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마지막 입니다.

다 정리를 해서 차에 싣고 집에 오면 끝이 아닙니다...ㅠ.ㅠ
저것들을 또 집으로 옮겨야 하지요...
그래서 고민을 하는게 카고트레일러 입니다.
트렁크에 여유공간이 없어서 사는 이유도 있지만
캠핑을 마치고 집에 왔을때 그냥 트레일러만 떼어내면 짐 정리할 필요가 없거든요.
저도 많이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뭐 그냥 내 몸 하나 움직일 수 있으니 고생좀 하자 해서 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캠핑하고 돌아올때면 트레일러 뽐뿌가 오곤 하지요~
둘째 요놈은 꼭 같이 따라 나섭니다.
그래서 두번만 옮기면 될 일을 3번 했습니다^^

이렇게 짐을 옮기고 베란다 창고에 잘 쟁여둡니다.
다음주 혹은 그 다음주 캠핑 계획이 있을때는 일부만 내리고 차에 실어두기도 합니다.

짐을 옮기는 사이 와이프는 아이들 씻기고..
저녁준비를 합니다... 오늘 저녁은 강된장에 호박쌈이랍니다.

캠핑은 어느정도 분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짐을 제가 내리고 올리고 차에 싣고 하니 와이프는 그러한 짐을 풀고 다시 싸고 합니다.
부부가 서로 도와가면서 하면 나름 재미있는 레저라고 생각합니다.
마냥 편안히 쉬려고 레저 혹은 취미생활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요놈은 평소 잘 시간은 아닌데 엄청 잘 놀았는지 그네소파에서 곤히 잠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