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어떤 카드의 기묘한 재정 이야기 (22)

 

어떤 카드의 기묘한 재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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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이 이야기를 봐온 사람들이라면 [싸이크론]이 만능 카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세트된 마/함에 [싸이크론]을 발동했더라도, 체인해서 지정된 카드를 발동한다면 그 카드가 무효가 되지 않으니 말이다.

 

오늘은 그 싸이크론의 상호호환인 카드에 대한 이야기

 

 

 

[이번화의 주인공 카드]

 

 

상대 필드에 세트된 마/함 1장을 대상으로 발동.

세트된 그 카드를 파괴한다. 이 카드의 발동에 대하여 상대는 대상의 카드를 발동할 수 없다.

 

 

싸이크론이랑은 다르게 [일반 마법]이고, 세트된 마/함에밖에 발동 못하지만,

그 카드를 발동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는 카드중 하나인데

 

 

이것도 항상 그래왔듯 말장난이 가능하다.

말장난이라기보단 카드 텍스트의 내용을 따르는것 뿐이지만

 

 

 

만약, 내 필드에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와 상대의 공격선언을 막는 [위협하는 포효]가 세트되어있다 가정하고,

상대가 [싸이크론]을 발동해서 [위협하는 포효]를 파괴시키려 한다 생각해보자.

 

보통의 플레이어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 잠시만요, [싸이크론]에 체인해서 [위협하는 포효] 발동합니다.

 

 

 

끄응...

 

 

이러면 [싸이크론]은 헛발이 되고, [위협하는 포효]는 정상적용이 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출시된게 바로 위의 [나이트 샷]인데.

 

 

 

이번에는 [나이트 샷]을 발동해서 [위협하는 포효]를 선택했다 가정해보자.

 

 

 

아 잠시만요, [나이트 샷]에 체인해서 [위협하는 포효] 발동...

 

 

나이트 샷은 대상 카드 발동 불가 있어서 발동 못함 ㅅㄱ

 

 

 

!!

 

 

그리고 원래는 이게 정상인데, 여기에서 텍스트를 이용한 말장난이 가능하다.

 

 

상대가 [나이트 샷]을 발동했는데, 지정된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를 발동하는 것.

[나이트 샷]은 대상 카드만 발동이 불가능하지 다른 카드로는 체인이 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 그런짓을 왜 하는거임?

 

이라는 의문이 들만한 짓이지만, 이게 말장난이 되는 이유는 또 따로있다.

 

그렇게 체인을 걸면, [나이트 샷]으로 지정된 카드를 발동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체인이라는건, 기본적으로 카드의 발동에 다른 카드를 발동하는 것인데,

 

 

 

[나이트 샷]은 그 체인을 불가능하도록 파괴하려는 대상 카드의 발동을 막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카드로 체인을 거는건 정상적용 된다.

 

근데 왜 이 때 지정된 카드가 발동이 가능하냐면,

 

"이 카드의 발동에 대하여" 대상 카드를 발동할 수 없는거지,

다른 카드의 발동에 대해서도 그 카드의 발동을 막을 수 없다고는 안되있어서...

 

 

 

 

[나이트 샷]에 대해서 지정된 카드를 발동하는게 아니라,

다른 카드에 대해서 지정된 카드를 발동하는거라 정상적으로 발동이 되버린다..

 

 

그러니 위의 듀얼에서는...

 

이번엔 좀 이겨보자! [나이트 샷]으로 세트카드 파괴!

 

 

 

응 안돼~ 리빙데드로 체인걸고 지정된 카드 발동할거야~

 

 

아오 진짜!

 

 

[오늘의 정리]

 

[나이트 샷]은 "이 카드"에 대하여 대상 카드의 발동을 막음

그니까 [나이트 샷]에 지정된 카드 말고 다른 카드를 발동하고, 지정된 카드 발동하면 회피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