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빵구쟁이 이다 !!!!!
바람이 엄청 부는 어느날
문득 밖을 보니 우리 옆쪽에 있는 타이어 가게 에 간판이 덜렁덜렁 된다
후아....저러다가 저거 날아가면 누구하나는 골로 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바람은 미세먼지를 우리의 폐속으로 매섭게 불어 넣고있었다
(아 내 콧구녕이 시큼시큼.....ㅠㅠ)
그렇게 미세먼지를 의도치않은 흡입하고 있을때쯤 벤츠한대가 렉카차에 실려들어왔다
타이어가 하나 터진것이었는데 그이유는 도로공사 하고있는 어느 지점에서 장애물을 밟고
마른오징어 찢어지듯 쫘악 찢어져 버린것이었다
차주분은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밟앗다고 했는데 그 충격이 얼마나 쌨는지 타이어가 순식간에 닳아버리면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알리듯이 안쪽에 철심이 스물스물 올라와 있었다
벤츠는 oem 타이어가 피렐리 타이어인가보다 똑같은 타이어를 구해서 낑궈드릴려고 했지만
하필 이날이 주말인지라 타이어 섭외가 쉽지는 않았다 주말이라 모두 쉬는날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연 한곳을 섭외후 타이어를 받았는데
헐..................이런!!!
조카18색크레파스 같은 경우가 있다니.....
분명 전화로 통화할땐 타이어 연식도 얼마 되지 않았고 정상제품이다 하고 받았는데...
타이어를 장착하려고 보니 타이어의 DOT(제조년날짜) 가 글라인드로 정확히 그부분이 긁어져 있는것이 아닌가...
우리같은 업자들도 눈뜨고도 뭣모르게 당한다는 세상이라지만 .....
와 어쩜 이리 티나는 사기아닌 사기를 칠수있는지...
이렇게 되면 이 타이어가 2017년에 만들어졌는지 2007년에 만들어 졌는지 알수없다
그래서 이런건 팔수도 없고 팔아서도 안된다
(정확히 DOT가 정확히 글라인더로 긁어져 있는 피렐리 타이어 사진 이런 18색....크레파스..)
결국 어쩔수 없이 사이즈맞는 중고타이어를 임시방편으로 끼워드리고
서울 올라가서 (집이 서울이라 하셨음) 하루빨리 정식타이어로 교체하시라고 말씀 드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차한대가 들어왔는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다부지면서 각진 디자인 강렬한 블랙포스를 뽐내던 터프한 숏바디의 나에게 SUV란 이런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준
갤로펀이노베이션이 렉카차에 실려들어왔다
그이유를 살펴보니
두둥,......
타이어가 지나온 시간만큼 오래되어 노쇠하였지만 그래도 이정도 충격에 이리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반으로 쭉 갈라져 버린채 그 운명을 다해버렸다 ....
차주분이 하시는 말씀은....
타이어가 이렇게 반으로 갈라진 이유를 알수가 없는데 도대체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그 정확한 이유를 나도 알수가.... 없다는............
그저 이만 운명을 달리한 타이어의 명복을 빌어줄수 밖에 없다
그리고 어느날...
언제나 안전운전하며 교통법규 지킴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몸소 실천해 주시는
선량한 운전자분들도 ...이차만 타면 양카라는 이미지를 벗어날수 없는
지켜주지못해미안한...이미지를 가지고있는 K5차량....
(이게다~~ 허.하.호 5 때문이다~~~)
이게 시간이 좀 지난 사진인데 그때 오셔서 차가 오른쪽으로 계속 쏠린다고 하셨었나?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휠얼라인먼트를 측정해보니 뭐 혹시나는 역시니가 되는 그런거였다
조수석 바퀴가 오른쪽으로 많이 틀어진 상태 이상태라면 핸들도 정위치게 있지 못한다
(어허.....불량한 이미지 만큼 휠얼라인먼트도 짝다리 짚듯 베베 꼬여버린 K5차량)
뭐 우리야 매일 하는 일이니 건방지게 뒤틀려버린 휠얼라인먼트를
다시 모범생으로 거듭나겠금 잘 수정하여 차를 양도해드렸다
이렇게 일을 끝내고 담배 한나를 물어 피울때즘
핸드폰에 알수없는 메세지가 하나 떴다
그것은 바로 일전에 부산에서 일부러 찾아오셔서 차를정비하고 내려가신 분께서
보내주신 선물 이었다
(나 따위가 뭐라고 이런걸다.......감사합니다 )
그저 글하나 끄적이는 아마추어 일 뿐인 저에게 이렇게 신경을 써주신 안건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그리고 어느날 우리 가게 옆에 편의점에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 한대가 서 있었는데 그이유가 타이어가 갑자기
엄청나게 차가 쏠리고 주행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라고 불쾌한 느낌 이라고 했다 그래서 원인을 찾아보니
타이어가 한쪽으로 편마모가 심했다 분명 어제 까지 그러지 않앗는데 오늘 갑자기 그런다는 거였다
그래서 휠얼라인먼트를 찍어보니 헐퀴...... 뒷바퀴가 왜저런건지........안쪽으로 엄청 들어가 있다 ...
앞바퀴도 그렇고 ...........
차주말로는 어제 일이 있어서 탁송대리를 맡기고 오늘 마침 지방에 일이 있어서 서울에서 끌고 가는중
느낌이 안쫗고 차가 계속 한쪽으로 쏠려서 느낌이 이상해서 지나가다가 들어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차량 밑으로 들어가서 휠얼라인먼트를 수정하려고 보니 안쪽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흔적이 있었다...
뭐 알수는 없지만 정황상 아무래도 대리기사가 뭔일이 있었나 보다 ....
치주분이 블랙박스를 확인한다 했으니 잘처리가 되셨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일하면서 처음보게된 휠이 있는데 이게 무슨휠이라고 했는데
하이......하이.....옵셋....하여간 그런 이름이었는데
타이어를 장착하려고 엎어놓으니 무슨 세수대야는 저리가라 할만큼 엄청 두꺼운 휠이었다
어우 저...후덜덜한 스포크의 지름...........3살 짜리 아이가 앉을수도 있어 보였다
이휠이 어느차에 들어가나 했더만 닛산 스카이라인? 그차에 들어가는 휠이었다
휠도 장착하고 하는김에 휠얼라인먼트도 작업하고 나니
역시 하이 밥뿜었으~~~ㅋㅋㅋ(하이퍼포먼스) 차량답게 차세가 너무 잘나옴
(근데 저 우 핸들은 적응이 쉽지가 않음....)
가게와 숙소를 오가며 타는 차량이 있는데 10년이 훌쩍넘은 스타렉스밴 차량이 하나 있다
근데 어느날 이차량이 내 운전실력이 맘에 안들었는지
수온?게이지를 HIGH 까지 올리며 나에게 화를 내는것이 아닌가....
(워워,,,,진정하시게....)
그래서 뭐 때문에 열받았나? 왜 삐졌나? 해서 화좀 풀어줄려고
가방 안사줘서 삐진 여친의 마음을 열어 풀어주듯
본넷을 열어 제껴 보니 ...
두둥....냉각수가 없다.............+.+ 게다가 단한방울도 없는것이 아닌가.....
(아 화가난게 목이말라서 그랬던 거였구나......미안미안)
일단 급한대로 생수....가 아닌 ...아리수넣는게 좋다고 했지만 여긴 서울이 아니라서 아리수는 없고
그냉 수돗물로 일단 콸콸콸 채워 넣엇다 그랬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게이지가 정상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날 렉카차 한대가 차량을 하나 싷고 왔는데 어느 여성분꼐서 운전하다가 타이어가 파스나버린 일이었다
일단 차가 실려오면 차를 리프트위에 띄우게 되는게...........
(그래야 이렇게 타이어를 빼서 작업을 할수 있다)
그런데......여성운전자 들이 운전하는 차량은 탑승할때 정말 진짜 레알 로 조심해야 될것이 있다
바로 그것은 운전석 시트가 최대한 앞으로 땡겨져 있는 차량이 있다는것 @.@
이걸염두해 두지 않고 아무생각없이 차레 올랐다간......나의 소중한 정강이를 학교 다닌때 학생주임한테
정강이를 후드려 맞듯(전문용어로 조인트까임) 차량 대시보드에 정강이를 세차게 까일수 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잠시 긴장을 늦춘 틈을타 그대로 까여버린 나의 정강이 ㅠㅠ)
약 4개월전에 까인 정강이쪽 상처가 체 아물기도 전에 이번엔 정면으로 까이게 되었다
정말 이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알수없는 고통이 나의 전두엽을 제대로 강타하게 된다..
(아 정말 너무 아퍼 ㅜㅜ)
상처하니깐 생각이 났던 사건이 있었는데
어떤사람이 누군가에세 원한을 산적이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순간 타이어를 보니
SSG 쇼핑을 좋아 하는 누군가가 테러를 가한듯 타이어는 칼로 스윽 찢어놓은게 아닌가?
마침 타주분꼐서 평소 타이어를 점검하고 타는 버릇이 있었어 보다가 발견하게된 상처...
이걸 보면서 생각했다.........아 나도 착하게 살도록 정말 노력해야겠다
언제 어느때 테러당할지 모르니깐.........
그리고 어느날 아침 문열자마자 온 손님이 있었는데 가스랜져HG 타고 방문하신 차주분이 계셨다
마침 타이어도 갈고 휠얼라인먼트도 해야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는 분이셨는데
이분께서는 조금 특이점이 있는 차량을 타고 계셨다
그차량을 바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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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베이지색으로 되어있는 그랜져 HG 차량 우리나라 단 1대라고 한다 (오우 레어템 지쟈스~)
나중에 알고보니 현대자동차 쪽에서 근무하시는 관계자라는걸 알수있었다
(이럴줄 알았음 보배드림좀 보고 흉기차 이미지 쇄신좀 해달라고 할껄....원가절감..엔진구멍...에어백미전개....뭐..등등)
이렇게 매일같이 일을하면 나에게도 쉬는날이 찾아온다
쉬는날이면 언제나 집에 올라가 와이프와 아이랑 노는시간이 있는데
날이 좋으면 밖으로 대리고 나갈때가 있다
(어허 이녀석아 ...밖에나와 노는게 아무리 기분좋아도
아직 22개월인 녀석이 벌써 주머니 손넣고 짝다리 집는건...아니지....와이프 말론 요즘 어린이 집에서 무엇인가 하나씩
배워오는데 이것또한 배워놨다고 한다....)
집옆에 문화센터가 있어서 문화센터 광장으로 데리고 나갔는데 광장에 왠 킥보드 타는 어린이들이 그리 많은지....
킥보드를 안가지고 있는 애들은 하나도 없고 우리 아들래미만 그정 멍하니 킥보드 타는 애들을 쳐다만 보고 있는게 아닌가
그렇게 쉬고 다시 빵구쟁이 일상으로 돌아오니
자꾸 멍하니 킥보드를 타는 아이들을 부러워 하던 아들녀석이 계속 눈에 밟혔다
그래서 결심하게 된다 그동안 그래도 천원 2천원 모아온 얼마 되지 않은 나의 비상금을 털어서
(남들은 비상금이 몇천 몇백만원 된다는데 정말 리스펙트함...)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일 최저가를 찾아 주문하여 집으로 보냈다
그리고 나서 와이프에게 온 뿌뜻한 사진 ....
(킥보드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치며 밤이고 낮이고 계속 집에서 타고 돌아댕긴다는 아들녀석의 사진..
하지만 밤엔 잠을 자야지 ....아들아..엄마 피곤하대...)
사진을 바라보니 비록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아들녀석이 기분좋아 한다니 내 마음이 너무나 뿌듯하였다
그렇다 나는 이런순간을 위해 그리고 이럼 마음을 느끼기 위해 이렇게 하루하루를 일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물론 킥보드를 사주고 남은 나의 통장잔액이(35원 ㅠㅠ)짠하게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이 얼마되지 않은 금액으로도 최대한의 행복을 만끽할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
(아 근데 언제또 천원 2천원 모아서 아이들의 꿈인 무선전동차를 사줄수 있을런지.....35원.....아직 갈길이 멀다)
비록 35원 남은 잔액이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에게 없어선 안되는 가장이 되고
아 35원을 바탕으로 35만원을 만들고 350만원 3천5백만원 3억5천 35억을 만드는 그날 을 바라보며
난 오늘도 이렇게 살아간다
이번탄은 여기서 끗~~~
우리 보배회원님 분들도 나와 비슷한 처지로 살아가는걸 잘알기에
부족한저의 글을 보고
돌아온 월요일 힘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로또2등당첨 인증 글이 올라오던데
저에게 댓글 추천 주시는 분들 로또 당첨되시라고 제가 기도 드리겠습니다 ~~
추천 부탁드려요 ㅎㅎ~
선춪쵼 후감상 ㅎㅎㅎ
재밌네여 고생많으십니다
현기증나게 기다렸다구욧!!!
그나저나 어쩐일로 얼굴 공개를 ㅎㅎㅎ (지난 겨울에 윈터타이어 잘 끼워주신덕에 기억합니다^^)
아이가 건강을 회복하여 킥보드를 잘 탄다니 정말 기쁘네요.
날 더운데 건강 챙겨가며 일하세요.
가슴 따뜻해지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비상시엔 그냥 물 넣어도 되는거군욬 +_+
비상시엔 꼭 증류수를 넣어야겠지만 구하기 힘드시면 수돗물 넣으시면 됩니다
지하수나 냇물은 안되요
멋지네요!!
나도 저번달 잔고 0 이었습니다!
이번달은 조금 잔고가 있어서
애들하고 고기 머그려구요!!ㅎ
근데 위치가 어디였죠??
베이지색 그랜저는 해외공관용입니다
타보면..좀 달라요 풀옵이구요
한국와서 같은 그랜져 타보니까 다른차더라구요ㅋㅋ
오앙 멋진아빠♡
무슨일이 있었길래 테러라니....
무섭네요~ㅠㅠ
암튼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아!! 몇번 베스트글 봤었는데 투싼 19인치 휠 산곳이 여기였네요! 19인치휠하고 마제스티타야 샀었는데ㅎㅎ
반갑습니다 그때 아기 아프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킥보드 타는 모습 보니 많이 좋아졌네요 ㅎㅎ 하루 빨리 어렵고 힘들게 버티며 사시는 가장들이 행복하기만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상쾌하고 발기찬 월요일 되세요~~
사람사는 냄새가 풀풀~~
이제 땀냄새인가;;쿨럭
글 잘봤습니다 언젠가는 얼라인먼트 보러 곡가야지!!
아파트 주민들과 얼굴 붉히는 없어야 겠군요 ㅠ 솔직히 16년전엔 주차공간도 많았지만 지금은 자리가 협소하여 2중주차가 너무 심해요 ㅠ 번호도 안남기는 경우도..사이드 잠그시고 번호 전화하면 짜증내시는 아주머니도;;;;어쨋든 글 잘봤습니다~저도 아들 둘하고 전쟁놀이에 지치네요 ㅋㅋ 아이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