? 저는 첫 휴대폰이 냉장고폰이었습니다. 감이 안오죠? 냉장고 하니까 생각나는게 냉장고를 영어로 아직도 아이스박스라고 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아이스박스하니까 생각나는게 캠핑갈땐 필수품이잖아요? 술, 음료수, 고기등 넣어야 하니까요 넣어야 하니까 생각... 하면 안되겠네요.. 다들 오늘 모여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하니까 생각나는게

월요일 아침, 운동장에 전교생 모아놓고 애국조회.
교장선생님 훈화말씀이 하일라이트 ㄷㄷㄷㄷ

박찬호가 가세연의 찐친인거 모르는 사람 많네요. 박찬호 저거 강용석과 동급입니다.

입학식 마치자 마자 졸업식

저걸하고 살아남았다고?

사랑하는 온곡 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아신다면 당신은 동년배

앗 단상에 올라가서 연설 한적은 없네요^^

고등학교때 교장이 별두개 출신.. 월요일마다 교련복 입고 아침 조회 후 분열 행진 했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