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괜찮은 장소의 예약문의건이 3군데 하필이면 똑같은날 같은 시간에 겹쳤는데
그냥 예약안된다며 한큐에 자르면 그만인데..
한편으로는 이 건을 소개시켜주고 싶은데 업체가 없음..ㄷㄷㄷㄷ
몇년간 독고다이로만 해서 그런지 주위에 사람이 없네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괜찮은 스냅장소,팁,보정법 있으면 알려주고 싶고
예약 못받는 고객 동종분들께 소개하고 싶고 그렇거든요ㅎ
그런데 한 예로
스냅블로그 서치중 너무 예쁜장소사진봐서 해당작가에게 물어보면 묵답이거나 질문을 아예 지워버림
보정 약간의 팁만 물어봐도 묵답 하는분들도 있고
그리고 아직까지 이름있는 작가 스냅 알바 뛰고 못받아낸 돈도 있고..
어쩌면 울타리치고 배척하는게 너무 당연하지만
좁은 시장인데 인색하게 무반응으로 당하면 무안하더군요 ㄷㄷㄷㄷㄷ
특히나 스냅작가들은 그 태도에 반해 블로그 글들은 너무 사랑스럽게 써놔서 인격이 헤깔릴때가 많아요ㅎㅎ
https://cohabe.com/sisa/269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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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인격이네요. 돈앞에서만 입벌리고 침 흘리다가 옆에 누군가라도 오면 밥그릇 뺐는줄 알고 짖는.. 마치....
장소나 보정 팁은 그럴수도있다고 봅니다..ㄷㄷㄷ
다 개인 경쟁력이다보니..
이해는 당연히 되죠. 무안할 정도로 무반응이거나 제 질문자체를 삭제시켜버리는 경우도 봐서요. 이에 반해 블로그 글은 천사의 글이죠..ㄷㄷㄷ
묻는거 자체가 조금은 비매너이거나 예의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특히나 블로그같이 누구나 볼수 있는곳에서 그렇게 묻는건 더더욱 그런거같네요^^
굳이 묻고 싶다면 따로 쪽지나 직접 연락이 더 좋아보입니다~
지역이 어디에요?ㅎ
서울입니다ㅎ
오홍~ 쪽지 보낼께융~ㅎ
쪽지 보냈습니다~^^
저는 저희지역에서 인재한분 발굴해서 고정으로 같이 가고 있어요.
재수가 좋았죠. 이렇게 믿고 맡길수 있는분을 찾은게...
사실 육아카페에서 줏어오다 보니 다 동네 친구 아줌마 조리원 동기 등등 지인들 소개라서 거절도 못하기때매 어쩔때 돌잔치 가서 보면 제 고객이 서너명이나 하객으로 와있기도 해요 ㅎㅎㅎ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저번만큼만 해줘야 아줌마들끼리 쌈 안납니다 ^^;;;
스타일,맘맞는 사람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더군요ㅎㅎ운이 좋으신겁니다. 서로 템포만 맞춰서 협력하면 바닥인 시장에서 살아남을수 있다고 보거늘...
저는 이제 시작한지 몇년 안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건 왠만하면 맞추려고 하는데 이런 저의 노력이 주변 스튜디오에게는 피해겠죠 ㅠㅠㅠ
어차피 포화상태인 시장이라서 미안하긴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가족들한테 미안한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협의기구를 하나 만들어볼까 싶기도 한데 각자 입장이 달라서 그것도 쉽지도 않더군요.
인구 70만쯤의 작은 지방도시에 촬영업체만 20개 가까이 됩니다.
장소 오픈은 힘들죠 ㅎ
저희도 야외웨딩 촬영 하는 장소고르는데만 1년 넘게 걸렸네요
그 동네 사시는분들도 와 이런곳이 있었어? 라고 할 정도라서 솔찍히 오픈하기 힘들죠 ㅎ
인터넷 댓글 몇자 남기는 정도의 정보전달만으로
본인 밥그릇이 위태로울 정도의 수준이라면
애시당초
남에게 돈받고 사진 찍어줄 수준의 퀄리티도 아닌겁니다.
밥그릇 걱정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클라이언트들에게
이따위 사진 돈받고 찍어드려서 죄송하오니
이제 사진업 접겠습니다.
라고 하는것이 적절합니다.
개나소나 인스타 계집질 따위로 작가 사칭하는 현 사태 참 가관일 뿐이고....
실력에 자신감이 없으면 그럴거에요
그 정보도 노력과 실력이라고 보는데 흐흠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니죠
전 면을 삶기전에 XXX가루로 간을 한후 넣습니다
그냥 거기에 XXX가루 넣는것 뿐인데요
근데 그게 노하우고 기술이 될수도 있는거죠
글고 저도 요즘 더러운꼴 많이 당해서 스냅 안하네요 ㅎㅎㅎㅎ
[
손님한테 까이고 업체한테 돈못받고 인간대접도 못받는거같아서
내기술에 대한 자존심이 금이 가서 ㅋㅋㅋㅋ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자신의 노하우를 철저히 지키는 것보다
합리적인 선에서는 서로 돕고 개방하는게 궁극적으로 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거라 봐요
혼자서 촬영하시는 분들이 생각 보다 많이 계신 것 같네요.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예약이 3건이라니ㄷㄷ 부럽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