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곧 쌍둥이아빠가 될 예정인 초보사진사(?)입니다.
사진을 좋아해서 디카도 이것저것써보고 했는데 별 지식없이 아무렇게나 찍다보니 실력도 안 늘고 10년째 그러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니 a7ii랑 시그마dp2q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아가들이 태어나면 남부럽지 않게 사진도 찍어주고 하고 싶은데 필름카메라처럼 따뜻한 아날로그 느낌의 사진이 찍고 싶어서 노력해 봤으나 아무래도 디지털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그래서 필카에 대해 알아보니 니콘 f100이 가장 적당해 보이더군요. 그런데 신품은 아예 파는데가 없고 중고도 매물이 적어보이고 상태가 어떤지도 알수가 없으니 어떻게 구매해야될지 고민입니다.혹시 믿을만한 제품을 구할려면 어디서 알아봐야 할까요? 서울이나 경기도 쪽에 괜찮은 매장이 있을까요? 렌즈도 35미리,50미리 구해보려는데 니콘렌즈는 종류도 다행해서 혹시 렌즈관련 정보나 검색어 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밖에도 스트로보,현상,필름 등 궁금한게 너무 많네요; 차차 배워서 좋음 사진 찍어보고 싶습니다.잘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268938
필름카메라 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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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이들이 곧 태어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필름으로 성장과정을 담아 "윤미네집" 처럼 따뜻한 사진집을 만들면 좋겠네요.
검색해보니 샵에는 상태좋은 f100이 보이는데 아래 링크 참고하고
다른 샵들도 검색해 보세요~~
http://www.scamera.co.kr/src/products/products_search_result.php?_d...
감사합니다. 적어주신 사이트 들어가보니 정말 상태 좋아보이는 물건들 많이있네요ㅎㅎ 맨날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사니깐 잘 몰랐네요. 와이프가 연애할때 선물로 윤미네집을 줬었는데 너무 좋아서 잘 소장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목적이 분명한 글이네요. ^^
그런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가지고 계시는 디지털 카메라들이 허접한 것들이 아닌데, 필름 카메라로 넘어 온들
원하시는 그 느낌의 사진들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필름이 주는 따스함(?)이라는 것들은 실상 알고보면
스캔샵들의 필름 특성을 싹 무시하고 천편일률적인 스캔 프로파일로 똑같은 결과물을 내어 놓는
결과물을 보고 고착화 된 선입견이라 생각합니다.
원하시는 결과물 내려면 필름에서는 디지털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수고스러움도 감수해야 합니다.
촬영 후 샵에 현상을 맡기는 일부터..
내 눈에 맞는 결과물을 내주는 스캔 샵도 찾아야 하고..그러다 보면 그냥 자가스캔 해버리고..
자가스캔 하니 자신만의 프로파일 값 찾기 위해 또 시간 투자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 포토샵,라이트룸등과 같은 툴을 공부해야 하고...
차라리
DxO 같은 소프트웨어에서 판매하는 Filmpack 등의 필름효과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시는게
더 나을거란 생각입니다.
질문에 전혀 엉뚱한 의견을 내어 송구합니다.
명문이고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scamera 추천드립니다. 가장 싸고 카드 결재도 됩니다. 여기서 사고 후회한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