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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야 할까요?

160일 아들을 두고 있는 아버지 입니다.
9살 연하 와이프랑 살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이 좀 멀어 칼퇴해도 7시 40분즘 도착이라
육아를 많이 못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와서 팽팽 노는 것은 아니고......
여하튼 새벽에 애기가 울어
분유를 타달라고 해서 일어나 탔습니다.
유산균을 넣으라고 해서 어디냐고 물으니
서랍이라고 말해 찾다 못찾았는데 옆 우유건조에 딸려 있는
수납공간이였습니다.
와이프가 화를 막내고 육아 못한다고 무시를 주길래
말을 부드럽게 하라고 햇지만
살기 싫다니 같이 안살겟다니 하며
애기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리네요(친정이 가깝습니다.)
출근을 하는데 오늘 좀 중요한 행사라..... 여하튼 맘이 복집하네요
말투가 좀쎄고 화를 조절 못하는 성격이라고 할까요......
어케 해야 할까요...... 진짜 이혼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지....
저는 화는 안내는 성격인데..... 애기 앞에서 저러는 모습 보니까 좀 마음이 그렇기도 하고 참 와이프 착한데..... 욱하는게 심해서 폭언이랑 주어 담지 못하는 말을 해서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 내와이프는숫처녀였다 2022/11/16 07:29

    그럴시기입니다ㄷㄷ잘버티세요 육아스트레스가 회사스트레스보다 비교가 안됩니다 애 좀더크면 서서히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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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성애자 2022/11/16 07:31

    육아가 사람 미치게 하는 거라는 걸
    육아를 전담하지 않는 사람이 아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내분 성격이 원래도 쎈 편이라면
    낮동안의 육아가 그걸 더 폭발하게 하는 겁니다.
    육아가 직장생활과 다르게 사람 미치게 하는 이유는
    1. 말이 안통하는 이기적인 존재를 상대해야 함
    2. 요구사항이 부정기적이고 끊음 없음
    3. 한눈 팔면 예상할 수 없는 일아 터질 거란 불안감에 시달려야 함
    4. 상대가 울고 소리를 지르며 요구를 하고 요구 사항이 뭔지 알려주지도 않음
    5. 남의 똥을 치워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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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닙니다.ㄷㄷㄷ 2022/11/16 07:32

    아기 막 출산했을때는 좀 그래요…
    상황도 몸의변화 그런거때믄에 우울증도 오고 그럽니다.
    아기가 좀 크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괜찮아지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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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기정 2022/11/16 07:32

    이 또한 지나가리...살다 보면 지난 일들 다 별거 아닙니다.
    결혼 35년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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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라인다 2022/11/16 07:32

    산후우울증.. 아닌거에 감사하며 좀더 지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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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ory^.^ 2022/11/16 07:32

    이거 가지고 이혼하기엔..
    앞으로 더 많은 다툼이 생길거에요
    포기하시고 맞춰주라고 하기엔 저도 그러진 못합니다.
    정말 많은 대화를 하셔야해요
    그리고 요즘..도와준다라고 표현하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사회라..ㅎㅎ
    열심히 하세요 글쓴이님 자식이자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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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5086번째회원 2022/11/16 07:33

    에고...힘든시기입니다. 남편에게나 아내분이나...
    대화를 나눠보세요. 육아참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다를수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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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파이터 2022/11/16 07:33

    멘탈 나갈시기죠 애볼래 밭일할래 그럼 밭일한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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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이동동동 2022/11/16 07:34

    욱하는게 심해서 폭언이랑 주어 담지 못하는 말을 해서
    이미 성격지랄맞은거임
    안힘들때 착한거? 아무나할수잇음
    힘들때 본성나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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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밥짱 2022/11/16 07:34

    가장 힘들때네요.
    혼자서 애보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2-3살될때까지 참고 기다려주세요.
    아내분도 너무 힘들어서 더 그럴수도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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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과그녀 2022/11/16 07:35

    이거 버티셔야죠 힘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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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말랬잖아 2022/11/16 07:35

    그냥 지켜보시고 저런 행동이 여러번 나온다면 관가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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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마라고 2022/11/16 07:37

    다 지나갑니다.
    아이와 둘이 집에서 힘들지요.
    남편분도 일하고 들와서 힘들지만 육아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서로 이해해줘야 하지만 지금은 남자가 더 큰맘 먹이야 합니다.
    일 다녀오시고 처가에 맛난거 사가시고 사과를 먼저 하셔요
    아빠도 남편도 처음이라 잘하지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물론 엄마도 아내도 마찬가지겠죠.
    윗분들 말씀처럼 금새 지나갑니다.
    이시기 잘버티시고 현명하게 대처하면 더 많이 웃을 날이 기다립니다. 진짜 거의 다왔어요 돌만지나도 정말 수월해집니다. 아이가 이쁜짓도 더 많이 할거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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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mat me 2022/11/16 07:39

    와이프분의 본래 성향이 그러신건지, 아니면 임신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및 산후우울증인지 생각해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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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별 2022/11/16 07:39

    대부분의 부부들이 겪어 가는 일이겠죠.
    지금 좀 참고 넘어가시면, 다음엔 아내분이 참고 넘어 갈 날이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십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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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 2022/11/16 07:39

    아.. 저도 내년에 애 태어나는데 남 일이 아니네요
    지금도 성격 있는데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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